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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패션 스케치북 ㅣ 진선아이 스케치북 시리즈
캐서린 호지스 외 글, 앤 크론하이머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a/bari828282/temp/SV109829.jpg)
어쩜 이리도 감수성 풍부한 우리 소녀들을 위한 맞춤형
그리기 책이 나왔는지 한장 한장 넘겨 보면서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우와!! 예쁘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한창 꾸미고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우리 예쁜 공주들은 어떠할까..
눈도 즐겁고 스트레스 확 날려줄 그런 그리기 책이 아닌가
싶다..
우리 딸 보다는 내가 더 탐을 내는 그런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눈을 사로잡는 <<소녀의 패션 스케치북>>이다.
그리고 보니 이 그리기 책이 한 권이 아니고 시리즈로
나오고 있나 보다.
저번에 <소년,소녀의 창의
스케치북>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나온 <소녀의 패션
스케치북>이다.
저번것도 한동안 우리집에서 대 히트였는데 이번엔 우리
아들이 누나 거라고 딸이 찜을 해놓고 틈틈히 색칠하고 그리고 하는 것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ㅎㅎ
내가 봤을 땐 남자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기 자기한 꾸미기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용인데 어찌 그리도 탐을 내는지...
이번 스케치북은 아이 스스로가 수석 디자이너가 되어
자신만이 그리고 싶고 꾸미고 싶은대로 마음껏 그려 볼수 있는 그런 책이다.
여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입어 보고 싶은 옷, 신어 보고
싶은 구두, 가지고 싶은 악세사리 등등 평소에 머릿속으로만 그려보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 책으로 하여금 마음껏 그려보고 직접 꾸며볼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입어보고 신어보고 가지고 싶었던 것들을 내 마음껏
그려보고 꾸며 볼수 있다니 얼마나 좋겠는가..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a/bari828282/temp/SV109815.jpg)
이 책은 아이가 처음부터 힘들게 그리지 않아도 되는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 손쉽게 내가 원하는 대로 그리고 꾸밀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밑 그림위에 세부적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악세사리를 덧붙인
다는 느낌이랄까?
그림 하나 하나가 어쩜 그리도 예쁘고 앙증 맞은지 보는
눈이 다 호강한다는 느낌도 받는다.
우리 딸 요즘 기말고사 끝나고 머리 식힌다고 저녁 늦게
자리잡고 꾸미는 중..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a/bari828282/temp/IMG_20120708_000443.jpg)
역시나 요즘 사춘기 인지 조금 까칠해진 딸 악세사리를
골라서 열심히 색칠을 하더니 짜~~잔 완성 이다..
여름이라 이런 아기 자기하고 예쁜 악세사리를 하고 싶은
모양이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a/bari828282/IMG_20120708_000505.jpg)
이것은 뉴욕 스타일이라고 딸이 그려 놓은
것..
봄,여름,.가을,겨울을 테마로 각 시즌에 맞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총 출동을 한것 같은 그런 책이다.
패션 하면 떠 오르는 밀라노,뉴욕,런던.파리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틀에 짜여진 형식 없이 마음대로 표현해 보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맛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여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그런 그리기
책이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a/bari828282/IMG_20120708_000535.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a/bari828282/IMG_20120708_000615.jpg)
우리 딸 나도 이렇게 입어 보고 싶다고 아주 부러워 하면서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걸 보면 이 책 정말 여자 아이들 취향을 너무나 잘 파악하지 않았나 싶다..
뭐 어른인 나도 그런데 이제 멋 부리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인 우리 딸 얼마나 부러울까 싶을 정도로 여자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아 가고도 남을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비록 현실에서는 못 하더라도 그림으로나마 마음껏 그려보고
꾸며보면서 대리 만족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ㅋㅋ
아이들의 감수성은 물론 이 한권 꾸며보면서 패션 감각은
물론 창의력 또한 팍팍 쌓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색칠하고 꾸며 보면서 나름 스트레스도 풀고 대리
만족도 하고 일석이조 책이 아닌가 싶다.
우리 딸 시간 날때마다 아마도 한동안 가지고 놀지 않을까
싶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