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뭔가 긴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어쨋든 가끔은 누군가를 축하하거나 추모하는 자리에 ‘우석이‘처럼 안오는게 나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니 꼭 안와야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쓸쓸하게 웃는 법: 쓸쓸하게 웃는다. - P11
"우석아. 너는 안 오는 게 나았겠다" - P133
한 달전에 읽었는데 밑줄을 왜 쳐놨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내용을 보니 짐작은 갑니다만.....
‘인간이란 자기가 살지 않은 과거는 뭉뚱그리는 관성이 있다‘ - P11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해야 하는 싸움이었다. 세상에는 그런 싸움도 있는 법이다. - P137
하지만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야 만다. - P155
"교사는 감사한 직업이고, 가끔은 아주 감사한 직업이에요. 학생에게 뭘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면 말예요." - P13
흥미있는 일곱 편의 추리소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제주 4.3을 소재로한 ‘해녀의 아들‘은 역사적 사건 속의 아픔을 잘 표현했고, ‘죽일 생각은 없었어‘의 사이코 빌런, ‘연모‘의 반전은 읽는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살암시민 살아진다!" - P60
뭐든 알뜰히 모아두면 다쓸모가 있는 법이다. - P102
그래서 나는 소형이 나를 갖고 싶어 하도록 만들었다. - P222
그나저나 둘은 진짜가족이 될 수 있을까. - P271
"너는 금방 잊힐 거야." - P323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입니다. 그의 책을 수십권을 읽으면서도 데뷔작은 읽지 않고 있었는데요, 역시 데뷔작도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비교적 다작을 하는 작가라서 따라 읽기도 바쁩니다만 발표하는 작품마다 새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도록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의 자전적 에세이 입니다. 천문학자가 되는 과정, 학창시절 그리고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 그대로 천문학자는 별을 보는 것 보다 데이터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다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좋아하는 무언가가 일이되면 누구나 겪게되는 일이겠지요.~
그건 아주 짧고 간단한 문장이었다. "저요!"
이제는 안다. 어느쪽을 선택했든 묵묵히 그 길을 걸으면 된다는 것을
유니버스는 우리에게 주어진 자연 그 자체로서의 우주다.코스모스는 질서와 조화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우주다.스페이스는 자판에서와 다름없이 공간으로서의 우주다.
"확실한가요?"
내가 나의 삶을 향해 가열차게 나아갈수록 부모님과의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줄어든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우리가 규정한 것이다.
그러한 조건이 오면 거의 모든 생명활동을 꺼버리고 동면상태에 들어가 버틸 뿐이다.
태양주위를 도는 둥근 천체중 궤도를 독점하면 행성, 궤도에 이웃이 있으면 왜소행성으로 정하면서 자연스럽게 명왕성은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