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자의 인(仁)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하여 모든 이를 평안케 하고자 한
공자의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자의 도(道)가 아니라
부귀와 명예가 덧없음을, 욕심이 무위함을
그냥 보여준 그의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니체의 초인(超人)이나 영원회귀(永遠回歸)가 아니라
한없이 떨어진 고통의 나락에서도
자신의 소명을 놓지 않고 끝까지 밀어부친
긍정의 삶을 살다 간 그의 삶이라는 것을.
정말 중요한 것은
그들이 설파한 이념과 이론이 아니라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높이라는 것을
그들이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의 깊이라는 것을
그들이 몸으로 행동으로 보여 준 삶 그 자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