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알라딘 지존 마태우스 서민 교수 강연이 있다. 광주강연에서 이미 두 번을 만났지만, 오늘은 ‘여성과 일‘이라는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세번 째 만남은 더 기대된다.
우리동네 큰 도로에 걸린 서민교수 강연을 알리는 현수막이 반가워 사진 찍어 전송했더니, 어머님이 기뻐하셨다는 답문이 왔다. 부모님은 자식이 잘 되는 걸 지켜보는 게 가장 큰 기쁨이자 행복이지 싶어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2012년 새로일하기여성본부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숲해설가 양성교육을 받았다. 2015년엔 거금을 들여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교육도 받아 산림교육전문가 두 분야 자격을 취득했다.
어제 11월 30일로 공식적인 유아숲지도사 업무를 마치고 오늘부터 겨울방학 시작이다. 보통은 계약기간이 끝나 백수라 부르지만, 기관에 근무하는 산림교육전문가들은 방학도 있는 좋은 직업이라 생각한다. 나는 작은도서관이 비영리사업자로 등록돼 있어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방학의 즐거움을 누리는 특별한 시간을 서민 교수 강연으로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