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세계에 대해 아는 것 많은 길잡이를 만나 이 얘기 저 얘기 듣는 느낌이라 그 자체로도 흥미로웠지만...SF와 역사를 많이 안다면 더 재미있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함.

하지만 역시 SF 는 잘 못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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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농담만으로 이야기를 그려나가면 아무래도 현실 보다는 우화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고.

3초와 르 데생 중 어느 게 더 취향이냐 묻는다면 단연 ‘르 데생‘ .

좀 더 동화틱한 이야기들이 흑백의 옷을 입고 만화로 나와줬으면 좋겠다. 초기 일러스트레이션들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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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쯤 나왔을 때 샀다가 영 재미가 없어서 중고로 팔았다가 혹시 작화나 연출에 참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다시 구매한 책.

다시 보니 처음 봤을 때보단 재미있음.
역시 아무리 잔잔한 일상이 주 테마라 치더라도
뭔가 사건이 발생해야 계속 보게 되는 것 같다.

펜인지 붓인지(사실은 나무깎아서 그린 느낌)
헷갈리는 터치와 동화틱한 연출은 꽤 인상깊었지만
....인쇄질...어떻게 안 되나..

저주받은 설정으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까맣고
배경도 까맣고
게다가 작가 자체가 톤도 잘 안 쓰는 것 같은데
인쇄가 뭉개져버리니 아주 캐릭터랑 의상이랑 배경이 한데 뭉쳐서 시종일관 검은 덩어리가 떠다니는 격이 돼버린 듯.

작품 자체는 좋음.
동화틱한 걸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여름보다는 겨울에 읽는 걸 추천
이야기에 고저가 없어서
여름에는 읽다 짜증낼 수 있음.
단 인쇄질이 썩 좋진 않음과
인쇄질을 많이 타는 작화 스타일임을 감안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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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일단 결국 마지막날까지 넘어져 있는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오늘은 꼭 이따 일어나서 그려야지 하고 생각 중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너무 극복이 안 되서 새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부모님한테 들었던 말
제가 본 것들 떠올려가며 어릴 때부터 쭉 그림일기 그리듯 그려오고 있습니다.

상담선생님한테서 생존자 라는 표현을 들었습니다.
내가 당해온 게 정서적 학대 라는 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은연 중에 저 역시도 ‘내가 약해서 극복 못 하는‘ 걸로 생각 중이었나 봅니다.

과거를 재조립하고 상담을 받으면서
조금씩 낫고 있습니다.
원래 그리던 걸 그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따 한 번 해 보려구요.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해고당하고 이사하고 가정폭력에 이혼소송까지..
하지만 늘 해결책은 나온다고 생각하고자 합니다.

해고당했지만 바로 직장을 구했고
계속 계획해온 독립도 하게 되었고
부모님의 문제는 소송 진행을 하려다다
일단은 일시정지 상태에 있습니다.

20년에도 또 뭔가 일은 터지겠죠.
그래도 지금까지처럼 부모님 일은 아니겠지
왜? 이미 풍비박산 났는데 더 터질 건덕지가 없잖아!! 라고 생각하고자 합니다.

괜찮을 거에요. 2020년도.
이 글을 보는 분들도
행복한 연말. 행복한 새해 되시길.


p.s. 요즘 그리고 있는 만화의 링크를 올려봅니다.
구구절절 어두운 내용의 연속이므로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은 보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B5fooBen5tq/?igshid=135uywrxldgw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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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08: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31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31 0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뭐랄까. 요즘 통 책을 읽지 않다보니 책 자체에 대한 반가움이 앞섰고 거기다 미학책을 실로 오랜만에 읽는다는 설레임까지 더해 꽤 집중해서 신나게 읽었더랬다. 그러다 갑자기 책이 끝났다...

...그림에 대한 해석 및 얘기가 이 책의 주된 목적인 건 알겠는데.....‘여기까지 오신 분들께 드리는 말‘ 이라던가 ‘더 소개할 그림이 많지만 아쉽게도‘ 라던가 뭔가 덧붙이면 안 됐던 건가? 아니 뭐 이렇게 무 자르듯 확 잘라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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