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철학하다 - 21세기 불교를 위한 하나의 초상
이진경 지음 / 휴(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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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끝은 철학이고 철학의 종착역은 불교라는 생각이 든다.

철학과 종교는 같이 갈 수 없는 것이라 여겼는데 불교는 그 반대인 듯 하다.

 

삶에 대한 수 많은 의문들을 철학에서 찾고자 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는데

불교의 교리를 접하면서 어렴풋이나마 실마리를 찾아 갈 가능성을 본다.

 

아득한 그 옛날 이처럼 논리정연하고 완전무결한 논리가 세워졌다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하긴 동아시아 사상은 제자백가 시대에, 서양사상은 그리스 시대에 완성된거나 마찬가지니

인도에서 이런 사상 체계가 출현한 것이 그리 놀랍지 않을 수도 있겠다.

 

철학적 사고가 바탕이 된다면 말장난 같이 여겨졌던 화두를 포함한 불교의 말과 글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두리뭉실한 종교적 해설 보다 철학자의 논리적인 해석을 따라가는게 오히려 불교 사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름길인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불교가 기독교나 이슬람교 같은 유일신 종교와 결이 다른 지점에 존재하는 위대한 삶의 철학임에 틀림이 없기에 종교를 떠나 삶의 이정표로 탐구해보는 것도 가치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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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23-05-04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교는 종교가 아닌 인생을 성찰하는 철학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