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미술 이야기 6 - 초기 자본주의와 르네상스의 확산 : 시장이 인간과 미술을 움직이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6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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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쓴 난처한 미술이야기6권은 북유럽 르네상스를 선도한 플랑드르 지역과 남유럽을 선도한 베네치아 미술에 대해 다루었다.

플랑드르와 베네치아가 르네상스를 선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상업의 발달이다.

지중해 무역을 주도했던 베네치아는 비잔틴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지중해 동쪽을 중심으로한 해상무역으로 부를 추척하여 미술을 발전시켜나갔다.

플랑드르는 대항해시대가 시작되면서 대서양 무역의 중심으로 큰 부를 쌓고, 세계최초의 자본주의를 도입하여, 상업과 미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두 지역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발전을 한 공통점이 있다.

르네상스 하면 이탈리아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창적인 문화를 이끌었던 플랑드르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었다.

시장이 인간과 미술을 움직이다.

라는 부제처럼 초기 자본주의와 르네상스의 확산이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남유럽과 북유럽이 어떤 차이와 공통점이 있는지, 자연환경이 어떻게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고 인간이 그것을 극복하여,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었는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차이점과 공통점 연관성들을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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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이드 게임
이케이도 준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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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명성에 걸맞는 몰입감있고 재밌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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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이드 게임
이케이도 준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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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한자와 나오키'로 유명한 기업미스테리 작가 이케이도 준이 선보인 스포츠팀 매니지먼트를 소재로한 노사이드 게임. '아스트로스'라는 도키와 자동차의 럭비팀을 맡게된 기미시마 하야토가 부조리한 팀문화와 일본 럭비협회를 개선하고 팀을 우승시키는 이야기이다.

몇년전에 크게 히트한 한국드라마 '스토브리그'를 연상케 한다.


"더 큰 곳에서 점점 불합리가 통하는 세상이 되고 있어. 그러니까 럭비라는 스포츠가 필요하겠지.

'노사이드'정신은 일본 럭비의 동화같은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지금 이 세상이야말로 그게 필요하지 않을까?'


노사이드 정신이란 경기가 끝나고, 아군과 적군 서로 화합하여 하나가 되는 이른바 '화(和)' 의 정신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본인들의 화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그냥 화합하는 정신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듯하다. 규칙을 지키고, 그 규칙안에서 공정하지만 치열하게 경쟁하고, 경쟁이 끝나면 승자와 패자가 하나가 되는 화의 정신.. 이 바로 노사이드 정신이고. .그 정신을 체화한 럭비는 노사이드 게임이라고 부른다.

이케이도 준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지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스피디한 전개에 선악이 대체로 뚜렷이 나뉘어져 있고, 결국에는 정의로운 사람이 승리한다는 사이다 스토리. 한마디로 재미가 있다.

럭비를 좀 알면 더 재밌겠지만, 몰라도 되고, 캐릭터들의 의지를 꺾지 않고 노력하고 분투해서 결과를 쟁취해 나가는 것이 멋있는 몰입감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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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2 -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2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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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가 국가의 운명과 국제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한 심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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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2 -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2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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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출판된 지리의 힘 제2권이 2022년에 출판되었다. 1권에서 다루지 못했던 나라 -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티오피아, 스페인등 9개 국가와 우주(스페이스)에 대해이야기한다.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라는 부제처럼, 지리가 국가의 역사와 문화, 국제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그 결과를 러프하게 이야기한다.

학자가 아닌 기자출신의 작가가 쓴 글 답게, 르포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주고있다.

2020년 펜데믹을 전후로한 국제정세의 변화와 각 나라의 기원과 역사까지, 짧은 분량에 압축적으로 핵심만을 이야기하였기에, 간추린 역사와 지리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무방하다.

모든 것은 자리! 제레미 다이아몬드가 총균쇠에서 수백페이지에 걸쳐 이야기한 것처럼, 타고난 자리가 어떻게 국가과 그 속에 속한 사람들의 운명을 좌우하는 지 잘 알 수 있다.

다만 학구적이고 체계적인 글은 아닌지라, 좀 중구난방하는 감은 없지않지만...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인류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우리는 그속에서 어떤생각을 가지고 살아야하는지 방향성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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