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반쯤은 이해하고 반쯤은 뭔 소리지 했음. 그러다 힘을 빼고 반쯤은 무의미하게 읽어야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 영화 도그빌처럼 세팅된 무대에 각자 역할을 부여받은 사람이 각자 맡은 연기를 펼치다 인사 하고 무대를 내려간 느낌의 글. 관객은 8~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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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마음이 공격성으로 꽉 차서 날뛸 때 읽으면 좋을 듯 하다. 백석이 만약 지금 시대의 사람이라면 어떨까 생각하다 생각을 거두었다. 아마도 버티지 못 할 거란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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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을 통과할 수 있었던 이가 누구인가 생각해보면, 당신의 삶은 늘 그 곳에서 그 모양일 거라고 말하는 것 같아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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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가 보는 작가는 평론가의 시선과는 퍽 다르구나 하는 생각

2. 사실 아직까진 `그나마 좀 더 잘 읽히는 평전` 으로만 인식된다. 난 시를 잘 읽지 않는 사람이고, 백석에 대해서도 이름만 알 뿐인지라.

3. 그의 생애를 소설로 펼쳐내면 스토너 씨와 비슷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더 안 좋은 상황으로 치달은 스토너 씨겠지만.

4. 어떤 상황에 대해 창작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한다- 는 식의 흐름은 인정한다. 허나 어느 한 쪽의 태도를 `열렬히` 취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고 본다. 자유 이전의 생존이라는 문제가 걸린 상황에선 어쨌든 버티는 게 우선이고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나에게는 옳다 그르다를 따질 권리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

5. 우상화를 넘어선 신격화가 작은 규모로 매우 빈번하게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썩 긍정적인 현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지나치게 추켜세우는 것도 결국 그 사람을 규정짓는 거나 마찬가지란 생각에.

6. 어떤 부분은 성실하게. 어떤 부분은 듬성듬성 읽었다. 그리고 든 생각. 백석 시인은 좀 더 목가적인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좋았으리란 생각. 요즘에 태어나면 더 힘드실 것 같고...

7. 이미 충분히 퍽 멍하게 살고 있지만 요즘 들어 더더욱 멍하게 지내고 싶단 생각을 한다. 멍함 이 허용되지 않는 나라라 더 그런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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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랑베르에 이어 읽다가 포기. 이야기가 이야기로써 흘러가는 게 아닌 회상대로 흘러가는 느낌인데 왜 그의 회상을 보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정도로 몰입이 약하다. 몰입이 될 만하면 자랑처럼 내세우는 화려한 문장들이 앞을 가로막아 집중력이 흩어짐. 로맹 가리와 안 맞는지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르지만 이 책과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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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9-10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 소설은 대체로 문장이 길다 보니 책 중간까지 읽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해요. ^^;;

cheshire 2015-09-10 15:57   좋아요 0 | URL
집중력의 저하를 이겨내고 읽어내고 말리라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면 좋으련만 극중 등장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다소 의구심이 생겨버린 상황이라 흥미와 집중력이 더욱 급속도로 떨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