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했다. 바람도 없고 나무도 흔들리지 않고 그림 앞에 있는 것 같다.
어떤 삶은 이유없이 가혹한데 그 속에서 우리는 가련한 벌레처럼 가혹한 줄도 모르고 살아간다.
나를 지키는 게 먼저다.
그 사람과의 시간도 내가 선택한 길이었다. 후회은 없다.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메르스 환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