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유아들의 옹알옹알 책놀이터 1
고려인 유아들의 옹알옹알 책놀이터 2
야 도제 미내 도제, 옹알옹알 책놀이터 3
자치·소식복지/교육 |
고려인 아이들은 어디서 놀까?
월곡2동 혜윰마루작은도서관, 고려인 아이들을 위한 '책놀이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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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2동 혜윰마루 작은도서관(명예관장 이순옥)은 고려인 아이들을 위해 ‘고려인 유아들의 옹알옹알 책놀이터(이하 책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책놀이를 통해 고려인 아이들이 한국말을 재미있게 익히고, 책과 친해지는 습관을 길러주는 게 목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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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 아이들이 책놀이에 흠뻑 빠져있다. |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이순옥 명예관장은 “첫 수업에 그림책을 읽어주고 안아주는 놀이로 우리말 ‘안아줘!’를 가르쳐줬는데, 두 번째 수업하러 갔더니 아이들이 ‘안아줘!’하면서 달려들어 뭉클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삶의 활력이 되고 있다.” 며 소감했다.
고려인센터 신조야 센터장은 “고려인 아이들이 한국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혜윰마루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혜윰마루 작은도서관이 진정한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고려인, 다문화가정 등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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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집 앞집이 '고려인센터'라서 작년 겨울부터 계획했던 일인데, 3월 11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17회 수업을 했다.
4월부터 주민센터의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편입되어 8개월간 소정의 활동비가 나온다.
하지만 활동비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주욱 이어 갈 생각이다.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찌든 내영혼이 맑아지고 정화되는 기쁨을 동반한다.
길에서 만나도 반갑게 아는 척해주는 사랑스런 아이들~~~ ^^
3월부터 지금까지 3세~ 6세 아이들에게 읽어주거나 보여준 책들-
(얘네들은 우리 나이보다 한 살 아래로 헤아리기 때문에 우리 나이로는 4세~7세다.)
내가 우리말로 읽어주면 어린이집 선생님이 러시아어로 통역하고 보충 설명한다.
매주 대여섯 권의 책을 가져가 한 주 동안 그곳에 두었다가 다음 주엔 다른 책으로 바꿔 준다.
독후활동 책놀이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아직 우리 옛이야기를 읽어주지 못했다.
후반기엔 우리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 줄 생각이다.
고려인 유아들은 한 주일에 한 번 나하고 만나서 이러고 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