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 어린이를 위한 멘토링동화 1
고정욱 지음, 이광익 그림, 오지섭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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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 중에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은 그다지 많지 않다..
어른들인 우리도 죽음은 썩 내켜하지 않은데 아이들은 오죽이나 할까..
그런데 이 '죽음'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니어김영사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멘토링동화>> 시리즈이다.
그 첫번째인 01 죽음편- 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였다..
제목으로도 충분히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는데... 과연 아이들에게 낯설다 못해 두려워 하는 죽음을 어떻게 풀어놓고 있을지 기대를 하며 책 장을 넘겼었다..


우석이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리더십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동생이랑 엄마와 셋이서 사는지라 집안 형편이 그리 좋지 않은데 선생님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여름캠프... 난생 처음으로 가게 되는 캠프에 우석이는 한껏 들떠 있는데 한번 다녀온 옆반 영민이는 이런 저런 팁을 준다면서 우석이를 잔뜩 겁을 먹게 한다..
그러나 처음으로 가게 되는 캠프는 과연 떠나기 전에 잔뜩 기대한 것 처럼 즐거운 캠프가 될지..
단체로 모여 출발을 한 캠프는 막상 캠프장에 도착해서 부터 삐꺽 거리게 되고..
멋 모르고 캠프에 참가하게 된 아이들은 그 곳 교관중에 정말 무서우신 분이 계신다는 사전 정보가 없었으니 교관들 말을 듣지 않은건 당연한 일 그로인해 단체로 기합을 받으며 캠프 첫 날을 맞이하게 된다..
어느 곳이나 캠프에 가면 교관들이 무서운 법.. 원래 그런 것이야 아이들아...ㅎㅎ


아이들이 우왕좌왕 하며 교관의 말을 안들어 교관장에서 단체 기합을 실컷 받고 난 후 아이들은 계곡에서 수영을 하며 여름 캠프의 진정한 맛을 맛보는 중이었는데 뜻밖에도 아이들의 심장이 떨리게 하는 대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한창 수영을 하며 놀던 우석이가 하필이면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순식간에 캠프장은 살 얼음판이 되고 만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은 시체를 봤겠는가..
그것도 어른도 아니고 이제 초등생들이 말이다.. 전원 얼음이 되어 벌벌 떠는 아이들을 겨우 진정을 시킨 캠프장에선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다들 어안이 벙벙 하기만 한데 그때 나서는 교관장이 있었다..
너무나 놀란 아이들이 캠프 프로그램 대로 진행이 안되니 교관장은 대폭적으로 프로그램을 수정을 하고..
교관장이 비장의 카드로 꺼내신 새 프로그램은 바로 '죽음'이었다..
아이들이 물에 떠 내려온 시체를 보고 난 후라 지금이 죽음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지금이 최상이라고 판단했던 교관장은 자신의 후일담을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죽음 캠프를 시작한다..


전문 산악인이었던 자신이 죽음을 경험했던 순간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죽음은 누구나 한번씩 다 겪는 것이고 두렵거나 무서워 해야 하는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야 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서 아주 솔직하고 담백하게 털어놓으며 아이들의 공감을 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죽어서 입관식을 치뤄 보면서 삶과 죽음이 한 끝 차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게 해본다..
과연 아이들은 자신이 죽어서 관에 들어가보고 그 안에서 느끼게 되는 수 많은 생각들로 몸도 마음도 훌쩍 크게 된다.
자신들이 누리고 갖고 있던 모든 것들이 당연한 줄로만 알았던 아이들은 죽어서는 당연하게 느꼈던 모든 것들이 부질 없다는 것을 살아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 인지를 세삼 느끼게 된다.

요즘은 아이들이 목숨을 쉽게 생각하고 삶을 스스로 포기해 버리는 일이 흔해져서 참 안타깝다..
오늘도 아까운 아이가 친구들의 집단 언어 폭력에 스스로 삶을 포기해 버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서 우울하기만 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른 나라들처럼 죽음 교육을 시켜야 하는건 아닌가 싶어진다.
죽음 교육을 시킴으로서 살아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인지를 아이들 스스로가 깨닫고 자신의 삶을 책임질수 있는 아이들로 자랄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족할일...


또한 이렇게 교과 연계도 되는 책이라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 할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죽음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책들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이런 책들이 좀 많이 나왔음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실려있는 멘토링 7도 다소 많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하나 하나 다 읽어봤으면 한다.
죽음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설명을 하고 있어 아이들이 죽음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어진다.
또 다른 부록인 독후활동지는 아이들이 독후감을 쓸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린이를 위한 멘토링동화>>는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좌절을 함께 공감하며,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라고 한다..
죽음편인 이 책을 시작으로 학교폭력편, 외모편,생명존중편,자존감편 등이 나올 예정이라서 더욱더 눈길이 가는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다음편들도 기대하며 기다려본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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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왕따일기 2]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양파의 왕따 일기 2 파랑새 사과문고 73
문선이 지음, 박철민 그림 / 파랑새 / 2012년 6월
구판절판


양파의 왕따 일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너무나 유명한 책이자 베스트셀러인 책이다.
교과서에 실려서 유명하기도 하지만 요즘 너무나 많은 문제점들을 낳고 있는 왕따라는 주제 때문에 더욱더 관심을 받고 이목을 끄는 책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 권장 도서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책이었는데 얼마전에 2가 나왔다는 소식에 이번엔 어떤 모습들로 왕따를 풀어 놓을지 궁금했었다.


워낙에 유명한 책..
<양파의 왕따 일기 1>에 이은 < 양파의 왕따 일기 2> 에는 과연 우리 아이들의 어떤 모습들이 그려져 있을지 두려우면서도 걱정반 기대반이 섞인 참 묘한 기분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1권에서 정선이가 결국 미희를 주축으로 한 양파의 시달림을 견디지 못하고 전학을 갔었는데 이번 2권은 그 빈 자리에 다솜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면서 시작을 하고 있다.
한 아이의 빈 자리를 메꿀 새로운 아이의 등장.. 앙파의 주축이던 미희에겐 다솜이의 등장이 반갑지만은 않았다. 모든 면에서 월등하다고 자부하던 자신의 자리를 전학을 온 다솜이가 위협을 하면서 위기 의식을 느끼는데 다솜이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다 눈엣가시 처럼 달갑지 않는다.
반면 여름 방학이 끝나자 마자 양파에 속한 다른 아이들은 미희와 반대로 다솜이를 반기며 양파에 다솜이를 끼워 주자고 나서는데 미희가 반대를 하며 이야기는 겉잡을수 없는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든다.

정화는 자신과 많이 닮은 듯한 다솜이와 친해지고 싶은데 미희가 노골적으로 싫어하니 대 놓고 친하게 지낼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만 태우다 여름 방학을 맞는다.
한편 양파의 다른 아이들과 다솜이는 방학 동안 같은 학원에 다니면서 친해지고...
서로 친해진 아이들은 개학을 하자 마자 연숙이를 주축으로 다솜이를 적극적으로 양파에 끼워 주자고 하자 반대를 하던 미희가 결국 왕따를 당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이런게 바로 전세역전.. 자신을 중심으로 흘러 가던 양파가 이젠 자신을 등지고 오히려 왕따를 시키던 입장에서 반대로 왕따를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
자신이 할때는 다 이유가 있어 왕따를 시킨다고 굳게 믿었었는데 막상 자신이 당하고 보니 그게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미희..

"예진아, 내가 맘에 안 드는 게 있으면 말해 줘. 나 너희들하고 다시 친하게 잘 지내고 싶어. 정말이야."
"어이없다 정말. 정선이는 뭐 특별히 잘못한 거 있었니? 네가 그냥 재수 없어 했잖아? 너 정선이한테 묻지마 따한 거 아니었어?" - p. 93
자신이 왜 왕따를 당해야 하는지도 제대로 모른체 양파 뿐 만이 아닌 반 전체의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보니 전학을 간 정선이가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 얼마나 괴로웠을지를 알게 된다.



하루하루가 지긋지긋하다. 숨이 턱턱 막혀 심장이 멈춰버릴 것만 같다.가슴이 답답하다.
정선이도 이런 맘이었을까? 정선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떠나고 싶다. 아무도 날 모르는 곳으로 가 그림자가 되고 싶다. 내가 죽으면 그때는 엄마 아빠가 날 보러 비행기 타고 오실까?
어제는 옥상에 올라가 땅바닥을 수십 번도 더 내려다 보았다. 근데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자꾸 났다.
더는 살고 싶지 않은데....
이젠 정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살고 싶다. 그런데 아이들이 날 가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난 이렇게 힘든데 아이들은 내 앞에서 웃고 떠들고 욕한다.
정말 금방이라도 미쳐 버릴 것 같고, 숨 막혀 죽을 것 만 같다. p.108~109


자신이 얼마나 잘못을 했는지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비겁하고 나쁜 행동이었는지를 돌이켜 보며 반성의 눈물을 흘리게 되는 미희에게 반 아이들은 너무나 매몰차게 냉대를 한다.
미희에게 이런 반응들을 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게 자신만 잘난 줄 알고 남 무시만 하던 미희에게 그 동안 쌓이고 쌓였던 감정들이 폭발한 셈이니 아이들도 쉽게 미희를 봐주지 않는다.


이런 따돌림을 당하는 미희와 아이들 사이에서 이번에도 정화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정선이가 전학을 간 후로 다시는 왕따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아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랐던 정화인지라 미희가 당하는 모습에선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과 미희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은 안쓰럽기 까지 하다.
섣불이 미희 편에 설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몰라라 하기에는 가슴이 아픈 정화..
결국 담임 선생님까지 알게 되어 선생님의 눈부신 기지로 모든 아이들이 왕따에 대해서 깊이 느끼고 반성하게 되는 모습은 인상깊었다.


이 왕따 문제는 학원 폭력, 성폭력과 더불어 많은 문제점들은 안고 있다.
우리 어렸을 때는 따돌림이란 이름으로 지금처럼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지금은 우리 때와는 차원이 틀리게 수 많은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다.
내 아이만 아니면 돼!! 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하자 !!
내 아이가 소중하다면 남의 아이도 내 아이 만큼이나 소중한 자식들이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자세히 보면 모두가 피해자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인지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얼굴 만큼이나 성격도 생각도 다 다른것 처럼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하여 무시하고 밀어내지 말고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 주고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는 우리 아이들이 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나와 조금 틀리다고 색 안경을 끼고 밀어내지 말고 서로 다른 인격체 라는 것을 아이들이 느낄수 있다면 지금처럼 소외 당하고 가슴 아파하며 아직 꽃도 피지 않은 청춘을 그리 쉽게 저버리는 일은 없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적 지상주의로 내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이 되어 돌이켜 보면 학창시절 만큼 어여쁘고 반짝 거렸던 시절도 없었음을 알수 있을텐데.. 학창 시절을 떠 올리면 제일 먼저 같이 웃고 울던 친구들이 떠 오른 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되겠지....
성적 때문에라도 충분히 힘들고 고통 스러운 학창 시절인데 이런 왕따 문제로 우리 아이들이 더이상 울며 고통스러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솔직한 심정이다.
지나고 보면 친구만큼 값진 보물도 없는 법..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다이아몬드 보다 더 값지고 찬란한 보물들을 잘 닦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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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고 만지는 로보카 폴리 팝업 놀이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펼치고 만지는 로보카 폴리 팝업 놀이책
달리출판사 편집부 엮음 / 달리 / 2012년 6월
품절



EBS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가 360˚ 로 펼쳐지는 아이들의 환호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팝업북으로 나왔다..
이 책을 만나기 전 까지는 이 애니메이션이 그렇게도 인기가 있는지도 몰랐다가 우리 조카들 반응을 보고 그제서야 아이들 사이에선 뽀통령과 버금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실 둘째가 3학년이니 뽀통령에 열광하는 나이는 지나서 몰랐었는데 이 로보카 폴리도 인가가 대단한가 보다..ㅎㅎ
6살 8살인 울 조카들 이 팝업북을 주자 마자 서로 자기 것이라고 눈에서 레이져가 발사하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으니 말이다..
사실 6살인 조카가 생일이 며칠 안남아서 생일 선물로 준거였는데 8살인 큰 조카가 서운해 할 정도로 이 캐릭터들이 무척이나 인기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살짝 큰 아이에게 미안하기 까지 했다.







이 책은 팝업북 답게 판형이 무척이나 크다.. 팝업북을 펼치면 이렇게 총 세장으로 구성이 되 있는데 구조 대원들이 출동하는 본부 외관, 항상 북적거리는 브룸스타운, 사건 사고를 접수하는 상황실 이렇게 세 쪽으로 구성이 되 있다..
평소에 손 꼽아 기다리며 보던 아이들이라면 화면에서 주로 활동 범위였던 이 세곳을 자신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놀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매력이겠는가 싶었다.
아이들이 직접 캐릭터들을 만들어 가지고 놀수 있다는 점도 무엇보다도 이 연령대의 아이들에겐 큰 매력이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 조카들 한장 한장 넘기더니 난 무엇인지도 모르겠는데 둘은 아주 죽이 잘 맞아 바로 놀이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에서 역시 아이들에겐 이런 팝업북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조카는 와!! 여기 텔레비젼에서 보던 상황실이다.. 삐뽀 삐뽀 연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것을 보며 절로 웃음이 나왔었다..


이 책은 본책과 함께 팝업북을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이된 설명서와 다양한 로보카 폴리 입체 모형과 로보카 폴리를 꾸미고 단장 시킬 아이들의 영원한 놀잇감인 스티커로 구성이 되 있다.


주인공인 폴리,로이,엠버,헬리를 포함한 총 17가지의 캐릭터들을 만들수 있는 우드락 모형과 스티커가 두 장이나 들어있어 아이들이 어떤 인형을 먼저 만들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하기도 했다..
천천히 하면 될 것을 두 녀석들이 서로 욕심을 내서 한 개라도 더 차지 하려고 얼마나 눈에서 불이 나던지..ㅋㅋ 중간에서 이모인 내가 중재를 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그 만큼 이 팝업북이 이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매력만점이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조금 가격면에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본다면 살때 망설이던 마음이 금새 사라지지 않을까..


6살인 이 녀석 나이는 어려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더니 형보다 모형 만드는 손매가 매서웠다..
오히려 더 나은듯..ㅋㅋ 종이접기, 그리기를 좋아 한다고 해서 내가 그리기 책은 자주 선물해 줬는데 이 팝업북은 정말 아이가 받자 마자 귀에 입이 걸리게 했었다..
동생네와 이번 휴가를 같이 보내게 되서 여행 떠나기 전에 줬더니 이 팝업북을 보자 마자 끝까지 제주도 여행길에 가지고 가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달래느라 애좀 먹었지만 제주도 여행 중에도 집에 언제 가냐고 얼마나 졸라대던지.. 다 이 팝업북을 빨랑 가지고 놀고 싶어서 아주 안달을 했었다..ㅋㅋ


동생과 경쟁을 벌이며 만들었던 큰 조카..ㅎㅎ
그래도 동생보다 나이를 더 먹었다고 조금 어려웠던 헬리와 로이는 이 녀석 담당이었다..
이 팝업북을 가지고 노는것을 보니까 조금 아쉬웠던 것은 모형들이 다 우드락이어서 오랫동안 가지고 놀기에는 무리라는 것이었다.. 다른 것들은 몰라도 주인공인 폴리.헬리.엠버,로이는 우드락보다 좀더 튼튼한 걸로 구성이 됐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들었다..
가격면에서 살짝 더 올라간다고 해도 이미 이 책을 사줄 부모들이라면 개의치 않을까 싶기도 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더 열광적인 환호성을 이끌었던 것은 이 상황실의 숨겨진 매력이었다.
상황실 모니터가 간단한 손 조작으로 모니터가 변한다는 것.. 손으로 잡아당기면 모니터가 변했다.
또 창문,책상들도 열수 있어 아이들이 이 놀이에 흠뻑 빠지게 하는 또 다른 요소들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 조카들에겐 이 상황실이 인기 폭발이었다..ㅋㅋ
두 녀석들이 서로 경쟁하듯 역할 놀이를 하는것이 어찌나 귀엽던지..
주제곡까지 흥얼 거리며 놀이에 흠뻑 빠져서 제주도에서 늦게 도착했는데도 잠을 잘 생각을 안해서 이날 재우느라 무지 힘들었었다..ㅋㅋ


이 팝업북 하나만 있음 아이들 한 두시간은 거뜬히 놀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렇게도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라서 더 뿌듯하기도 하다..
당분간 우리 조카들에게 인기 만점인 이모로 남을수 있지 않을까..
이 팝업북 하나로 아이들이 무궁 무진한 놀이를 하는 것으로 보아 상상력은 물론 창의력 까지 쑥쑥 키울수 있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책이되지 않을까 싶다.
어렸을때 매일 해도 지겹지 않았던 소꼽놀이를 하는 것 마냥 매일 매일 새로운 이야기들로 가득찰 이 로보카 폴리 팝업북...
아이들에게 아주 멋진 선물이 될 그런 책이다...
아이들 생일 선물로 이 책 어떨지 강추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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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만들기 놀이책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7월
절판



유독 다른 곳보다 만들고 그리는 책을 많이 선보이는 진선아이..
이번에도 방학이라 아이들의 놀잇감 땜에 머리가 아플 우리 엄마들에게도 무료한 시간을 게임으로 축 내기 쉬운 우리 아이들에게도 너무나 반가운 그런 책이 나왔다.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본책에 이어 만들기 본을 따로 부록으로 묶어 놓아서 아이들이 아주 손쉽게 만들수 있도록 구성이 된 그런 책이다.
이 한권이면 아이들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가지고 놀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일부러 오감 만족을 시켜주려고 다들 노력들을 하기 마련인데 특히나 만들기는 소근육 발달에 좋아서 많은 엄마들이 가위질도 시키고 그리기도 시키고 종이접기를 많이 시키는데 이 책은 이 모든 것을 충족 시킬수 있어 많은 엄마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환영을 받을수 있는 그런 책인것 같다.


칼, 가위 ,풀,테이프만 있으면 아이들의 혼을 쏙 빼 놓을 준비 끝.. 정말 간단하다 못해 초 스피드로 놀 준비를 완료하게 한다..


이렇게 본 책에는 순서에 따라 접고 오리고 풀칠을 하는 팁이 자세히 나와 있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따라서 하기만 OK.
옆에서 우리 엄마들이 굳이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척척 할수 있는 책이다.


만들기 본의 도안을 따라서 오리고 붙이고 풀칠만 하면 이렇게 뚝 딱.. 하나의 완성품이 만들어진다..
아이들 이 책 하나 잡으면 족히 한 시간은 거뜬히 움직이지 않고 놀수 있는 만들기 책이 아닌가 싶다.
그 만큼 아이들 집중력 ↑은 물론 자신들이 알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봄으로서 궁금증은 물론 상상력까지 ↑ 시킬수 있어 창의력까지 ↑ 시킬수 있는 매력 만점인 재미있는 놀이책이다.


이 책에는 동물을 비롯해 식물, 장난감,인형 ,카드,지갑등 여러 가지 소품들 까지 총 46가지가 소개가 되어 있다.
도안도 작은 크기가 아니라 큼지막한 도안이어서 아이들이 감질맛 나는 게 아니라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크기라 참 많이들 좋아 하는것 같다.
도안도 재미없는 흰색이 아니라 각기 다른 색색 이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새도 없는 시각적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도안이어서 더 신 나게 만들며 놀수 있는 구성이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그런 책이다.


손 근육이 특히 약한 아이들이라면 이 책 적극 추천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 만들기 하라고 하면 좋아하고 자신있는 아이들은 무척이나 신나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짜증을 내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럴 염려가 없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어렵지 않게 소개가 되 있기도 하고 다양한 종류를 만들수 있어 만족감도 배가 되는 그런 책이다.

직접 도안을 그려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 한번 사용해서 아쉽다면 도안을 따로 여러 장 복사해놓고 두고 두고 활용해도 좋을 그런 책이다..
나는 문구점에서 사다 놓은 만들기 재료들이 있어서 줬더니 눈은 따로 할 필요 없이 편하게 하는것 같았다..ㅎㅎ
우리 아이들 지루하다고 "엄마, 게임 한 시간만 할께요!" 라고 하면 주저 하지 말고 이 책을 권해 주길 바란다..
아이들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오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ㅋㅋ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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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처럼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날씨 탓인지 아이들도 오싹한 책을

  보게 해 주고 싶어지네요..

  아이들에겐 생소할 가묘.초분,,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상상만 해도 아찔한 이야기네요..

 전기없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1시간만 전기가 안들어와도 무지 무지 불편해서 힘이 든데

  과연 어떻게 잘 버텨낼지...

 

 

 

 

 

 

 

 

 

 

  두 번째 아이들은 사라져야 해. 그들이 첫 번째 아이를 없애고,   첫 번째 아이가 되기 전에

   아이들 책이지만 오싹하네요..

 

 

 

 

 

 

 

 

 

 

 

 

 

  광화문의 해치..

  이 책도 어떤 이야기 일지 궁금하네요..

  광화문을 지키고 있는 해치의 상징성은 물론 역사까지 다 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기대가 되네요.. 

 

 

 

 

 

이번달은 날씨 탓인지 책도 시원스런 공포물들을 찾게 되네요..

고르고 골라 선택한 책들..

이번에는 어떤 책들이 선정이 될지 기대 만땅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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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08-07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추천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