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9월 5주

[줄거리]안정적인 직장, 번듯한 남편, 맨해튼의 아파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언젠가부터 이게 정말 자신이 원했던 삶인지 의문이 생긴 서른 한 살의 저널리스트 리즈. 결국 진짜 자신을 되찾고 싶어진 그녀는 용기를 내어 정해진 인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보기로 결심한다. 일, 가족, 사랑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무작정 일년 간의 긴 여행을 떠난 리즈.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발리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는 동안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제 인생도 사랑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네이버 영화출처> 

 

여성이 직업을 갖게 되면서 조금씩 사회는 여자들도 목소리를 크게 자신의 입장과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그런시대가 되었다.(너무 오래전으로 흘러갔나?). 그동안은 남자들의 입장, 남자들의 처지,남자들의 고뇌에 대한 영화는 볼 기회가 많았지만 사실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장르의 영화는 적어도 내게는 생소하다. 줄리아 로버츠의 오랜만에 영화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의 여행에세이라고 볼 수 있는 이영화는 그녀의 얘기이기 때문에 로멘스,멜로등의 장르와 메세지까지 볼 수 있어 많은 여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영화인 것 같다. 

10월... 1년을 돌이켜보게 되고 남은 해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서등..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 줄리아로버츠와 함께 공감하면서 다시한번 힘을 낼 수 있는 한주가 되기위해 이영화를 추천한다!! 

 

[줄거리]

다시 달릴 수 있는 용기 | 나와 당신, 우리 모두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경주 도중,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게 된 기수 주희 (김태희 분)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제주도로 향한다. 그 곳에서 우연히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안고 사는 우석 (양동근 분)을 알게 되고, 그의 격려와 도움으로 다시 한번 달릴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레이스 거리 2300m, 14명의 기수와 경주마, 한 해의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레이스, 그랑프리. 주희는 우석의 응원으로 여기수로는 최초로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다시 출발선에 서게 되는데...
<출처-네이버 영화> 

 

위에서 언급했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와 어느정도 메세지가 비슷한 것 같은데  자신이 즐기고 열정을 갖고 일하던 분야에서 실패아닌 실패를 하고 잠시 주춤하던 중에 잠시 복잡한 자신의 상황을 정리하러 간 곳에서 또다시 삶의 희망과 용기를 찾고  

성공을 위해 제기하는 모습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누구에게나 잠시 주춤하고 실패는 있기마련.. 그런시기에..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영화를 보며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다면 

어떤 조언보다 더 큰 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상식제로의 사람들이 모여.. 한번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던 퀴즈를 풀며 진행되는 이영화는 잠시 쉬어가며 장진감독의 장진스타일의 유머를 느끼며 웃으며 한주를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추천한다. 

어쨌든 코믹영화라하면 마음을 비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며 봐야하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사실 이렇다 저렇다 평이 많지만 개인적인 스타일로는 마음을 가볍게 하고 즐기기에 좋은 영화라 생각하여 추천하고 싶고 . 

원톱이 아닌 영화이기에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성을 보며 볼거리가 많을 영화라 이번주말에  

꼭 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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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무비매니아 블로거 클럽 5기로 활동했던 아나스타시아입니다.

뷰티뿐만아니라 책, 영화도 리뷰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

처음 활동해본지라.. 어리버리.. 그냥 영화할인권을 받는다는 점에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영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영화를 더욱 즐기고 깊이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혼자 영화를 보며 영화에 몰입하게 되는 재미도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우수블로거에 선정되니 완전깜놀!!!완전기쁘네용~

사실 워낙 많은 분들이 굉장하게 활동하셔서 저는 6기에 다시 도전해볼려고 했거든요..

6기로 연임해서 활동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 영화 포스팅에 관심가져주신 이웃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밤 아나스타시아 기분 째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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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없다 -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이라는 존재와 뗄 수없는 한가지라고 하면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언제나 화두가 되고 책이나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역사속에서도 정치속에서도 학창생활에서도 직장생활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사랑이다.사랑이라는 감정.. 상대에게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나에게 어떻게 해줘야할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고 앞으로도 그진가를 진정 느낄 수 있을지.. 사랑은 뭐다 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지.. 사랑은 어떻것이라고 판단하고 말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지금 나에게 사랑은 현재진행형은 아니다.내사전거리에 사랑이라는 것은 없고 잘 모르겠다.하지만 연인과의 사랑만이 아닌 우리는 주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혹은 친구,, 내가 사랑하는 반려견..등에서도 말이다. 

지금까지 읽었던 사랑에 대한 책이나 로맨스 영화에서는 사랑은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되는 감정이고 시련도 슬픔도 이길 수 있게 해주는 무한한 힘이라면.. 이 책은 나에게 사랑에 대해 또다른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사랑은 없다." 한때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던 점이라 제목부터 끌림을 느꼈다.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로 많은 젊은 이들에게 영향을 일으켰다고 한다. 요즘 철학이라는 분야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나에게 이 책은 신선하면서도 생각을 많이 가져다 줄듯했다. 

사랑,행복,인간의 본성,종교,정치,고뇌 등.. 인간의 삶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인간의 본성에 대해 다루어지고 있는 이 책은 처음부터 굉장히 시니컬하면서도 어찌보면 냉담하고 굉장히 심오한 이야기를 무심한듯 말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첫장부터 단도직입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사랑은 없다" 부분에서 사랑은 결론적으로나 근본적으로나 따뜻하고 달달한 감정뒤에 인간의 욕망인 성욕이고 종족보존이 목적이고 이유라는 부분에서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 점과 비슷해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한때는 정말 죽고 못살정도로 사랑했던 이들이 한순간에 돌아서 남남이 되는 과정을 나도 겪었지만.. 어찌보면 참 부질없는 감정소모라고 느꼈을 때도 있었으니 말이다. 

지금은.. 지금의 내 인생에서 나에게 있어서 사랑은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중립의 입장에 가까운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어떤부분에서는 시원한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감사하게 느끼는 부분도 있다. 사랑을 생각하는 내관점이 잘못된 것인가.. 싶었을 때. 함께 얘기나눌 수 있었던 공감대를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래도..너무 시니컬하다 싶다가도 인생론에 대해.. 행복에 대해.. 우리가 낙담하고 비관하는 고뇌와 불행에 대해.. 우리가 받아들여야하는 자세와 우리가 행동해야할 처세에 대한 얘기는 희망적이기도 하다. 

이런느낌을 말하기보다 직접 글을 보는 편이 낫겠다. 공감했던 부분을 발췌해본다. 

[시인이 꽃에서 찾아낸 아름다움이 그들의 행복이라면 또 다른 어떤 불행한 사람이 똑같은 꽃을 보고 비극의 그림자를 찾아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꽃에서 웃음을 찾아내고,무관심한 사람은 그 꽃을 그저 무미건조하게 바라볼 뿐이다. 그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꽃이라는 외적 조건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마음의 눈으로 꽃을 그려내고 있다는 뜻이며 행복이나 불행 역시 외적 조건이 아니라 모두가 자기 마음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행복은 내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있다 61p] 

 또 내가 생각한 가장 쇼펜하우어를 잘 느낄 수 있었던 부분.. 

[어떤 사람의 흉악한 성격의 일면을 파악한 뒤에 그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은 마치 애써 모은 돈을 창 밖에 내던지는 것과 다름없다. 누구나 남의 성격을 파악한 뒤에는 그사람에 대한 경계의 의미로 기억해두면 터무니없이 남을 밎어서 받는 손해를 피할 수 있다.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아라.이것이 지혜의 절반에 해당된다.아무 것도 말하지 말고 아무 것도 믿지 말아라. 그것이 지혜의 나머지 절반이다.그러나 이런 명언을 지켜야 하는 이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라-2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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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4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장희창 옮김 / 민음사 / 200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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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란 어떤 사람인가?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참된 삶을 살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하고 있던 요즘이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이 궁금했고 기대되었는데 사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선택한다면 
감수해야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생각보다 철학적이고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아 책을 읽는 시간동안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어찌보면.. 탈무드나 톨스토이의 잠언집같기도 하고 니체의 철학속에 우리가 생각해야하는 부분들이 그만큼 사소한 것 같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오히려 묵직한 내용의  책이기 때문이다.

많은 인내심도 필요하고 단숨에 읽어버리자고 마음먹기에는 놓치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았다.그래서 비교적 긴 시간동안 정독했고 몇번이고 곱씹기를 반복했던 이 책을 마친 지금..
그렇게 꼼꼼히 읽었다고 생각했고..  책을 마치기까지 사실 조금 버겁기도 했는데 다시 이 책에 손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을 마친 후의 여운이 참 오래간다. 

[그가, 이 고매한 자가 자신의 고매함에 신물이 나게 되면 그때 비로소 그의 아름다움이 자라나리라. 그대 비로소 나는 그의 인간을 맛보고 그의 좋은 맛을 알게 되리라. 그가 자기 자신으로부터 등을 돌려야만 비로소 자신의 그림자를 뛰어넘게 되리라.그가 자기 자신으로부터 등을 돌러야만 비로소 자신의 그림자를 뛰어넘게 도리라.그리고,참으로!자신의 태양속으로 들어가게 되리라.---205p 고매한 자들에 대하여(제2부)]

[시도와 물음,그것이 나의 모든 행로였다.그리고 참으로 사람들은 이러한 물음에 대답하는 것을 배워야한 한다.이것이 나의 미감이다.그것은 좋은 미감도 나쁜 미감도 아니며,내가 부끄러워 하지도 숨기지도 않는 나의 미감이다."이것이 지금 나의 길이다. 그대들의 길은 어디있는가?"라고 나는 나에게 길을 물은 자들에게 대답했다. 말하자면 모두가 가야할 그런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346p(중력의 영에 대하여-제 3부)]

읽어지는 책도 유행을 타고 흐름을 타는 요즘 인생과 자아성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이런책도 읽어 급변하고 사람의 인성과 성격까지 급해지는 요즘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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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9월 3~4주

 

 

 

 

 

 

 

누구에게나 쓰린 상처와 시련이 있기 마련인 것 같다. 

그럴때 어떻게 그런 아픔을 이겨내느냐.. 그점이 중요한 것 같은데..  

오늘 소개할 세 영화는 각각의 다양한 캐릭터와 그들의 각각의 다양한 스토리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것 같다. 

노다메 칸타빌레No.1> 일본 만화,드라마로 이미 굉장히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영화는 천재 지휘자 치아키와 천재피아니스트 노다메구미의 이야기다. 조금더 큰 무대에 오르기 위해 파리로 간 노다메와 거의 망했다고 볼 수 있는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맞는 치아키가 그들의 꿈을 위해 역경을 이겨내며 서로를 응원하는 스토리가 주가 되는 노다메 칸타빌레는  

귀여운 만화캐릭터같은 노다메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사랑스럽고 애교스럽게 치아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치아키를 응원하는 모습이라면  그런 노다메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로 사랑을 표현하는 치아키를 볼 수 있다. 

치아키가 전통은 있지만 예전과는 달리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를 맡으면서 오합지졸의 단원들을  

그의 천재성과 많은 이들에게 의욕을 불어 넣어주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편에서 노다메와 치아키의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것 같다. 

시라노;연애조작단>연애를 조작한다는 연애조작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이영화에서 얻어지는 감동과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에 대해 말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보는이에게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끔 해주는 시간이 된다. 

시라노라는 희곡에서 영감을 얻어 계획한 시라노라는 연애조작단은 병훈의 지휘하에 상황,대사,표정등이 연출되고 감독되며 사랑을 만들어간다.만드는 연출자도 대사를 작성하는 그들도..  

사랑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아마도.. 보여지는 것.. 듣기에 좋은 표현들이라고 생각했을까?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 것일까.. ? 간간히 웃을 수 있는 잔잔한 재미들도 볼 수 있고 사랑을 이루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슴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라노 연애조작단..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도 사랑을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도 아직 사랑이 무엇인지.. 내마음에 확신이 서지 않은이들.. 모두가 보면 좋을 영화다. 

 

그랑프리>>김태희와 양동근의 만남이라서 더욱 기대되는 영화 한동안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김태희였지만 드라마 아이리스로 큰 사랑을 얻고 다양한 모습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 영화다.또 양동근의 제대후 첫 영화라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영화는 기수로서 잠시 주춤해있어 자신감을 잃었던 김태희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제주도로 가면서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양동근을 만나 그의 격려와 용기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하는 스토리인데..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며 그들에게서 볼 수 있는 로맨스라서 더 기대가 되는 영화다. 

액션과 스릴이 많은 흥행을 하고 있는 요즘 따뜻하고 달달한 세편의 영화와 함께 마음의 여유와 마음의 따뜻함을 다시 생각하며 서늘한 가을을 따뜻하게 보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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