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심장 스토리콜렉터 100
크리스 카터 지음, 서효령 옮김 / 북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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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일어난 교통사고로 차 트렁크속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여인의 사체.

차주인은 살해용의자로 긴급체포된다. 여러날 신문에도 입을 열지 않던 용의자가 요구한건 단하나의 조건. 바로 그의 오래전 친구이자 LA의 경찰인 헌터를 불러달라는 것이다.

그에게만 입을 열겠다는 것.

헌터는 그의 오랜 친구가 절대 범인일리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FBI 본부로 향한다.

그러나 신문 이틀째 충격적인 진실이 드라나는데..

악의 심장은 절대적으로 악한 사이코패스 범죄자가 벌이는 상상이상의 잔인하고도

충격적인 범죄사실과 그를 신문하는 형사가 벌이는 심리스릴러 물이다.

마치 고전 소설이자 영화인 "양들의 침묵"을 연상케한다.

형사와 범죄자간의 심리 싸움도 재밌고,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과 반전으로 스릴러 소설이 주는 재미를 극대화하였다.

허나 범죄행위가 너무도 잔혹하고 잔인하다. 악으로 똘똘뭉친 악의 심장이라는

책제목이 너무나도 잘어울린다. 심약한 사람은 읽기 힘들 거 같다.

인간이란 도대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가?

소시오패스 싸이코패스라고 불리는 잔인한 범죄자의 머리속을 한번 보고 싶은

강심장 독자들에게 권한다.

재미는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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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워닝 잭 매커보이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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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충격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재밌었다. 거장의 작품을 계속 읽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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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워닝 잭 매커보이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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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기자 잭 맥어보이가 돌아왔다. 잔혹한 연쇄살인마 '시인' 이후 거의 20년 만인가?

장년의 잭은 이제 쉰이 넘은 중년이 되었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페어워닝' 이라는 소비자를 대변하는 매체의 기자가 된 잭.

일년전 하룻밤을 같이 보낸 여성이 살해되자, 잭의 지난행적을 묻기 위해 찾아온 형사들을 만난다. 여성의 사인은 '고리뒤통수 관절 탈구'. 산채로 목이 졸려 척추에서 분리되어 죽었다.

또다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잭 맥어보이 기자.

잭은 그녀의 사인과 비슷한 피해자가 여럿있는 것을 알게 되고, 기자의 직감으로

이것이 연쇄살인범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사건을 뒤쫒게 된다.

잭 맥어보이 시리즈의 재미는 기자가 기사를 위해 사건을 추적한다는 것이다.

형사들도 알아채지 못하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기자가 쫒는다.

그리고 기자로서 기사가 우선이냐? 사건이 우선이냐?

하는 딜레마에도 빠진다.

페어워닝은 마이클 코넬리의 전작에서 보지 못한 최첨단(?) 과학 기술이 많이 나온다.

다크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그리고 유전자 분석까지..

나이가 굉장히 많은 작가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소재를 가지고도 재밌게 글을 쓰는걸

보면 끊임 없이 노력하는 작가가 분명하다.

아날로그식 수사의 정점을 보여주었던 , 발로 뛰는 형사 해리 보슈시리즈와

이런 소설을 동시 쓸수 있는 작가라니. 정말 대단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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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는 사람들 스토리콜렉터 107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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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와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스릴러소설로서의 재미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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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는 사람들 스토리콜렉터 107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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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가 벌인 대학살의 생존자, 애비 멀린

뉴욕 경찰 최고의 인질 협상가가 된 그녀가

과거의 악몽이 남긴 어둠의 손길을 추적하다!

애비와 이든은 30년만에 경찰과 피해자로 다시 만난다. 이든의 아들이 납치되자, 이든이 애비를부른 것이다. 두 사람은 30년전 같은 사이비 종교시설에 있었다.

애비는 이든의 아들도 사이비 종교시설에 의해 납치된 것이라 보고 수사를 펼친다.

따르는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와 소셜 미디어 의 문제점. 두가지를 함께 다룬다.

사이비 종교와 소셜 미디어는 공통점이 있다.

두가지다 현실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없는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파고들고

허황된 욕망을 채워줌으로서 인간을 점점 망상과 집착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비틀림 왜곡. 온라인으로 누군가를 팔로하면, 그들은 늘 완벽해 보였다.그들의 가족은 가장 행복한 가족이고 그들의 여행은 최고의 여행이었다.

모든 사진이 멋지고 부럽고 욕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건 알고 보면 현실과 거리가 멀었다"


따르는 사람들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파고들어 범죄로 이끄는 사이비 종교와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경각심을 주는 소설이다.

허나 스릴러 소설의 재미라는 측면에서 보면 뭔가 좀 심심했다.

처음부터 범인을 특정짓고 수사하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 반전도 뜬금없고..

언제부턴가, 스릴러 소설은 독자들이 추리하는 재미 대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범인을 마지막에 짠 하고 내놓으면서 깜짝 놀라게 하는 소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러다 보니 처음부터 범인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이겠거니 하고 읽다보면

그게 또 범인의 특징이 되어 버려, 반전의 묘미를 살리지 못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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