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맺고 서평단으로 활동한 곳에서 가급적이면 여러 사이트에 리뷰를 올려주었으면 하기에, 작년 4월부터 이웃동네에도 둥지를 하나 틀었다. 처음엔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고 오로지 리뷰만 올리려고 했는데, 댓글이 달리면 답글 달고 방문하면 답방하다 보니 친구가 늘어나게 되었다. 오늘까지 딱 54명이지만...
그곳에서 친구들과의 소통도 좋지만 관리자들의 친절함과 세밀하게 챙기고 신경 써 주기에 차츰 차츰 정이 들었다. 게다가 다양한 이벤트도 많고 푸짐한 상금과 상품에 눈이 멀어 뗄 수없게 되었다. 어찌나 당첨도 잘 되는지, 이젠 댓글 하나도 어떻게 달면 당첨이 되겠다는 감이 온다.ㅋㅋㅋ
작년 연말에 독서달인 50인에 선정돼 보내준다는 책장과, 뽑으면 뜬다에 당첨된 책이 2월 27일 도착했고, 오늘 오전엔 월간 북피니언 창간호에 내 글이 편집돼 실렸기에 책 한권과 충분히 보내준 수량에 완전 감동을 먹었다. 알라딘이 아니고 이웃동네 얘기를 여기에 올리는 게 쬐끔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쁨 3종 세트'라 뻔뻔함을 무릎쓰고 올린다.^^
철제 책꽂이 옆이라 크기가 비교되죠. 높이가 200센티, 폭이 60센티니까 2자짜리 책장인데, 아주 튼실한 몸매가 맘에 들었어요. 오른쪽 사진 짙은 책장인데 당당한 포스가 느껴지나요?^^
매주 한번씩 추천도서 20권 중에 다섯 권씩 골라 담는 '뽑으면 뜬다'라는 이벤트가 23회까지 진행됐었다. 나는 16차부터 참여했는데 드디어 21차에 당첨되었다. 책을 담고 '내 손에 장을 지질까요?'라는 강력한 제목을 붙였더니 당첨되었다. 내 손가락 보호 차원에서 당첨된 듯...ㅋㅋ
요렇게 세 권이 왔고, 그때 담았던 '하하미술관'은 오늘 월간 북피니언 창간호를 보내면서 보냈더라고요.^^ 내가 보고 싶었던 책을 알고 보내주는 센스에 감동이죠.
내가 작성한 테마를 편집한 페이지도 한 컷! '초등학교 1학년 어떤 책을 봐야 할까요?'
덩달아 하하 웃게 만드는 제목도 잘 지은 '하하 미술관'도 한 컷!
이 정도면 순오기의 '기쁨 3종 세트'로 손색이 없겠죠. 2009년 대박행진은 계속 진행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