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22일, 담낭암으로 투병중이던 박완서작가님이 돌아가셔서 가슴이 철렁했는데 벌써 1년이 되었다.

어머니독서회에서는 박완서 작가(1931. 10. 20~2011. 1. 22) 추모 특집으로 그분의 작품을 읽고 토론했었다.

알라딘에서 1월 19일부터 박완서 1주기 추모 도서전을 한다.

 

 

- 박완서 1주기 추모 도서전, 대표작 세트 추첨 + 도서 할인 2012.01.19 ~ 2012.02.15
- 박완서 1주기 추모 도서전, 1천원 적립금 추첨 증정(300명) 2012.01.19 ~ 2012.02.15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전 22권> 세계사/ 2012. 1. 22

2012년 1월 22일, 박완서 작가의 일주기에 맞춰, 생전에 작가가 직접 손봐온 유작 원고가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으로 묶여 공개된다. 2011년 10월 20일 작가의 팔순에 맞춰 출간할 예정이었으나, 원고를 다듬어나가던 작가가 담낭암으로 타계한 뒤, 그간 함께해온 기획위원들과 작가의 후손들이 작가의 뜻을 이어받아 원고를 다듬고, 일주기를 기해 출간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작가의 첫 등단작인 <나목>부터, 작가의 유년 시절부터 청년 시절까지를 그린 자전 소설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비롯하여 최근 장편 소설인 <그 남자네집>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가의 유일한 연작 소설인 <엄마의 말뚝>도 본 목록에 들어 있다. (알라딘 책소개)

수록된 작품 중에 내게 없는 책은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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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목
2 목마른 계절
3 도시의 흉년 1
4 도시의 흉년 2
5 도시의 흉년 3
6 휘청거리는 오후 1
7 휘청거리는 오후 2
8 살아 있는 날의 시작
9 오만과 몽상 1
10 오만과 몽상 2
11 엄마의 말뚝
1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
13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2
14 서 있는 여자
15 미망 1
16 미망 2
17 미망 3
18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19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20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21 아주 오래된 농담
22 그 남자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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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하루>박완서 / 문학동네 / 2012. 1. 20

알라딘 책소개~

故 박완서 작가 1주기에 맞추어 출간한 마지막 소설집. 생전에 마지막으로 묶어낸 <친절한 복희씨> 이후 작고하기 전까지 발표한 세 편의 소설('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빨갱이 바이러스',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과 함께, 김윤식 신경숙 김애란 세 분이 추천한 세 작품('카메라와 워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닮은 방들')까지 총 여섯 편의 작품을 실었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은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에 수록된 
'빨갱이 바이러스'와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만 못 읽은 것 같다.


박완서 작가님 작품은 여러 출판사에서 다른 제목으로 나온 게 많아서

제목이 다르다고 모두 구입하면 겹치는 것들이 꽤 많을 듯...

 

 

 

 

<잃어버린 여행가방> 박완서 / 실천문학사 / 2005년 12월  이 책은 이번주 반값도서....

 

내게 없는 동화집, 내가 못 읽은 책은 이번에 장만해야겠다.

 

 

 

 

 

 

 

 

 


제목은 달라도 그 안에 담긴 작품은 겹치는 게 많아서 목록을 꼭 살펴봐야 한다.

나야 워낙 박완서 작가님 팬이라서 그냥 다 갖추고 싶은 욕심에 겹치는 게 있어도 구입하긴 하지만...

 

 <나목>전2권, 케이스 포함 / 박완서 일주기 기념출판/ 열화당

1976년 열화당판을 그대로 재발간하는 것을 원칙으로 새로 선보이는데, 소설 나목과 나목에 관련한 글들이 실렸다. 소장용으로 구입하면 좋겠는데 거금 10만냥이다. 

 

<모든 것에 따뜻함이 숨어 있다>엔 따님인 호원숙씨 글이 여러편 실렸고...

 

 <나의 박완서, 우리의 박완서>

여성동아 문우회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4월

 

이 책에는 80년대 중반 나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조혜경 작가의 글이 있어 반갑다. 이 분 근황이 궁금했는데, 출판사에서 전화번호 좀 알려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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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아치울의 봄
따뜻하고 소박한 사람 - 노순자
모태 보존 - 송은일
자두꽃 고운님 - 한수경
꽃이 진 그 뜰에 다시 갈 수 있을까 - 유춘강
벚꽃나무 아래서 - 우애령
백일홍과 볼연지 - 이경숙
거기 품 넓고 따스한 큰 산이 있었네 - 최순희

2장 싱아는 여름에도 피고 지고
마두동 가냐고 묻는 말에 - 이혜숙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류지용
세번째 눈물 - 김경해
쌀바늘 세 개 - 박재희
새벽처럼 조용히 오셨다 - 김비
나의 선생님, 혹은 나의 슈퍼에고 - 이남희

3장 그 가을 동안
새벽빛 밝아오면 호미를 들고 마당으로 가는 당신 - 김향숙
떠나간 님을 그리워함 - 유덕희
내겐 너무도 특별한 인연 - 신현수
희망과 환상, 현실로 나를 깨우신 분 - 이근미
암, 헛살지 않았고말고 - 김설원
유쾌한 상상, 혹은 반란 - 권혜수

4장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눈꽃 같은 당신의 이름은 - 장정옥
잡고 가던 언니 손 놓친 것 같은 마음 - 오세아
글이 되는 건 사랑이었다 - 김정희
우산꽂이 항아리 - 조혜경
박완서 선생님, 그대의 눈부심에 입맞춤해 - 조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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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2-01-2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박완서 선생님 팬인데 겹치는 게 너무 많아서 책을 선뜻 구입하지를 못하겠어요. 다 들여다보고 비교 대조할 수도 없고--;; 아쉬워요;

순오기 2012-01-26 10:15   좋아요 0 | URL
그렇죠~ 겹치는 게 너무 많아서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재는재로 2012-01-25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권 읽지 못했는데 이번에 한번 찾아보려구요

순오기 2012-01-26 10:15   좋아요 0 | URL
추모의 마음을 독서로!!

수퍼남매맘 2012-01-2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외로 박완서님 작품을 읽어 보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챙겨서 읽어야겠는데 벌써 개학이 다가오네요. 언제 이렇게 방학이 다 갔는지 급 우울해질려구 해요.

순오기 2012-01-26 10:16   좋아요 0 | URL
벌써 방학이 끝나가는군요.
나는 내일까지만 출근하면 2월까지는 백조가 됩니다.ㅋㅋ

차트랑 2012-01-26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원서님, 사랑합니다~ ㅠ.ㅠ

순오기 2012-01-27 05:20   좋아요 0 | URL
저도 박완서 작가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