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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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내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

사고 싶고 먹고 싶은 것을 위해 ?

자아실현을 위해 ?

그냥 태어났으니 죽는 날까지 살기 위해 ?

 

답은 늘 똑같다. 잘 모르겠다.

 

이왕 삶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다면 목적이라도 알아야겠다.

그러나 목적도 오리무중이다.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르면서 날마다 열심히 산다.

 

어차피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렵다면

 

김정운교수의 주장처럼 재미있는 인생을 살아야겠다.

인생의 의미나 목적 같은 추상에 매달려 허공에 발길질할 시간에

지금보다 더 재미있는 오늘, 오늘보다 더 재미있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그의 말이 옳다면 나는 제대로 인생을 산 것이고

그의 말이 틀려도 나는 재미있는 인생을 산 것이니 손해 볼게 없으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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