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시간 -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 마스다 미리 여자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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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시
역시
마스다 미리.

차의 시간.
사람의 향기가 그윽해지는 시간.

참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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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했던 것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2
미야모토 테루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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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각해보면, 그리 화려하고 남에게 내세울 만한
추억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순수하고 맑았던 나의
그 ‘느낌‘과는 간단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다.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다.

어느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후회할 수도 있고
그리워질 수도 있고
추억하기 싫을 수도 있고
아련하게 간직하고 싶을 수도 있는..

사랑으로 인한 감정들이었다면
어떤 형태로든 우리를 한층 넓혀주고
키워주는 것임을 다시금 상기시켜준 소설 :)

˝왜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
말해서 어떡하겠다고?
난 속이라고 한 적 없어.
거짓말하는 거하고
사실을 입에 담지 않는 건 달라.
가슴에 묻어두고 말하지 않는 건
성숙한 어른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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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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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읽었다.
공감공감 :)

P 80
좋은 독서를 위해서는 책을 읽는 자체가 아니라
책을 읽음으로써 나에게 일어나는 어떤 것,
그것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독서에서 정말 신비로운 순간은,
책에 있는 것도 아니고
내 마음에 있는 것도 아니고
책을 읽을 때
책과 나 사이 어디인가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은 신비로우면서도 황홀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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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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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는 환상의 빛과 어둠이 있다.
빛을 따라 몽롱해지기도 하고
어둠에 매몰되버리기도 한다.
환상이었다해도 끝내 현실에
그 흔적을 남기고야마는.

이혼 후 10년 만에 두 남녀가 재회한다.
주고 받은 편지가 고스란히 소설의 내용.

빛을 따라 몽롱하던 시간들.
그로 인해 어둠에 매몰된 시간들을 반추하며
새로이 서로를 알게 되고 잊을 수 있게 되며
사랑을 추억이라는 자리에 아스라히 안착시키고
미래를 향할 수 있게 된다.

달뜬 연애편지보다 서글프지만
안간힘으로 인지하고 수용하고
결국에는 편안하게 생을 포옹하는
그 마음의 무늬가 좋았다.

미야모토 테루.
이 작가를 기억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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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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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는 것,
그런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남은 옵션이 없다는 것,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일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애써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세상에 많을 것이다.
팩트 따윈 모르겠다.
그냥 그들을 느낀다.
그들이 내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다.

2017년 5월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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