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 강물은 그렇게 흘러가는데, 남한강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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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이하 답사기)은 남한강을 따라, 영월,제철,충주, 원주, 여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코스를 다 도는데는 4박5일이 걸린다고 하니, 다돌지는

못해도 그곳중 어느 한곳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한번 다녀오고 싶다.

 

남도 일번지를 시작으로 전국을 답사기와 함께 여행하지 어언 8개월이다. 작가 서문을 보니, 유

홍준 선생님이 집필을 시작한지 25년이라고 하신다.  25년간 이 책을 위해 고생하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일년도 안되어 서울편을 제외하고 출간 된 답사기를 다 읽었다.

 

답사기의 매력은 이미 여러번 말했지만, 이번 편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더욱 완숙되고, 여유로워

지신 선생님의 마음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눈을 감으면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유적지가 떠오르는 듯 하다.

직업에 매여 여행할 짬을 낼 수 없는 나에겐 답사기야 말로 , 여행을 대신하는 마음의 안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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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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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올라 섰는데 그것을 계속 뛰어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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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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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칼의 날"로 유명한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어벤저.

 

 "아프간"에 이어 두번째로 읽는 그의 소설은 이제 작가이름만으로도 고민하지 않고 고르게 될 나의

작가 목록에 그의 이름을 확실하게 올려 놓았다.

 

 등장인물의  탄생에서부터 성장배경까지 묘사하는 소설은 이게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헷갈리게

할 만큼  리얼리티를 선사한다. 장황한 묘사와 실제하는 현대사를 배경으로 읽다보면 진짜 일어

났음 직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어벤저의 주요 줄거리는 단순하다. 돈많은 재벌의 손자가 살해되자, 할아버지는" 어벤져"에게 복수

를 의뢰한다. 단순히 암살하는게 아닌 미국정부의 손에 넘겨, 정식 재판을 받게 하는 이 불가능할

것같은 임무를 "어벤져"는 해낸다.  이과정이 영화같이 전개되기 보다는 하나하나 우연과 과거의

인연이 엃히고 섥혀서 그럴 수 밖에 없는 결말을 만들어 낸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진짜 대단한 소설이고 대단한 작가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하나 덧붙이자면, 그의 소설은 피로 얼룩진 현대사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발칸 반도의 피의 내전과 베트남 전쟁, 오사마 빈 라덴 까지...

재미로만 읽기에는 무엇인가, 묵직한 울림을 준다.

 

미국인이라면 무조건 정의가 승리하는 신나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소설속 영국기자는 말한다. 미국을 싫어하는 것은 단순한 증오라고....

 

"증오가 첫번째로 오고, 그다음에 원인이 오고 그다음에 목표가 오고, 그다음에 방법이

오고 맨 마지막으로 자기 정당화가 왔다"

 

오늘날 세계각지에 벌어지는 테러 특히 서방세계를 향한 아랍근본주의자들의 테러를

단순한 증오의 문제로 보는 시각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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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사람들 히스토리아 문디 9
아일린 파워 지음, 김우영 옮김 / 이산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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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은근 재밌다. 인간의 삶이란 크게 변하는 듯 보여도 변하지 않는 부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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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사람들 히스토리아 문디 9
아일린 파워 지음, 김우영 옮김 / 이산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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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의 사람들"은 중세유럽시대에 일반 사람들의 세세한 삶을 묘사한 일종의 가상이야기이다.

중세의 농노,중산층의 부인,수녀원장,상인,직물업자의 삶을 각종기록을 토대로 작가가 재구성하

였다. 작가는 역사란 위대한 위인들만의 것이아닌, 기록에 남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탕이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

 

마치 요즘 우리가 티비에서 보는 "인간극장"처럼 그시대 소시민들의 생경한 삶을 자세하게 묘사

한다. 마찬가지로 "인간극장"을 보는 듯한 삶의 페이소스를 느끼게 된다.

 

2장의 마르코폴로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인공이 역사의 한귀탱이 작은 기록으로 낢겨진 우리의

이웃같은 사람들이다.

생각 보다 재밌다. 그시절의 삶이란 우리와 다른 면도 많지만, 비슷한 면도 많다

특히 2장에서 어린 부인을 가르치기 위해 쓴 일종의 교육서는 정말 재밌고 감동적인 면도 이었다.

 

인간의 삶이란 지금이나 그때나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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