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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6 - 초기 자본주의와 르네상스의 확산 : 시장이 인간과 미술을 움직이다 ㅣ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6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20년 2월
평점 :
서양미술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쓴 난처한 미술이야기6권은 북유럽 르네상스를 선도한 플랑드르 지역과 남유럽을 선도한 베네치아 미술에 대해 다루었다.
플랑드르와 베네치아가 르네상스를 선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상업의 발달이다.
지중해 무역을 주도했던 베네치아는 비잔틴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지중해 동쪽을 중심으로한 해상무역으로 부를 추척하여 미술을 발전시켜나갔다.
플랑드르는 대항해시대가 시작되면서 대서양 무역의 중심으로 큰 부를 쌓고, 세계최초의 자본주의를 도입하여, 상업과 미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두 지역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발전을 한 공통점이 있다.
르네상스 하면 이탈리아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창적인 문화를 이끌었던 플랑드르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었다.
시장이 인간과 미술을 움직이다.
라는 부제처럼 초기 자본주의와 르네상스의 확산이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남유럽과 북유럽이 어떤 차이와 공통점이 있는지, 자연환경이 어떻게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고 인간이 그것을 극복하여,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었는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차이점과 공통점 연관성들을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