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렸고 따뜻했고
울컥했고 위로받았다.

그 어떤 기교 없이
공감만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소설.

순하고 맑은 이야기의 힘.
고맙습니다. 최은영 작가님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자의 자리
아니 에르노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추상적인 애정을 객관화시켜 서술 & 나열한
저자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한 사람이 세계에 속했다가
불현듯 사라지는 게 삶일진데
새삼 속절없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담하고도 절제된 문장들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켰고.

아빠가 생각났다.
문득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보고..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이기호 지음 / 마음산책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웃다가 찡했고 알큰했다.

아이의 땀 내음과 하얗게 자라나는 손톱과
낮잠 후의 칭얼거림과 작은 신발들.
그 시간들은 모두 어떻게 기억될까?
기억하면 그 일상들을 온전히 간직할 수 있는 것일까?
-에필로그 중에서

힘겹다고 투정부리고 있는 이 시간들마져
나중에는 가장 큰 그리움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
더욱 힘껏 안아줘야겠다. 이 시절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엇보다 소설을 - 더 깊게, 더 짙게, 혼자만을 위한 지독한 독서
함정임 지음 / 예담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길이든,
길의 속성은 끝과 시작이
하나라는 것이다.
소설로 평생을 바친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말처럼
그 어떤 방해 없이
깊고 짙게
혼자만의 지독하고도
내밀한 만남을 위하여,

무엇보다 소설을.

2017년 2월
봄이 오는 달맞이 언덕에서
함정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뭐 이런 소설이 다 있어......T.T
소설이 아닌 그냥 현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눈앞에 그려질 정도이고.
오히려 보기 좋게 예상이 빗나가기를 바라는 순간!
‘하루 이틀 아니잖아~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뭐..‘
혼잣말 하게 된다. 그러다가 눈시울이 붉어졌다.
수많은 지영이들의 삶에 대한 담담하고 서글픈 보고서.
그 어떤 공포영화 보다 새삼 ‘여자로서의 삶의 현장‘이
무서워지는..모든 지영이들의 해피엔딩.. 오게 될까??

저도요.
82년생 김지영을 안아주십시오. 라고
저도 말씀드려봅니다. T-T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