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리듬 속도의 풍경
영민 지음 / 램블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일본, 한국, 베트남의 호이안 등 3곳을 여행한 느낌이 담겨있다.

"나는 그 시간을 즐겁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느린 것이 절대선은 아니다. 삶의 여유를 되찾고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것이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많이 본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무슨 즐거움을 가져왔고 여행의 방식은 제각각이다. 여행에는 정답이 없다.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다.

"'느림'이라는 게 그저 한가로움만을 뜻하지는 아닐 터입니다. 그저 걷는다는 것만으로 그곳의 삶과 일상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책속에서 세상을 봤다는 몽상가일 것입니다.
기차여행을 하면 도시 아이들은 그저 똑같은 풍경이 이어지는 시골의 모습에 지겨워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시골아이들은 살짝 변하는 풍경에 너무나 즐거워하고, 신기해합니다. 지금 들판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논과 밭에 서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에, 동네마다 다른 모습에 궁금해하고, 즐거워하는 것이지요. 보고 들은 것의 차이가 아니라, 겪고 행한 것의 차이이기에 그 골의 넓이가 새삼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그져 스쳐가는 이들에게는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의 물결이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일 뿐이지만, 보리가 자라는 시간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그들에게 빛과 물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삶의 바로미터인 셈입니다."1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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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의 법칙 - 마음을 훔치는 뇌호르몬의 비밀
한경아 지음 / 일상이상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연애를 위한 테크닉을 가르치는 책들은 많지만 본질을 이 책 처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은 드물다. 스토리탤링, 소설처럼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 

운명적인 만남은 첫눈에 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을 때, 즉 호르몬의 끌림을 느꼈을 때 이루어진다.

산행을 하다 보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면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게 된다. 친밀감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 온몸이 땀에 흔뻑 젖으면 일종의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상대의 내면을 들여다보기에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을 것이다.

영원한 사랑은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기 위해 노력했을 때 이룰 수 있다.

이별이 아름다운 까닭은 이별을 통해 사랑과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기 때문일 것이다. 이해와 배려의 진정한 의미도 배울 수 있다.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하고 어떤 비밀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믿었던 것이 함정이다. 모든 것을 공유하다 보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겨나게 되고, 지나치게 간섭하게 된 것이다.

인간이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자 사랑은 무한한 신뢰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인은 선남선녀가 아니라 서로 믿고 신뢰하는 연인이다.

연애라는 것은 결국 신뢰이다. 머리를 굴려서 내 밑에 두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연애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맺을 때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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