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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 만화가 10인의 마침표 없는 인권 여행 ㅣ 창비 인권만화 시리즈
정훈이 외 지음, 국가인권위원회 / 창비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고 나서야 알았는데 인권만화 세번째 시리즈라고 한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을 듯 하지만 그러기엔 내용이 다소 어렵고 무거운 부분들이 있다.
특히,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투쟁' 같은 것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데, 그 배경을 따로 설명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와 무겁고 비장한 이야기가 섞여 있는데 전체적으로 칙칙한 느낌이다.
인권이 결코 가벼운 주제는 아니지만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많이 보는 만화의 특성상, 이야기는 무겁지만 풀어나가는 방식은 좀더 부드럽고 밝게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 또한 드는 것이 사실이다. 작품성은 높되 가독성이 낮다면 쉽게 읽히지 못한다. 표지만 보고 선택한 독자들로서는 다소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 해도 이해를 다 할지 자신이 없다.
어쨌든 좋은 만화임에는 이견이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