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Eat Pray Lov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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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부터 가슴을 벅차게 했던 이영화.

나를 찾아 떠나는 리즈의 이야기가 많은 여자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 굉장히 기대가 컸었다.

리즈는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고 사랑하는 이와 결혼에 성공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행복하지 않고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회의를 겪고 있던 중 그녀의 남편의 대학원에 가겠다는 선택에

절망하며 남편과 이혼을 결심한다.자신에 대해 몇번이고 생각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지금 나는 어떤 위치인지..

자신의 모습을 잃었다며 슬퍼하고 힘들어한다.

초반부터 그녀의 그런 모습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전부다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어느순간 그일을 즐기지못하고 점점 나의 모습을 잃어가는 듯한 상실감..

 


그녀는 결심한다. 밥먹는 것 조차 즐겁고 행복하게 여기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
자신이 진정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은 어떤 모습인지..
자신을 찾기 위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녀의 첫여행지 이탈리아 로마. 열정적이고 흥분되는 그녀의 일상에서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이탈리아,인도 ,발리를 여행하며 스스로의 시간을 즐기고 생각도 하고 책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맛보며 여행을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보는 나도 용기를 얻고 또다른 희망과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영화는 그녀가 자신을 찾아떠나는 그 과정이 참.. 벅찬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그말에 담긴 것은 행복함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평화를 찾고.. 마음을 나누고.. 그러면서 그안에서 리즈는 행복함을 느끼고 감사함을 알게 된다.
 
나는 영화를 보며 리즈가 조금더 획기적인 자신의 변화를 보여주기를 기대했던 욕심을 부렸던 것 같은데..
이영화의 결말이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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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Eat Pra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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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보고 감동도받았습니다.하지만..내가원하는결말이아니어서..생각이많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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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 투 줄리엣 - Letters to Jul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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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 투 줄리엣 -
개리 위닉

 

 
레터스 투 줄리엣.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고 무조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대체 50년 전의 편지가 어떻게 되었다는건지.. 궁금했고. 내가 워낙 좋아하는 장르이기에..
그래서 보게 된 이영화.
이탈리아로 여행을 간 한 커플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소피와 빅터.
보고 있는 나와도 그렇고 다른 관객들과도 그렇겠지만 인종도 다르고 국적도 다른 이들이 그 둘을 보며
묘한 공감과 끌림을 느낀다.왜일까?
왜일까.. 약혼한 빅터와 소피 약혼을 했다면 결혼을 약속한 사일텐데.. 둘사이에 얇은 벽이 있는 것처럼 보였고
예전에 작고 사소하지만 나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주었던 옛 추억이 떠오르는 이유는 ?
함께 있지만 둘의 여행은 둘만의 추억이 아닌 빅터의 추억쌓기처럼 보였고
그런 미묘한 섭섭함을 아마.. 그땐 소피가 깨닫지 못하는 듯 보였다.

 
결국 소피와 빅터 각자가 원하는 목적지와 보고 싶은 곳들을 각자 찾아 여행하기로 한다.헐..
이보다 더 슬픈일이.. 친구끼리 여행간 것도 아니고..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ㅡㅡ?
나는 소피의 기분과 서로의 공감을 소통하지 않으려는 빅터가 이때부터 미웠다.
 

 
그녀가 가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각각의 사람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줄리엣에게 편지를 써서 붙여두는 곳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이 써놓은 편지를 마지막에 줄리엣의 비서들이 떼어가고 소피는 우연히 그들과 함께 하게 되는데..

 
그녀들의 일을 도우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던 소피가 이곳에서 50년전의 편지를 찾게 된다.
줄리엣의 비서들이 하는일은 줄리엣에게 많은이들이 써놓은 편지에 직접 답장을 하는 것이다.
나름 각자의 전문 분야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어주는 그들의 편지..
그런데 50년전의 편지가 아직 있다니..    그들도 놀랐을 것이다..
소피는 자신이 직접  편지의 주인공에 답장을 쓰면서  우연히 정말 우연히 클레어와 그녀의 손자 찰리와의 만남이 시작된다.

 
50년이 지난 후에도 과거에 자신이 사랑으로부터 도망쳤다고 생각했던 클레어는 소피와 함께 그를 찾아 나선다.
어떻게 될까?결과보다 그 과정이 중요함을 이들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그를 찾으며 사랑이 삶에서 얼만큼 중요한지..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어 만져주고 서로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이들을 보며.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냉정하고 굉장히 현실적이다 못해 왜저렇게  부정적인걸까 싶었던 이남자. 찰리..
이사람.. 서툴다.. 서툴지만. 매력적이고 귀엽다.

 
개인적으로 참 많이 떨렸던 장면인데.. 밀고 당김도 아니고.. 약혼자가 있기에 소피의 마음을 더 열수도 없었고 더 다가갈 수도 없었던
찰리.. 이들은 어떻게 될지..

 
사랑에 늦음은 없다는 클레어의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
남과 여의 사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그 마음인가? 재고 말것도 없는 것일까?
오랫동안 간직하고 기억해왔던 놓쳤던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많이 표현했던 클레어를 보면서..
어쩌면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온마음 다해서 사랑을 빌어주었던 따뜻하고 사랑많은 소피.정작 자신의 사랑에서는
약간의 타이밍은 맞지 않았지만 용기를 내었던 소피.
그런 따뜻함. 열정.. 감사함.. 배려.. 등.. 큰 뜻을 담고 있는 사랑이라는 것의 의미가 많이 변해버린 요즘..
정말 기분좋게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기존의 로맨스 소설이 남자들의 속을 매스껍게 해서 커플들의 불화를 일으키기 쉬웠다면
레터스 투 줄리엣은 남자도 공감할 수 있고 여자도 공감할 수 있고 또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달달하고 따뜻한 이영화 차가워진 가을에 마음속에 난로를 지펴줄 영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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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 투 줄리엣 - Letters to Jul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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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공감할수있는진정성에더큰감동을느낀다.사랑스러운영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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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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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려서는 잘 알지 못했던 것이면서.. 점점 더 고민이 되는 부분이 바로 감정적인 면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려서는 화를 내지못해서 손해가 많았다. 이상하게 한박자씩 늦었다. 잠시 뒤에 생각해보면..내가 왜.. 아무말도 못했지? 

이런..바보같다며.. 후회를 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그러다 그냥 포기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하 대며 지내다가.. 감정조절과 성격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 건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다. 

좋을땐 아마 모두가 그렇겠지만 사실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좋으니까.. 하지만 그 좋다는 감정도 언제 어떤 분위기에서는 민폐가 될 수도 있고 실례가 될 수도 있다는 거다. 그래서 그 때에 그런 감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한가지 고민이 되는 것은 기분이 나쁠 때다. 나는 사실 참 안되는 것인데.. 포커페이스가 잘 안된다.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일을 하면서 그것도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생긴 습관이라는게 화가 나다가도 상대방을 보면 우선 미소부터 지어야하는게 반사적으로 생겨버린 것이다. 그러다 어느날  기사를 봤는데 가면성 우울증이라는 병명이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연예인등 사람을 많이 대하는 직종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더라.  

사실 나는 안좋은 점이겠지만 화가 났거나 뭔가 도의에 어긋나는 점이 있다면 바로 짚고 넘어가야하는 성격이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런 때에 삭히고 참는 버릇이 생겼는데 그런 점  때문에 감정 컨트롤이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 직장생활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감정 표출하는 이가 몇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정말.. 엉망이 될 것 같은데.. 심리에도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아주 재밌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부터 의미 심장한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전자인가? 후자인가? 

나는 사실 감정에  굉장이 많이 휘둘리는 사람이었다. 비가오는 날은 괜히 더 우울해지고.. 더 일하기 싫어지고.. 이런 사소한것부터 굉장히 예민하게 휘둘렸었다. 화를  단순히 참고 꾹꾹 눌렀어야만 했던 날들이 개인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많이 노력했지만.. 사실 그 노력이라는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 단순한 방법이었는데 이제는 방법을 바꿔서 나도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첫술에 배부르진 않겠지만..^^ 

저자는 비지니스 감정 코칭 전문가로 이 책은 저자가 상담했던 사례들을 적절히 구성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말해준다. 

그래서 읽을 때 굉장히 받아들이기 쉬웠고 나의 상황에 적용시키기에 좋았다.무엇보다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감정조절을 잘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의 대표스케이터 김연아양도 그렇고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도 그렇고 고된 훌련을 하면서 또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힘든일 없었을까 .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 컨트롤이 잘되었기에 더욱 최고의 자리로 향해 갈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왜 감정조절을 해야하는지 , 감정에 휘둘리는 나는 어떤 타입인지, 나의 감정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마지막으로 내가 감정을 다스려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를 말해준다. 

짧은 테마로 진행되서 읽을 때 지루함없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감하면서 또 나는 어떤 상태인지 판단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화가 났을 때 인상을 쓰고 언성을 높이며 감정적으로 화부터 내는 조금은 현명하지 못한 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예시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내가 화가 나면 얼굴부터 울그락 불그락 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깔끔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위암 사망률이 제일 높은 우리나라.. 이제.. 감정조절해서 심리적으로나마 조금 여유롭게  

하나의 일을 해도 즐겁고 지혜롭게 해결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하는 긍정적인 희망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유익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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