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두뇌코칭- 아들 키우는데 힘이 든다면 이 책 추천..

남자아이 두뇌코칭 - 아들의 두뇌는 엄마가 만든다
아리타 히데오 지음, 신은주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2년 6월

아,, 나는 왜 이리 아들 키우기가 힘든 걸까?..

하루에도 수십번 되뇌이며 내 양육 방식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을 하게 한다.

딸 키울 때와는 다른 아들.. 성별이 다르다는 것이 때로는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한 두번이 아니기에 아들 키우기는 정말 힘들어 하며 주위맘들에게 하소연도 하고 서로 위로를 해주곤 했는데 이런 나의 고민을 어찌 알고 이런 책이 나왔을까 싶을 정도인 책이었다.



진선아이에서 나온 <<남자아이 두뇌코칭>>이 바로 그 책이다.
아들은 딸과는 다르게 해가 지날수록 해결책이 보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하나를 더 보태어 머리를 아프게 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움직이는 숙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탁구공 같은 아들..
그래도 다행인게 유독 내 아들만 그런건 아니라 주위 아이들이 다 비슷해 그 또래 아이들의 특성인가 보다 하며 넘어갔었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은 우리 아들이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예쁘기도 하지만 무척이나 힘든 아들 키우기..
매 해 달라지는 아들을 보며 당황스러웠는데 이 책을 보니 아들의 변화가 조금은 이해가 되는게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이제 3학년인 아들을 가지고 너무 한거 아니냐고 한다면 뭐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난 힘든걸 어떻하냐구... 아, 오늘도 아들 땜에 힘든 하루 였는데..ㅜ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이 되 있다.
1장 - 엄마 배 속에서부터 아들의 뇌는 이미 성인 남자의 뇌
2장 - 남자아이 두뇌 탐구
3장 - 엄마의 고민을 풀어 드립니다
4장 -건강한 남자 뇌를 기르는 매일매일의 습관
5장 - 남자 뇌 발달에 브레이크를 거는 부모의 착각
까지 한장 한장 들여다 보니 지금의 우리 아들이 보이는 것도 있었고 앞으로의 아들의 모습을 그려 볼수 있어 조금은 심적으로나마 준비를 할수 있지 않았나 싶다.

여자 뇌와 남자 뇌가 이렇게 차이가 있는지는 솔직히 이 책을 보며 알게 됐다.. 그래서 아들과 딸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구나 싶은게 놀려고만 하고 자기 할일은 뒷전으로 다 미뤄놓고 게임만 하려는 아들이 이해 되기까지 하니 이거 혼을 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됐었다..ㅋㅋ
남자 아이의 뇌는 게임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놀기, 친구, 운동, 제일 적게 차지하는 게 바로 공부란다..
아이고.. 그러니 컴 앞에만 앉으면 1시간이 눈 깜짝 할새에 지나간것 같다고 매번 부족하다고 시간을 늘려 달라고 하나 싶어 여러 모로 이 책이 아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근본적으로 우리 여자들과 남자들의 뇌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책..
남자 아이는 가장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의욕뇌는 목표나 꿈을 가지고 돌진할수 있는 활력을 불러 일으켜주는 것이고 여자 아이들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공감뇌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표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수 있다는데 그래서 남자 아이들이 눈치가 여자보다 없음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제일 솔깃한 공부를 잘 할수 있게 하려면 집중뇌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것.
적당한 스트레스 또한 집중뇌를 활성화 시키는데 좋단다.


도파민 - 칭찬이나 성취감 등의 보상
세로토닌 - 햇빛, 운동,스킨십
노르아드레날린 - 적당한 스트레스
제대로 칭찬해서 아이의 의욕뇌를 길러 주자.
우리 한국 사람들은 칭찬에 참 인색하다는데 내 아이가 잘 된다는데 칭찬 하나 쯤이야 못 할까..
혼낼일도 꾹 참고 오버하면서 칭찬을 해주고 길게 설교하는 것 보다 짧고 굵게 해야 한다는 사실..
그런데 알면서도 이게 제일 안된다..ㅠㅠ
그리고 적당한 햇빛과 운동, 스킨십 또한 중요하다는 것..
우리 아들은 너무 많은 햇빛을 봐서 일까? 너무 과격한 운동량이 문제 일까?
너무 과해도 안좋다더니 우리 아들은 아무래도 너무 과한것 같다..

요즘 제일 아쉬운게 바로 온 가족이 둘러 앉아서 밥을 먹는 것이다.. 아이들이 크고 신랑도 늦제 퇴근을 하다 보니 우리집은 각자 밥 먹는 시간이 다르다..
온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것 자체가 뇌에 좋다는데 일주일에 한번 이라도 시간을 내봐야 겠다.



뇌신경 연구와 세로토닌 연구의 권위자라는 아리타 히데오 교수가 전해주는 아들은 딸과 다르게 키워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됐다.
아무래도 이 책 아들이 말썽 부리고 힘들때 내 손에서 떠나질 않을것 같은 예감이다.
아무래도 이 책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다.
사춘기에 막 접어든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거나 나 처럼 남자 아이 키우는데 당황스러워 어쩔줄 모르는 엄마라면 이 책 한번 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그런 책이다..
아무래도 나 처럼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