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까지 중학교를 졸업해 자동으로 학부모독서회도 졸업했지만, 회원이 많지 않으니 함께 하자는 요청도 있고
모임 때마다 도서실에 빌려온 책도 반납할 겸 독서회에 가게 된다.
독서회 담당 선생님도 바뀌었는데, 작가 초청건을 부탁받아서~~ 광주에 사는 정유정 작가를 초청해볼까 생각중이다.
내가 소속된 독서회에서도 정유정 작품을 읽고, 작가 강연에도 참석하면 좋을 거 같아,
아들학교 독서회는 <7년의 밤>을 읽기로 했다고, 마을어머니독서회는 내일 모이니까 의논해서 정하고...
중학교는 아무래도 학생들과 같이 읽을 수 있도록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와 <내 심장을 쏴라>를 읽으면 좋겠다.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은 굉장한 반응을 일으켰다.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은 작가 스스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심장을 들었다 놓는 작품을 만들었다'
고 했다니, 어찌 기대하지 않으랴!
정유정 작가는 전직 간호사로 오랫동안 어머니 병수발을 했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작품 쓰기에 몰두했다고 한다,
알라딘, 정유정 작가의 인터뷰 보기~ http://www.aladin.co.kr/author/wauthor_interview.aspx?AuthorSearch=@80195
부산모임에서 나의 짝짝이 양말을 신고 용감하게 걸었던 00님이 양말을 사준대서
진실이 엄마 책, 읽고 싶다고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했다.
읽으면 눈물 줄줄 흐르겠지만, 그래도 진실이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6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요네하라 마리 여사의 새 책
<러시아 통신>과 <차이와 사이>이벤트의 유리컵이 탐. 난. 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10525_maum
여름에는 역시 유리컵을 사용해야 여름 맛이 난다.
게다가 마음산책 블로그에 올려진 간지나는 사진~~~~
거기에 더하여
마리 여사를 애정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라는 멘트에 꽉 잡. 혔. 다.
선착순이던데 설마 다 떨어진 건 아니겠지...아닐 거야...
고등학교 독서회와 마을 어머니 독서회 가을 문학기행은,부여문화원에서 9월과 10월에 진행하는
<유홍준과 함께 하는 부여 답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대신할까 생각중이다.
고등학교 독서회는 지난 금욜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과 사서샘은 좋다고 했는데, 참석하지 않은 회원이 많아 7월에 다시 의논하기로 했다. 마을 어머니독서회는 내일 모이니까 의논하면 되고...
막내 고등학교는 셋째 화요일에 모이면 답사기를 다음 달 도서로 추천해봐야지.
알라딘 뉴스레터에 유홍준 선생님과 함께 한 부여답사 페이퍼가 올랐다. 마노아님과 같이~^^
지난 5월 25일, 우리집에서 딱 엎어지면 코가 닿는 지역공부방에 김남중 작가 초청 강연이 있었다. 구립도서관 사서샘이 독서회원들과 참여했으면 하기에 또 몇몇 회원들과 같이 갔었다. 그 날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온갖 질문에 성심껏 답해주는 작가님이 보기 좋았다. 작년에 구립도서관 강연에서 게임을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을 쓴다고 했는데, 신간도서에서 발견하고 반가웠다.
<보손 게임단>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69권. 동화작가 김남중의 첫 청소년소설로, ‘현실 위에 가상의 정보를 덧입힌’ 증강현실 게임이 세계를 움직이는 어마어마한 음모에 악용되는 것을 다룬 작품이다. 책에 등장하는 함라그룹뿐만 아니라 강대한, 주신수, 신지애, 향불 시위 등 재치 있는 말장난이 오히려 이야기에 현실성을 불어넣으며 작품 속으로 독자들을 깊이 끌어당긴다.
가족과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한 게임 제작자 강대한은 노숙인 신분으로 십년을 고생한 끝에 원격 조정 시뮬레이션 게임 '보이지 않는 손'을 개발한다. 그는 세계 제일의 대기업 함라그룹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다. 바로 군대를 보내지 않고도 세계 최강의 공군 부대를 파병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보손 게임단'을 창설하는 것....(알라딘 책소개)
김남중 작가의 또 다른 동화 <속 좁은 아빠>도 푸른숲에서 나왔다.
MBC 창작 동화상을 비롯해서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창비 '좋은 어린이 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 '올해의 예술상' 등을 수상한 동화 작가 김남중이 새롭게 펴낸 장편 동화이다. 고단하고 쓸쓸한 아빠의 뒷모습을 넘어,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사춘기 아이들의 애틋한 감정 들을 섬세하고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
날마다 술에 취해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동네 망신을 도맡아 시키는 아빠 정대면 씨, 월급을 고스란히 술값으로 날려버리는 아빠 때문에 논술 과외를 하면서 가까스로 생활을 꾸려 가는 엄마 진정란 씨, 삶에 눈곱만치도 보탬이 안 되는 아빠가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기를 두 손 모아 비는 나(현주), 아직은 세상을 알 나이가 아니기에 마냥 천진스런 동생 민두…. 이 네 가족이 펼치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마당을 나온 암탉> 한 줄 평,
혹은 좋은 문장 한 줄 쓰기에 참여해서 받은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처음 받은 황선미 작가의 사인본이고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니 더 관심이 간다.
양철북에서 보내 온 책 <여름방학 불청객> 어제 읽었는데, 이 책 정말 재밌다.
<오이대왕>을 쓴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작품이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방학을 맞을 청소년들에게 강추!!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거인을 바라보다>
양철북 신간을 줄줄이 받았는데
읽지 못했으니 리뷰는 당근 못 쓰고...
책을 받도 리뷰를 못 쓰면 숙제를 못해서 몸둘바를...
<여름방학 불청객>은 재밌게 읽었으니
수일내로 리뷰를 꼭 써야지...^^
부산모임에서 만치님께 받은 <카모메 식당>
알라딘에서 책이나 영화에 대한 페이퍼를 많아 봐서 궁금했었다.
부산역에서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오는 지하철에서 보기 시작했는데,
일본인 사치에가 헬싱키 골목에 차린 자그마한 식당을 중심으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
하지만 복권에 당첨돼서 오랫동안 꿈꾸고 준비했던 일을 하게 됐다니...
헐, 이런 설정은 너무 싫어~~~ㅜㅜ
그래도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고
사람들 사이의 온기와 온정을 나눈 사치에의 삶은 부럽기도 하고 좋구나!!
알라딘, 권정생님 추모 4주기 회고전 리뷰대회에서 받게 될 경품 도서 10종이 선정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다행히 내가 소장한 책은 <랑랑별 때때롱,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똑똑한 양반> 세 권 뿐이고
나머지 일곱 권은 소장하지 않은 책이라 다행이다.
*문학동네 책 100권은 언제 오려나~~~
김려령 책은 <완득이>와 <우아한 거짓말>만 읽었는데...
책이 여러 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