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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지혜 수업 - 78가지 사례로 배우는 행복과 성공을 위한 연금술
무천강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0월
평점 :
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읽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번역서에는 패턴이 보인다. 일본어 번역서와 중국어 번역서의 패턴이 있다.
이 책은 전형적인 중국 패턴을 가진 책이다. 수많은 사례들을 가지고 쓴 책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너무 좋아서 다 읽고도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글은 없었다. 이미 어느 책에서 몇 번씩 언급한 이야기들이 많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들이 많아서 책을 거의 필사할 뻔했다.
다 아는 내용인데 사람들은 왜 지키지 못하는 것일까? 나한테도 하는 말이다.
이런 지혜들을 배워놓고선 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일까?
많은 지혜들이 다 와닿았지만 그중에서 유독 내 마음에 와닿은 것이 있다.
"손해 볼 줄 아는 사람은 그 마음이 작지 않다"라는 말. 내 주변에도 알면서 손해 보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고, 바로 앞의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 보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정말 배울 점들이 많다.
상대방도 안다. 그 사람이 일부러 손해 보는 것을... 상대의 배려하는 마음이 읽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한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나도 배우고 싶은 점이다. 알면서 손해를 본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더 큰 이익을 위해서 지금은 참는다고 하지만, 더 큰 이익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은 큰일들을 해내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이거 하나만은 확실히 배워야겠다. 큰일을 위해 작은 일에 욕심내지 않을 것.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을 것. 또 나의 최대 약점인 분노하지 않을 것!! 이것만 제대로 해도 아주 큰 성공일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케네디의 자녀교육 이념
1. 육아 일지와 자녀의 독서 기록을 직접 기록한다.
2. 자녀가 시간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다.
3. 직장에서 일어난 일을 아이에게 자주 이야기한다.
4. 식사할 때 자연스럽고 화목하게 토론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5. 자녀에게 "좋은 성적을 받는 사람은 쉽게 무시당하지 않는다"라는 이치를 가르친다.
6. 자녀가 어려움을 처했을 때, 자녀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도와준다.
7. 처음에는 서툴고 적응하지 못하던 것도 반복적으로 노력하면 능숙하게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8. 아이에게 원대한 목표를 세우라고 말하되,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야 성공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9. 형제자매간에 사이좋게 지내며 서로 돕는 확고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비판에 두려움으로 대인관계나 사회적 관계의 문을 닫아버린다. 비판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용감하게 직면하는 것이다. 누군가 당신을 비판한다면 일단 인정하자. 당신이 한 일의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라고 믿자. 만약 비판이 너무 사적이거나 매우 주관적 견해를 내세운 불공정한 비판이라면 더욱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이 옹졸한 것이다. 나중에 그가 후회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생 자체가 불공정한 경쟁이기에 그것에 익숙해지고 받아들이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인생은 그 자체로 불공평하다. 이런 불공평함은 각 사람이 발전해 나가는 작고 사소한 단계에 하나씩 퍼져 있다. 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불만으로 조급해한다면 당신은 언제나 불공평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하버드대학 박사이자 중국 국학의 대가인 자오위엔런은 "성실과 성공은 한 쌍이 가까운 친구다. 자질이 부족해도 열심히 하면 큰일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당신이 조금 부족하든, 재치가 남보다 뛰어나든 '성실'이라는 두 글자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만약 더 큰 것을 이루고 싶다면 한 번에 이룰 것을 기대하지 마라. 실제 행동을 통해 차근차근 성취하고 쌓아나가야 한다.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부지런히 땀방울로 채워야 풍성한 열매가 열린다.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는 자기가 가진 보물은 못 보고 악착같이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기 때문이다. 성공은 언제나 자신 있게 자기만의 길을 갈 때 열린다. 절대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 그 말이 나오려고 하거든 차라리 입을 다물어라. 이것이 성공에 이르게 하는 첫 번째 요소이다. 스스로 믿고 승리자의 마음가짐으로 살자. 자기 힘으로 인생의 목표를 향해 꿋꿋이 달려가면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들이 어떤 꿈을 꾸며 현재의 상황을 이겨내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그들의 가치를 당신이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단지, 그가 유능한 사람이 되거나 성공할 것이기에 존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대한 어떤 편견도 없이 존중하며 대하는 사람은 매사에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다. 그로 인해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도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공을 주위 사람에게 돌리며 신뢰를 얻는다. 협력자나 동료를 존중하고 인정해 주면 자신의 격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실천하는 것이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인생이 신뢰의 빛으로 반짝인다.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며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인생을 잘 살아내는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신용이다. 신용이 없는 사람은 한두 번의 요행으로 고비를 넘길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인심을 잃는다. 그로 인해 사회에 발붙이기 어렵게 된다.
남을 돕는 것은 인간관계를 맺는 중요한 수단으로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때 자신도 모르게 그와 신뢰 관계가 형성된다. 관계의 본질은 서로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다. 당신이 가진 것을 나눌 때 상대방의 마음까지 얻는 효과가 나타난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관념이 정확하다. 막연히 결과를 꿈꾸며 다음 순간에 희망을 걸지 않는다. '바로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다. 모든 성공은 이 순간에서 시작된다. '다음'은 영원한 꿈이자 환상에 불과하다. 너무 많은 내일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 미룰 수 있는 1분이 오지 않을 것처럼 여겨야 한다. 성공을 원한다면 과감하게 실천하다. 더 많은 자기 통제력과 자아실현 능력으로 하고 싶은 일을 반드시 제일 먼저 실행에 옮겨야 한다.
피로함은 우리 몸의 어떤 부위가 부담을 느낀다는 걸 일깨워주는 경고이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내버려 둔다면 피로가 온몸을 지배하게 된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운동을 일상화하고 식사를 잘 챙겨야 한다. 기본이 먼저다.
문제가 생기면 피하지 말자. 마음을 바로잡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방법이 보인다. 인생에서 변명은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해결 방법을 찾는 것뿐이다. 실패해도 괜찮고 실수해도 이해된다. 마주한 문제에 과감히 맞서고 잘못될 것을 두려워 마라. 장막이 걷혀야 빛이 들어온다.
긍정 심리학의 창시자이자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교수 랑겔은 저서 <집중력>에서 우리가 말하는 집중력은 천부적인 재능이 아니라 사람의 능력이고 품성이라고 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 어느 것은 누군가에게 기회가 되고 성공의 씨앗이 된다. 넋 놓고 앉아서 자신에게 기회가 오기를 바라고 요행처럼 온 기회를 잡으려고 손을 허우적거리지 마라. 차라리 제자리걸음이라도 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잡을 힘을 기르고 기회가 도망칠 때 쫓아갈 근력을 비축하는 편이 유리하다.
책임은 강요된 의무가 아니라 생명과 삶이 요구하는 기본 조건이다. 당신이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역할을 맡았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용감하게 책임을 질 줄 알아야 당신의 인생이 비로소 아름다워진다.
당신의 진실된 칭찬 한 마디는 다른 사람에게 삶의 보약이 된다. 막다른 골목에 처한 사람에게는 더더욱 귀한 보배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관심을 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자. 그 짧은 한마디는 그에게 따뜻함을 주고 어두운 길을 밝혀준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불어넣어 주며 불분명했던 미래를 열어줄 것이다.
손해를 볼 수 있는 사람은 그 마음이 작지 않다. 불공정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것을 용인해야 하고 자신에게 해를 가한 사람을 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품성이 훌륭하기 때문에 사소한 일까지 시시콜콜 따지는 사람보다 큰일을 해낸다.
미국의 석유 사업가 폴 게티는 "일을 할 때 시야가 좁고 앞만 보는 사람은 숨겨진 기회를 발견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인간관계에 투자할 줄 알아야 한다. 작은 일이라도 남을 돕고 겸손하게 양보하자.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여주면 그는 자연스레 당신을 돕는다. 잠깐의 용기를 뽐내지 말고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마라. 당신이 진정으로 자신을 낮춘다면 반드시 상대의 진심을 얻을 수 있다.
큰 뜻을 품고 있는 사람은 호언장담하지 않고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듯 모든 상황에서 신중을 기한다. 어느 땐 일부러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에 대한 경계심을 풀도록 유도한다. 상대이 의심에서 비켜나 자기 계획을 발전시킬 안정적인 환경을 얻는 것이다.
록펠러가 이 일을 처리했을 때 취한 태도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 후 저는 여러 해 동안 스스로 자제하지 못하고 남에게 화가 날 때마다 종이와 펜을 꺼내 그 사람의 좋은 점을 하나하나 써보았습니다. 리스트를 완성할 때마다 화는 가라앉았고, 동시에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후에 이런 방법은 개인적인 업무에서도 중요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많은 경우 화내는 것을 즉각 멈추게 되었지요. 만약 제가 뒷일을 도모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화를 내면 내가 처리해야 할 문제는 배로 늘고 뼈아픈 대사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이 분명하니까요.
하버드 심리 전문가 줄리언 태플린 교수는 "분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용기가 아니라 인간성의 최대 약점이다. 대담함과 용감함은 툭하면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강인함을 유지하며 이성적으로 침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감정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충돌에서 최대한 윈윈하는 방식으로 대처하자. 서로 자신이 감정의 수혜자임을 느끼도록 반응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감정 컨트롤 능력이 높아진다.
아이젠 하위는 불만 어린 마음에 어머니는 패가 좋으니 불평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했다. 어머니는 그의 생각을 알아차린 듯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패를 내는 사람은 하나님이고, 그것이 어떤 패든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고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구해야 한단다."라고 말해주었다. 아이젠 하워는 그 말을 마음 깊이 새겼다. 이후 그는 자신에게 닥치는 어떠한 일에도 불평하지 않았다. 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태도로 삶의 도전들을 맞이했다.
하버드에는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격려의 말이 있다. 자기 내면에 있는 두려움을 직시하고 제거하는 법을 배우자. 그래야 삶의 낙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
행복을 감지하기만 하면 된다. 행복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행복으로 보인다. 행복이 자신에게 오지 않았다고 불평하지 마라. 행복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놓치고 있는 것뿐이다. 행복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행복을 느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