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1 교육기업 웅진씽크빅에서 보드게임이 나왔답니다.
도서, 학습지 등 교육 전반적인 분야에서 단연 으뜸 브랜드인 웅진이기에
보드게임도 무척 기대가 되었는데요.
유아부터 초등까지 갈수록 중요시되는 한자 학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즐거움과 재미 요소도 남다른 한자보드게임을 만나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친근한 국민 캐릭터 '둘리' 가 등장하는
아기공룡둘리 보드게임 한자대탐험 이에요.

박스를 펼치고 양쪽 서랍을 당겨 여는 방식이네요.

상단에 선명한 웅진씽크빅 로고가 보입니다.

박스를 처음 펼치면 요런 모습이네요.
8~6급까지의 핵심 한자를 사용,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실생활에 쓰이는 200여개 한자단어를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양쪽에 숨어있는 서랍을 당겨 열어요.
왼쪽에는 수납칸이, 오른쪽에는 한자카드와 게임보드 등 게임에 필요한 물건들이 들어있습니다.

게임설명서와 박스 다른 부분에는 8세 이상으로 표기되어 있어요.
하지만 한자를 시작한 유아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올해 7살이 된 제 둘째도 게임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요.

오른쪽 서랍에 들어있던 게임 구성물들이에요.
설명서, 게임보드, 한자카드(파란색), 무지개별 카드(분홍색), 캐릭터 마커(이동용, 점수표기용 2가지), 주사위

게임 구성물들을 모두 떼어서 수납칸에 정리한 모습입니다.

한자카드, 무지개별 카드(액션카드, 만능카드)

<해벅섬 대탈출> 게임용 보드

<보물성으로 Go!> 게임용 보드
게임보드도 양면으로 다른 게임이 그려져있어
지루하지 않게 두 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보물성으로 Go!> 게임에 필요한 구성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해적섬 대탈출>도 진행방법은 같지만 조금 더 쉽습니다.

게임 진행법도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사용법 숙지가 쉽고 간단해요.
사용법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우면 그 게임에 손이 잘 가지 않는데
<한자대탐험>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전진하고
도착한 지점에 맞는 액션을 취하면 되는 간단한 룰을 갖고 있어요.

각자 10장씩의 한자 카드를 갖고 게임을 시작하며
자신의 캐릭터 마커를 선택하여 시작 지점(지구)에 놓아둡니다.

보드판의 가장자리에 있는 점수 트랙에는 점수용 캐릭터 마커(동그란 평면 캐릭터 마커)를 둡니다.
주사위를 던졌더니 1이 나왔어요.

한 칸 갔더니 무지개별입니다.
그래서 무지개별 카드를 한 장 가져왔어요.

가져온 무지개별 카드를 보니 만능카드입니다.
이 만능카드에 나온 한자들과
내가 가진 한자카드의 한자와 조합하여 새로운 한자 단어를 만들어 내면 된답니다.

生(날 생)을 이용하여 인생(人生)을 만들었어요.
만능카드의 점수 2점이고 生 카드의 점수는 1점이므로
이번 단계에서 모두 3점을 획득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무지개 카드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해요.
카드에 적힌 한자와 자신이 가진 한자를 결합하는 만능 카드도 있고
칸 이동이나 카드 교환을 할 수 있는 액션 카드도 있어요.

보드판에서 '사람' 칸에 도착하면 사람을 뜻하는 카드가 있는 경우 낼 수 있어요.

또치를 선택한 둘째가 가장 먼저 보물성에 도착을 했답니다.ㅎㅎ

연령이 높다고 게임을 더 잘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죠.
그래서 더욱 재미있다는...^^

누나가 이겼을때는 이렇게 좌절 모드였다가

자신이 이기니까 기가 펄펄 살아난 둘째예요.ㅎㅎ

제공되는 한자 카드는 102장이지만
다양한 한자 조합으로 더욱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어요.

아비 부(父)의 경우 부모, 부자, 학부형, 부녀, 부친 등 다양한 한자어를 연계 학습할 수 있지요.
또 1~4점의 점수별로 숫자, 행동, 자연, 위치, 공간, 사람, 시간 등
주제별 한자가 난이도 단계별로 제시되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자연의 경우 川 → 草 → 雪 → 樹
행동의 경우 出 → 行 → 開 → 學
이런 난이도 순으로 높아집니다.
학습적인 면만 강조하다보면 너무 어렵고 재미가 없겠지만
학습 효과는 물론 재미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아서
그야말로 학습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야무진 보드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