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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로지 꿈 하나로 공부했다 - 10대와 가장 가까운 멘토, 장오빠의 꿈꾸는 기술
장대진 지음 / 사막여우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보면 서울대 합격수기가 언뜻 생각나지만 광고를 꿈으로 가진 ‘장대진’ 이라는 학생이 광고홍보를 전공으로 입학사정관제에 도전하여 합격한 이야기가 줄거리다.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한 청소년의 자전적 성장기라고나 할까. 스스로 그린 전문가 수준의 웹툰과 함께 자신의 불같은 과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나이에 비해 상당한 내공을 쌓았음을 입증한다.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해 좋은 대학에 갔다는 천편일률적인 입시관련 책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그런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었기 때문이며 실상 담을 것도 없다. 인생이 빠진 공부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보통보다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기에 대한 반성, 고뇌로 얼룩진 성찰의 기간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스스로 그런 기회를 찾은 사람은 정말 행운이라 하겠다. 사춘기가 되면 대부분 그런 시기가 시작되지만 그걸 자기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 아무 생각도 없이 남들 가는 대로 군말 없이 따라 가는 인생이 대부분인데 나만의 가치관을 쌓고 묵묵히 전진하는 그의 모습엔 ‘아우라’가 보인다.
단순히 돈과 명예가 아닌 나만의 목표를 향해 인생의 항해를 계속해나갈 장대진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내 자식이 이런 행운을 갖게 되길 바라지만 썩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아 씁쓸하다. 자식이 볼 책을 내가 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