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나오는 권력과 인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성공 같은 것들이 한 끗 차이로 벌어지는

무작위의 우연이 아닐까?

 

누군가는 그런 우연(偶然)이 우연히 겹치고

성공이 성공적으로 일어나고...

세상에 제각기 이유를 가지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어떤 것은 우연히 기회를 만나 성공으로 발전하고

어떤 것은 아무런 기회도 만나지 못하고 사라지고....

 

내가 한 노력은 그 어떤 것을 일어나게 하는 데까지이고

그다음 그것이 기회를 만나는 것은 내 소관이 아니니

기회란 기다리며 타이밍을 재고 노리는 것이다.

우연히 오고 있는 기회 자체를 내가 어떻게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그러니 성공하지 못했다고, 출세하지 못했다고

스스로 탓하며 한탄하지 말고

그냥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운이 좋지 않았다고

내 탓이 아니라며 치부해버리자.

 

그런 사람들은 본인이 원하지 않았더라도

그런 우연이 저절로 찾아온 것이고

나는 원했더라도 우연히 못 만난 것이다.

 

공평하지 않다고?

원래 세상은 그런 것과 상관없이 돌아간다.

기회란 운이란 그냥 그런 것이다.

 

세상의 운을 내 맘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사람이 아니고 신()인 것이다.

 

내가 정말 억울한 것은 그런 기회가 그런 우연이

내게 오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고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그런 우연한 기회를

평생 기다리며 삶을 허비한 것이다.


그냥 우연히 나는 출세하지 못했을 뿐이니까

내 탓이 아니고 그냥 내 운이 아니었을 뿐이라고

그냥 그뿐이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니가 잘나서 그렇게 된 게 아니다.

그냥 운이 남들 보다 좋은 것이다.

그냥 기회를 더 많이 만났을 뿐이다.


그러니 제발 겸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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