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다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실천문학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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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적으셨듯이 옳고 그름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게 만드는 글 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신념에 가까운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또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생각해 봤을때 에도 과연 옳은 것일지 고민하게 됩니다.

 

옳고 그름도 시간, 환경,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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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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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김진명의 글은 그의 세상을 보는 시각에대한 동의 여부를 떠나 재미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작가의 다른 책들에서 한,미,일,중 등 국가간의 관계를 주로 다뤘던 것과 달리

 

도박에 대한 글이고 도박사들의 세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 지고 있습니다. 역시 작가의 깊이있는

 

취재 및 긴 시간의 사전준비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은 그가 저자의 말에서 '사람들이 도박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이 소설을 썼다. 나는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음으로써 도박이 단순히 운이 아니라는 것을 갈파하고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은 만나는 도박의 함정을 피해 나갈 지혜와 힘을 기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라고 기록한 것에 아주 충실하고 이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최근에 읽은 글자전쟁 보다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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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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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처음 뭔가를 시작할때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못지않게 어느정도 이루거나

 

얻었다고 생각할때 이를 잃지 않고 지킬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크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 들은 한결같이 자신이 어느정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의 중간 보스,

 

공중그네 메인 플라이어, 병원 유력자의 사위인 신경과 의사, 프로야구 도쿄 가디건즈

 

주전 3루수, 베스트셀러 여류 작가와 같이  한결같이 스스로 어느정도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위치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역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해오면서 아직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안심하고,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다가도 어느순간 집으로 가야한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책의 주인공들 처럼 크게 이룬 것은

 

없지만 그들의 마음이 감정이입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사람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이라부 이치로의 어떻게 보면 막무가내 식의

 

치료방법도 우리의 마음 속에 불안감과 함께 공존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사실은 우리 안에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이라부가 들어있어서 조금 생각을 바꾸고

 

용기를 내서 우리 안의 이라부를 끌어내면 또 다른 우리의 모습으로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를 즐기고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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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을 읽었습니다. 주제와 전개는 다르지만 그 만의 문체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몇권은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연속으로 읽으니 새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간때 마다 그때 그때 읽어야 하는데 몰아서 읽어서 그런듯 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많은 취재를 통해 전문적인 부분에 대한 디테일도 잘 살리고, 내용도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한동안 쉬다가 다시 읽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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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의 잭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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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자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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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새벽 거리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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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설월화雪月花 살인 게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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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2010년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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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의 별일 없이 산다에서 장기하는 세상을 향해 깜작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준다고

 

하고서는 나는 별일없고, 걱정도 없고, 즐겁고, 재미있고, 신난다고 말합니다. 이 얘기가 놀랍고,

 

불쾌하고, 믿기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정말 우리는 내심으로는 또는 가까운 친구들 사이

 

에서는 세상은 불합리하고, 정말 모순이 많고, 잘 못 돌아가고 있고, 말세라고도 얘기합니다.

 

하지만 모든것이 어쩔 수 없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처음에는 재미 있었고 나중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작가의  "직접적인 살인을 하지는 않지만 사실은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는 행동들

 

때문에 어딘가 주변부에선 죽음을 당하거나 기아에 시달린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우리 사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사회 구조에서는 '어쩔 수 없다' 거나 '아무 책임이 없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가 죄를 짓지 않고 사는 건지 묻고 싶었습니다." 라는 말과 같이 우리는 사회로부터

 

서서히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 누군가를 서서히 전혀 티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래 읽은 글 중에 가장 제 마음을 움직인

 

책 이었습니다. 임성순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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