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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내 친구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고전 읽기 가이드
안진훈.김혜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3월
평점 :
<고전은 내 친구>의 출간 소식을 듣고 꼭 읽어봐야지..하던 차에
아이가 다니고 있는 MSC에서 고전은 내 친구 저자 강연회 소식을 전해왔다.
반가운 마음에 참가 신청을 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참석하게 되었다.
저자인 안진훈 박사님은 조선일보에 연재된 '고전은 내 친구'와 '도전 창의 퀴즈', 그리고 교육 칼럼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그 이후 설명회나 강연을 몇 번 들었고,
MSC의 교육 방향 및 내용에 공감하여 아이를 보내고 있다.
아이에게 시키는 사교육은 예체능 빼면 이것 하나.
고전은 내 친구의 내용을 읽어보면,
MSC의 교육과정을 자연스레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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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대한 인물로 키우고 싶다면
위대한 생각이 담긴 고전을 읽혀라.
이 책에서는 아이의 수준보다 조금 어려운 고전을 읽히라고 권한다.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어할 수 있지만,
고전은 좌뇌의 사고력과 분석력을 획기적으로 좋아지게 만들면서 동시에
우뇌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도 확실하게 키워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는
"문명의 발전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민족이 자신들이게 다가오는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
말했다고 한다. 자신에게 닥친 역경을 걸림돌로 생각하지 않고 디딤돌로 삼고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자가 성공을 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역경지수를 높이는 방법으로 안진훈 박사는 고전 읽기를 권한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고전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점점 내용을 분석하는 실력이 늘어가면서
아이들은 '아하!'하는 유레카의 경험을 하게 되며
이때 지적인 감동, 지적인 쾌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한 아이들은 그야말로 고전을 읽는 재미를 알게 되기에,
그 이후 자연스레 이어지는 고전읽기를 통해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들이 자신만의 지적 재산을 고스란히 담아 놓은 '고전'에서
아이들은 위인들의 생각의 틀을 배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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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글들로,
고전이 알려주는 인간의 본성, 고전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고전으로 세상 읽기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고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고전들의 글을 인용하여 게재하여 독자들이 함께 읽으며
저자의 시각을 통해 드러나는 내용을 살펴보면서 짚어봐야할 생각의 포인드 등을 제시하며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아이가 학년이 높아지면서 고전을 권하고 읽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왔지만
나조차 선뜻 고전에 가까이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고전 읽기의 가이드가 되어 주는 것 같다.
아이만 읽히는 게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으며 대가들의 세계를 함께 공유한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공부가 또 있을까 싶다.
이 책의 머릿말에 인용된 글처럼...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다 해도 실망하지 않고 매일 일정량의 물을 준다면
어느 순간 여러 줄기로 뻗어나간 뿌리로부터 비롯된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되는 자녀의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