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는 사람들 스토리콜렉터 107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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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가 벌인 대학살의 생존자, 애비 멀린

뉴욕 경찰 최고의 인질 협상가가 된 그녀가

과거의 악몽이 남긴 어둠의 손길을 추적하다!

애비와 이든은 30년만에 경찰과 피해자로 다시 만난다. 이든의 아들이 납치되자, 이든이 애비를부른 것이다. 두 사람은 30년전 같은 사이비 종교시설에 있었다.

애비는 이든의 아들도 사이비 종교시설에 의해 납치된 것이라 보고 수사를 펼친다.

따르는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와 소셜 미디어 의 문제점. 두가지를 함께 다룬다.

사이비 종교와 소셜 미디어는 공통점이 있다.

두가지다 현실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없는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파고들고

허황된 욕망을 채워줌으로서 인간을 점점 망상과 집착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비틀림 왜곡. 온라인으로 누군가를 팔로하면, 그들은 늘 완벽해 보였다.그들의 가족은 가장 행복한 가족이고 그들의 여행은 최고의 여행이었다.

모든 사진이 멋지고 부럽고 욕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건 알고 보면 현실과 거리가 멀었다"


따르는 사람들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파고들어 범죄로 이끄는 사이비 종교와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경각심을 주는 소설이다.

허나 스릴러 소설의 재미라는 측면에서 보면 뭔가 좀 심심했다.

처음부터 범인을 특정짓고 수사하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 반전도 뜬금없고..

언제부턴가, 스릴러 소설은 독자들이 추리하는 재미 대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범인을 마지막에 짠 하고 내놓으면서 깜짝 놀라게 하는 소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러다 보니 처음부터 범인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이겠거니 하고 읽다보면

그게 또 범인의 특징이 되어 버려, 반전의 묘미를 살리지 못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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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체스트넛맨
쇠렌 스바이스트루프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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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짜인 스릴러 소설이다. 범인은 좀 전형적이긴 하지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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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체스트넛맨
쇠렌 스바이스트루프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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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장관의 어린 딸이 실종된다. 그리고 방치되고 학대되는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잔인하게 살해된다.

유일한 단서는 살해장소에 놓여있는 밤으로 만든 인형(더 체스트 넛 맨)이다.

실종된 딸은 살아있을까? 그리고 그 딸의 지문이 남겨져 있는 밤으로 만든 인형은 과연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일까? 범인은 도대체 누구인가?

더 체스트 넛 맨은 스릴러 소설이 갖추어야 할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잔인한 범죄, 과거의 인연.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스러운 범인.

그리고 과거의 상처를 안고 불안하게 살아가는 형사. 그리고 성격이 잘맞지는 않지만,끝내는 같이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의 야심만만한 파트너.

주인공인 형사들의 캐릭터도 개성적이고, 이야기 구조도 끝까지 궁금증을 품게 만들만큼 스릴 넘친다.

다만 스릴러 소설을 좀 읽어본 독자라면 중간즈음 부터 누가 범인일까? 추리하게 되고, 어느 정도 예측 가능도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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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자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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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죽만 울리다거 싱겁게 끝나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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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자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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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어느날 두 여자는 죽고, 한 여자아이는 실종된다.

그리고 현재 한 여자아이만 돌아온다.

과연 11년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과유불급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소설이다.

초반의 미스테리한 설정. 눈속임.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과한 시점변화.

이런 것들은 통제가 잘되었을때는 훌륭한 소설적 장치가 되지만,

너무 과하면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책장을 덮고 결국 이 소설이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이게 다인가?

란 생각까지 들었다.

별거 아닌 이야기로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다가,

마지막에 허무하게 끝나버린거 같다.

평범했던 사람의 악의가 어디까지 타인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가..

뭐 이런 걸 말하고 싶은가본데.. 사실 공감은 잘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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