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중국이 개인정보에 대한 규제가 심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량도 풍부해

지금 세계적인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그런데 어제 뉴스에 중국의 AI 챗봇들이

윤동주 시인을 중국인이라 하고

 

대만을 중국의 영토라고 답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황당하면서 어이가 없었다.

 

최첨단의 기술 자체가 진실이나 공정성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있었기에

딱 드는 생각,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이다.

 

편향된 정보를 습득한 AI가 왜곡된 결과값을 내놓는 걸 보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없는 지능이란 제아무리 높아도 결국

 

인간의 의도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는 걸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AI가 지구 전체의 정보를 습득하지 않은 이상

그 왜곡을 스스로 수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곡된 정보를 받은 AI가 엉뚱한 결과를 내놓고

그 결과를 신봉한 누군가는 또 다른 위험한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AI에 대한 여러 담론에서 예견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막상 언론에서 접하니 위협이나 불안에 앞서 실소가 절로 나온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중국은 이미 초강대국인데

AI까지 저 모양으로 해놓고 좋아서 떠들어 대는 걸 보면 참 안타깝다.

 

그들은 만지는 순간 모든 것을 똥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 하더라도

왜 우리 윤동주 시인을 갖고 그러는가 말이다. 기분 나쁘게.

 

그들의 AI처럼 편향되고 왜곡되었다 해도 할 말 없지만

세상을 다 가진 부자가 구멍가게까지 뺏으려 드는 것 같아

그들이 참 얄밉고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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