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3가지 지혜
쑤지엔쥔 지음, 강경이 옮김 / 새론북스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 시절 선생님으로부터나 인간관계에 관한 강연을 들을 때면 늘상 들을 수 있는 말이있었다.
인맥이 재산이다.이 말을 들을 때면 인간 관계가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이며, 적당히 간과해서도 안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인간관계는 어려웠던 것 같다.


나는 잠시 학창시절 신학기를 떠올려 본다.신학기가 되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은 굉장히 설레이고 즐거운 일이었다.처음엔 어색하지만 한두번 말을 하게되면 옆짝이 먼저 친구가 되고 그 후엔 앞에 앉은 친구,뒤에 앉은 친구..어느새 모두가 어색함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가까워지고 그렇게 친해지는 것은 오랜시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 중..정말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왕래를 하며 만남을 갖는 친구는 몇명일까?
점점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새로운 집단에 가서 늘 만나야하고 늘 시작해야하고 유지해야하는 인간관계.

우리가 앞으로 평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만큼 중요한 것같다.사람을 대하는 방법,화를 내는 방법.. 등 끊임없이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할 인간 관계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다.내 책장에도 몇권의 책이 있다.
책한권에 많은 내용이 수록 되어있고 그런 책들을 읽었던 나지만 다시 이 책을 선택 했던건..
"조지 워싱턴이 말하는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3가지 지혜"라는 타이틀 때문이다.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고 아직까지 그의 업적과 그의 삶이 모든 이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것을 보면 그가 정치적인 업적만 이룬것이아니라,인간적으로 그의 삶자체가 위대하고 완벽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가 항상 덕목으로 삼고 자신을 수양했다던 지혜가 내게도 지혜를 알려줄 수 있기를 바라며 책을 읽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새로운 인연을 맺는 것이 어렵고,기존의 인연을 더욱 깊은 관계로 오래 유지시키는 것 또한 어려웠다.
언제 누구를 만날지 모르고 다양한 외모만큼 다양한 성격,취향,환경을 갖고 있기에 더욱 어려운 것이 아닐까?

13가지 지혜로 나눠서 그것을 우리 삶에서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모두가 중요하고 우리가 흔희 실수를 범할 수 있는 지혜들도 있다.
아마..남보단 내가 먼저고 나를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조금은 이기적인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 요즘 사회에서 많이 볼 수 있음을 돌이켜 보았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하고 나보다 내앞에 있는 타인을 먼저 보게 된다면 우리가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지혜들을 실천하고 우리의 인간 관계는 더욱 지혜롭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모두다 중요한 지혜들이다.
그 중 다섯번째 지혜를 여기에 남기고 싶다.
"악의와 질투가 담긴 말을 자제하는 온순한 성품의 소유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감정이 격해질수록 냉점함을 유지해야 한다."p102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생활하면서 여러가지 상황이 치인다는 이유로 어느새 내 감정,내기분이 전부가 되어 버렸고 그러면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사건,사고들이 많이 생긴다.
크게 보면 그렇겠지만 이것이 작게는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와 친구가 되면서 한번쯤은 생각하고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물론 나에게도 아주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작은일에 쉽게 화를 내고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며 나의 장점을 부각시키길 원하고 쉽게 분노하고 쉽게 흥분하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겠는가?
저자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우리의 감정을 다스리고 조금더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상대를 대하고 심지어 원수를 사랑으로 감싸라고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모든 감정이 어리석은 시간 낭비고 결코 나에게 이로운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어찌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그것을 우리가 얼마나 쉽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가슴속에 얼마만큼 깊이 남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13가지 지혜는  양심,자율,신용,우의,책임,예절등의 미덕을 내포하고 있다.
감정과 이성을 잘 다스려 훌륭한 인격체가 될 날까지 이 책은 두고두고 내 옆에 있을 것이다.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일수록 사적인 논쟁에 시간을 소모하지 않는다.그들은 논쟁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즉 성질의 악화나 자제력 감퇴등의 결과를 굳이 감수하려 들지 않는다.p155"
 

"가슴속에 양심이라는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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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1-08-01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