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책베개에 무릎 꿇고 가을비 소리 들으며 주문을 넣었다.

대상도서 하나 이상 포함해 5만원을 맞춰야 하지만, 신간도서만 골라 담으니 적용되는 쿠폰이 하나도 없다.

왠지 쿠폰 적용을 못받으면 손해를 보는 것 같아 1,000원 쿠폰이라도 적용되도록 골라 담았다.

인간심리를 잘 아는 이들이 짜맞춘 마케팅 전략이겠지 생각하며, 기꺼이 기분 좋게 인정했다.

 

할인쿠폰 적용도 받고 알사탕과 적립금을 주는 책이 있어 제법 쏠쏠했다.

내가 고른 책베개는 때가 타도 많이 표나지 않을 것 같은 <장서의 괴로움>이다. 

 

알라딘 책베개 이벤트 대상도서 확인은 여기로...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40924_bookpillow&start=pbanner

 

 

 

 

책베개 책들~ 읽은 건 <무진기행> 하나뿐이라 결국 책을 다 사게 되겠지만....

 

 

 

 

 

 

 

 

 

 

 

 

 

 

 

내 서재 TTB 광고에 올린 책으로 골라 담았다.

 10/18 일산킨텍스에서 두번째 만난 김이설 작가 신작 <선화>

 

요즘 북아트를 배우는데 지난 주 팝업북을 만들었다.

마노아님 서재에서 보고 꽃힌 팝업북 <나, 꽃으로 태어났어>

 

제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비밀 정원>

세월호를 추모하고 잊지 않고자 작가들이 써내려간 에세이

<눈먼 자들의 국가>

김애란, 김행숙, 김연수, 박민규, 진은영, 황정은, 배명훈, 황종연, 김홍중, 전규찬, 김서영, 홍철기 모두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싸가지 없는 진보>

JTBC 뉴스에서 인터뷰 방송할 때 전반부를 봤다. 다음날은 기억하지 못해 놓쳤지만...

인터뷰 나오기 전에 00과 통화하면서, 주변에서 진보라고 자처하는 이들의 싸가지 없는 행태를 정말 재수없다고 얘기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자고 말했다.

혹여라도 미천한 나도 누군가에겐 한 수 가르쳐주겠다는 식의 언행을 하지 않는지 살펴보려고...

 

201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두 차례 콩쿠르상을 받은 작가라 관심은 있었는데 만나는 게 늦어졌다.

 앤리스 먼로의 <디어 라이프>도 관심도서로 찜~

오래전 꿈꾸는섬님이 추천한 <꽃에게 길을 묻는다>

최두석님의 다른 시집<투구꽃>을 봐서 이 시집도 기대된다.

 

 

 

 

 

 

 

 

 

 

 

그리고 책놀이 지도사 과정에서 추천한 그림책에서 몇 권 추가 ~

 

 

 

 

 

 

 

 

 

 

 

 

 

 나한기획의 심리예술 시리즈 도서는 중고샵에 거의 나오지 않는데 <말하는 소나무>가 나와서 이미 갖고 있지만 얼른 담았다. <죽어야 사는 나무>, <몽당 연필의 여행> 까지 3권 갖고 있는데 시리즈 12권 다 갖고 싶은 책이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실 2014-10-21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읽고 있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아요. ㅜㅜ
전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랑 카푸카의 꿈 있어요^^ 굿 입니다!

순오기 2014-10-22 11:20   좋아요 0 | URL
책베개를 두개씩이나...^^

2014-10-21 1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0-22 11:2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사이트도 잘 운영해서 보람있고 행복하기를... ^^

마노아 2014-10-2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리예술 시리즈가 눈에 띄네요. 정가제 시행 전에는 구간 위주로 구입해야겠어요. 책베개가 마일리지 2천점 차감에서 3천점으로 바꼈어요. 단가가 올라갔다네요. 그래도 기꺼이 샀어요. 앙, 근데 재고 부족으로 책만 오고 책베개는 나중에 온대요. 기다려야죠 뭐.^^

순오기 2014-10-22 11:23   좋아요 0 | URL
마일리지 차감에도 불구하고 책베개를 선택하는 알라디너들~ ㅋㅋ
심리예술 시리즈 책 다 보지는 못했지만 삼례예술촌에서 전시된 걸 봤는데 좋았어요.

무해한모리군 2014-10-2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의정원은 왠지 계속 망설이게 되네요.

그나저나 책표지 모아두니 너무 예쁘네요 ㅎㅎㅎ

순오기 2014-10-22 11:24   좋아요 0 | URL
혼불문학상이니까~ 믿고 샀어요.^^
책표지가 썩 훌륭한 예술작품 같은 것들이 많지요~

hnine 2014-10-21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위의 두분 서재에서 보고 ˝나, 꽃으로 태어났어˝를 여섯살 조카에게 선물했어요. 책을 펴다가 종이가 좌악 벌어져서 깜짝 놀랐다나요 ^^

순오기 2014-10-22 11:26   좋아요 0 | URL
저는 팝업북 만들기를 배웠으니 ~ 혹 해버렸어요.ㅋㅋ
아직 실물은 못 봤는데 엄청 기대돼요~ ^^

수퍼남매맘 2014-10-21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베개 받으면 인증샷 올리기로 해요.
책베개의 유혹에 초연할 수가 없어요. 그쵸?

순오기 2014-10-22 11:27   좋아요 0 | URL
수많은 유혹이 있지만 알라디너들은
센스 있는 책 이벤트에 초연할 수 없을 듯..ㅋㅋㅋ
책베개 인증샷~ 좋아요!

2014-10-23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24 1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