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따라와, 멋진 걸 보여 줄게 - 너트와 고리와 병뚜껑과 나사의 여행
수비 툴리 윤틸라 글.그림, 류지현 옮김 / 낮은산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폴란드의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강연회,그림 전시회를 다녀온 후 어린이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유럽에는 우리와는 다른 시각을 가진 그림작가들이 있다. 핀란드의 수티 툴리 윤틀라는 "아이들의 세계에는 그림이 없습니다. 공통어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상상의 세계에는 말이 항상 필요하지도 않아요. 놀이의 언어는 세계 어디서든 통하니까요. 그 안에서 사물은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됩니다"라고 책에서 쓰고 있다. 그림이 입체감 있게 살아 있어서 실제로 눈앞에 있는 듯하다.

일본 애니매이션 중에 <귀를 기울이면>이 있다. 귀를 기울이면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알고 싶으면 다가가서 귀를 기울이며 들어보자.

그림을 보면 너트와 고리가 병뚜껑을 바라본다. 이들을 보면서 를 생각해보자. 이들의 만남은 무엇을 의미할까? 너트는 너트이고 고리는 고리이고, 병뚜껑은 병뚜껑이다.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물건들이다. 이들에게 귀를 기울여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자. 결합할 수도 있고 각자 모여서 미지의 세계로 갈 수도 있다. 상상의 나래를 펴보자.

파란 바다를 건너 어둠을 거쳐서 바람이 이들을 정글로 데려다주었다. 이제 새로운 친구 나사가 기다린다. 여행길에는 친구를 만나야 제맛이다.

밤이 오고 또다시 태양은 뜨면서 반복되는 일상의 시작이지만 만나는 기쁨도 있지만 헤어짐의 아픔도 있다. 이러는 과정 속에서 성숙해진다.

핀란드에는 따루만 있는게 아니라 수티 툴리 윤틀라 라는 훌륭한 작가도 있다. 이 책을 읽기 편하게 번역한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