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든 계획이든 비슷한 류의 영화, 소설이 잊지 않을만큼 꾸준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상류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미래에서 온 사람들이, 외계인들이 세상을 조정하고 설계를 합니다. 이 소설 역시 사회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이 사회의 불온지수를 관리하겠다고 그들만의 계획에따라 대리인을 앞세워 세상을 조정하려 합니다. 다른 영화나 소설과 같이 끝은 그들의 실패 일 듯 하다가 여운을 남기며 그들의 건재를 암시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끊임없이 재생산 되는 것은 이런 가정이 아니라면 설명되지 않을 많은 일 들이 우리 주변에 일어나기 때문일 것 입니다. 그냥 상상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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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든 계획이든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은 반드시 터지게되어 있어. - P227
[그냥, 허공 위로 치솟다가 팍 하고 터지면 그만이야. 그냥 끝이지. 그런데 난 그게 그렇게 좋았어.]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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