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이언 매큐언 지음, 한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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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탁월한 묘사...그리고 답답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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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이언 매큐언 지음, 한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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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로도 제작되는 이언맥큐언의 '속죄' .  작가도 유명하고 책도 유명하고.. 친구가 추천해


주어서 읽었는데, 내 취향은 아닌거 같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등장인물의 내면묘사가 처음에는 흥미롭고, 감탄감을 불러일으키지만,


과유불급이랄까.  중간에 몇 페이지는 그냥 저냥 대충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나의 감성이


아주 많이 메마른 거 같다. 이제는 러시아 소설 같은 내면의 장황한 묘사에 더이상 감명을 


못받으니 ... 



 더군다나 소설의 줄거리야 말로 내가 당하는 입장이라면 원통해서 죽어 버렸을거 같은 


이야기이다. 그리고 저자가 속죄하는 방식이야말로, 지극히 이기적이고 자가만족감 그이상


이 아닌거 같아 감동은 커녕 분노감 마저 느끼게 했다.



이 소설에서 그래도 정말 극찬할 부분이 있다면, 2차 대전 당시 덩케르트 후퇴작전 이전에


패잔병들이 덩케르트로 이르는 부분에 대한 묘사와 간호사로서 주인공이 겪었던 경험


정도 랄까...


 제목이 "속죄"라고  진정한 속죄가 될수없을 거 같다. '자기만족' 이라고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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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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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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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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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전 대학 시절 친구 세명과 함께 부산에서 배를 타고 오사카를 갔다. 오사카에서 신칸센을


타고 하루 교토를 둘러 봤다. 당시 우리에겐 3박4일 오사카 여행의 부록편쯤으로 교토를 다녀온


것이다.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당시 20대였던 나에겐)도 많던 오사카에 비해 교토는 아주 심심


한...심하게 말하면 그 하루가 아까웠던 기억이 날 만큼 지루한 일정이었다.



그리고 15년이 흘러 문화 유산 답사기 교토 편을 읽게 되었다. 


쉽게 말하면 한국의 경주쯤 되는 문화도시였지만...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경주조차


기억에 남지 않는 나에겐 .. 뭔가 내가 다녀온 교토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세월이 흘러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문화 유적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국내 답사


도 한 번 못가본 실정인지라...책으로만 읽기엔 답답함이 너무 컸다.


 그 챕터가 그챕터 같다.... 그 절이 그절 간고 그 신사가 그 신사같고...


절이름고 신사 이름... 무슨 무슨 동상과 무슨 무슨 탑... 이름 조차 다 읽고 난 후 기억에 


남지 않는다. 더군다나 낯선 외국의 도시와 유적지라... 국내 답사기 만큼 쉽게 와닿지가 


않았다. 역사도 생소한 만큼 더욱 헷갈렸다.



언젠가 먼 훗날 이책을 바탕 삼아 꼭 교토를 다녀오고 싶다는 결심이 서긴 하는데...


학생때는 시간이 많았지만, 돈이 없어 못가고.. 지금은 시간도 돈도 없으니 언감생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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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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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와 더불어 가장 많이 읽은 일본 작가를 고른다면, 오쿠다 히데오.. 그만큼 국내


번역된 소설도 많기도 하다. 작품별로 편차가 심한 것도 특징인데.. 아무래도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어느정도 판매가 보장되리라는 출판사의 얊팍한 상술에 출간된게 아닐까 싶다.



 줄거리는 가정폭력을 당한 가나코의 남편을 친구인 나오미가 살해하고 두사람다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작가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걸까. 


가정폭력의 심각함을 얘기하는 것도...너무나 쉽게 살인을 저지르고 어설프게 빠져나가게 된다는


설정도 이상하다.


케릭터 역시 일관성이 부족하고, 친구가 살인을 돕게 되는 동기가... 우정인지.. 아니면 어렸을때


폭력 아버지때문에 당한 트라우마 때문인지...심지어 자기 아버지 조차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서슴없이 말하지만.. 아버지때문에 고통받는 어머니는 쉽게 외면한다.


그런데 이 무슨 대리 만족인가.  친구남편을 살해하는데는 친구보다 오히려 적극적이다.


만화 같은 캐릭터랄까.. 아니면 나오미야 말로 성격 파탄자 같다.



일단.. 살인은 쉽게 저지르는데.. 빠져나가는 방법 마저도 한편의 코미디 같다.



보고 나서 이렇게 남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는 책은 오랫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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