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마약이다.
책에서 얻은 감동이 물밀듯이 온몸을 휘감을 땐
세상을 다 가진 듯, 위대한 영웅이 된 듯, 거침이 없다가
감동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 다시 평범한 나로 돌아가곤 한다.
그러니 약 기운이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 읽어야 한다.
책은 두발자전거다.
열심히 읽을 땐 잘 달리다가 잠시라도 멈추면 금방 넘어진다.
무리하게 속력을 낼 필요까지는 없다.
그저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페달을 밟을 때 더 오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