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다양하게 했다. 그때 리뷰에도 올렸지만, 초등생들이 학년을 불문하고 다 좋아했다. 다 큰 우리 애들도 엄청 좋아하며 즐겼다. 우리 작가의 창작물이 빈곤한 우리나라에 이런 참신한 창작그림동화가 있다는 것에 후하게 점수를 주었다. 앞으로 자기들도 이런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는 말과 더불어... 초등학교 6학년, 마지막 겨울방학에 숙제도 별반 않던 민경이가 너무나 참담한 독서록이 민망했던지 부랴부랴 그려댄 '구름빵' 광고였다. 이 광고를 보고 '구름빵'을 사는 독자가 있다면 광고가 성공한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