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설 등 대중문화 속 장면들을 통해 법을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비교적 합리적이고 편향되지 않은 시각으로 흥미있게 설명하고있습니다. 문제는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할 법이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는 것 입니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법 집행은 언제나 되는 것 일까요?





근대 시민사회 이후의 형법은 국민에게 행동의 자유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가다듬어져 왔다. - P14

이처럼 인류가 절대 권력의 폭정과 봉건제에 의한 자유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가 바로 헌법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한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도 바로 헌법이다. - P276

두발 자유를 주장하는 학생들이 가장 애를 먹는 것은 그것이 성적과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일일 것이다. 그래야 교사와 부모를설득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실은 두발 자유는 그런 것을 증명할 필요 없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하는 기본권이다. - P310

미등록 이주노동자 자녀에게 국적을 줘야 한다는 주장은, 그 아이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의료와 같은 기본권을 한국 국적의 아이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받게 하는게 목적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의원들 중에 이런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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