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이병승 작가초청 강연은 글자 그대로 대박이었다.

폭염주의보 오후 2시 강연이라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100명이나 참석해 당황했다는...@@

그 땡볕에 열일 제쳐두고 참석한 모든이에게 감사의 배꼽인사~~~~~~ 꾸벅^*^

회의실이 꽉 차서 사진 한 장에 다 담을 수 없었다.

 

주민센터에서 메일로 받은 맛보기 사진 한 장만 올리고
내가 찍은 사진은 아이패드에 저장돼 지금 올리지 못하고, 자세한 강연후기도 심야로 미룬다.

많은 이들이 강연 너무 좋았다며 어제도 문자로 전화로 알려와서 만족도가 높은 듯하여 뿌듯하다.

강연 후의 일정도 사진 올리고 자랑해야 되는데.ㅋㅋ

 

어제는 아들 군부대에서 부모를 초청하는 날이라 새벽차를 탔다.

인천에서 내려오는 남편과 천안터미널에서 만나 서산으로~~~  

군대에서 여러가지 안내도 받고 군대밥도 먹고 아들과 같이 돌아왔다.

남편은 바쁜 일정이라 다시 인천으로 돌아갔고, 우리 모자는 서산에서 대전으로 광주로 고속버스로 이동했다.

3박 4일의 짧지만 긴휴가~ ^^

 

오늘은 막내 학교 독서회에서 보성 태백산맥 문학관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해마다 일정이 맞지 않아 문학기행에 동참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드디어 함께한다.

2009년이든가, 중학교 독서회에서 갔을 땐 문학관 준공 전이라 소설 배경지를 돌아보고 왔는데...

오늘은 문학관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 좋다.

 

집에 혼자 남은 아들은 '설국열차'도 보고 알아서 챙겨 먹고 휴가를 즐길테니 걱정말고 다녀오란다.

난, 우리애들한테 계모 같은 엄마로 산다.ㅋㅋ

이제 막내 학교로 가야 될 시간, 알리딘 친구들도 좋은 날 되시기를....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13-08-15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 날도 어김 없이 바쁜 순오기님! 오늘도 에너지 넘치게 하루 보내셔요~
몸은 바빠도 영혼이 충전되는 매일매일이네요. 보기 좋습니다.^^

순오기 2013-08-16 19:49   좋아요 0 | URL
빨간날은 좋은 날이에요.^^
막내학교 독서회 3년, 예정된 문학기행 날짜를 바꾸는 바람에 번번히 못 갔는데
이번엔 바꾸기 전에 회장이 나한테 가능하냐고 물었어요.
그동안 인연이 안닿았던 문학기행을 이번엔 기필코 다녀왔어요.
그것도 태백산맥 문학관에~ ^^

단발머리 2013-08-15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딱이예요. 바쁘다, 바빠~~~ ㅋㅎㅎㅎ

1인 5역 내지 1인 6역 순오기님, 그래도 더위 조심하셔요~~~

순오기 2013-08-16 19:49   좋아요 0 | URL
사실은 빈둥거리는 시간도 많은데 공연히 바쁜척하며 살아요.ㅋㅋ

2013-08-15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8-16 1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퍼남매맘 2013-08-15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염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에서 땀이 주루룩 흐르는데
이렇게 바삐 뛰어다니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요.
이병승 작가님 초청회는 진짜로 부럽습니다.

순오기 2013-08-16 19:53   좋아요 0 | URL
정말 겁없이 폭염에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했다는~ ㅋㅋ
강연장에 왔던 사람들도 예상보다 너무너무 많이 와서 다들 놀랐어요.^^

프레이야 2013-08-15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박! 그럴줄알았어요ㅎㅎ 그리고 애인 내팽개치고 태백산맥문학관 가신거 잘하셨어요. 자유를 줘야돼. 애인도 그걸 바랐을걸요 ㅋ 근데 저, 태백산맥문학관 가보고싶은곳인데 어땠어요? 가볼만하던가요?

순오기 2013-08-16 19:57   좋아요 0 | URL
아들녀석한테 집에서 아직 밥 한끼도 안해줬어요.
나가 놀다 날새고 들어오면 낮에 자고, 엄마는 아침부터 바빠서 나가고~ ㅋㅋ
오후에 은행일보고 온다했는데 고사이에 나가버렸네요.
은행만 잔뜩 넣고 약밥을 했는데 언제나 들어올런지... 막내한테 간다고 나가지 말라고 했건만.ㅋㅋ
태백산맥 문학관이나 아리랑 문학관은 조정래 작가님이 집필할 때 쓰던 물건들이 다 있어요.
특히 태백산맥 문학관은 작가님이 쓴 원고 외에도
작가님 아들과 며느리가 쓴 태백산맥 필사본과 독자들이 쓴 필사본도 전시돼 있어요.
문학관과 더불어 작품 속에 나오는 현장을 찾아다니면 더없이 좋을 문학기행이죠.
2009년에 현장을 찾아다녔고, 이번엔 문학관을 중심으로 봤어요. 두 번 가니 더 잘 보이더라는...^^

카스피 2013-08-16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정말 바쁘셨네요^^

순오기 2013-08-16 19:58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네요, 카스피님!!
가끔 심야에 서재방문은 했는데 댓글은 안 남겼어요.
이젠 댓글 다는 것도 게을르고 겁나서 사리게 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