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중앙의 세상을 바꾼 천재들 시리즈, 그 첫번째 책입니다.
아인슈타인을 비롯하여 히포크라테스,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 라부아지에,
다윈, 파스퇴르, 플랑크, 왓슨 등 세상을 바꾼 열 명의 과학 천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실 과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생활 속에 깊이 녹아 있지만
굳이 과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잘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일이 많습니다.
아주 먼 옛날, 지금처럼 과학 원리가 밝혀진 것이 드물었던 시절,
자연 현상과 만물의 이치에 의문을 갖고 그 원인을 찾고자 했던
시대를 앞서간 과학 천재들의 생각과 발자취를 따라
세상을 향한 더 큰 시야와 관점을 키울 수 있는 알찬 책이랍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과학자들의 일대기를 축약하여 수록한 위인전 모음인줄 알았는데
과학자들의 삶과 주요 업적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그가 이루어 낸 업적을 통해 우리 생활에 깊이 영향을 미치게 된 과학 원리를
다시 한 번 깨닫고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각 인물을 읽기 전에 간략한 사건과 업적을 중심으로 한 일대기와
시대적 공간적 배경(서양에서, 또 우리나라로 치면 어느시대인지), 주요 업적 등
핵심적인 과학자의 삶이 요약되어 있어 이것을 먼저 읽고 기초적인 이해를 한 뒤
본격적인 인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구성입니다.
딱딱하거나 지루한 서술이 아니라 생생하게 묘사된 인물의 삶과 업적을 읽어나가면서
과학과 위인이 접목되어 톡톡한 상승효과를 가져옴을 느낄 수 있답니다.
눈이 즐거운 풍부한 사진과 그림자료들,
그 과학자처럼 어린이들도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해 보도록 이끄는 ***따라잡기,
더욱 상세한 당시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상세 정보 페이지 등
볼거리, 생각거리가 풍성한 점도 아주 마음에 드네요.
부록에서는 통합적 사고력 기르기 -열 명의 과학 천재,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라는 코너가 있어서 각 과학자들의 업적과 사상이 한 사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며 어떻게 상호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봅니다.
단편적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통합적, 통사론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요즘 더욱 부각되고 있는 통합 논술과도 바로 통하고 있지요.
과학책인 듯 하면서도 사회 문화까지 함께 바라보는 혜안을 길러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세상을 바꾼 천재들 시리즈 01 <아인슈타인과 과학 천재들>~
초등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