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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의 방학 공부법 박철범 공부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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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바로 앞에 본 책은 일본사람이 쓴 공부법이라면 이번에 본 책은 한국사람이 쓴 공부법이다. 공부법은 나라마다 틀린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틀리다고 생각된다. 앞서 본 일본여자의 7번읽기 공부법이 있다면 박철범님의 공부법은 3번읽기 공부법이다. 우연치 않게 두 책을 연이어서 볼 수 있어서 본의아니게 비교하면서 보게 되어 좋았던 것 같다.

작가는 고1때부터 마음잡고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다음 본인만의 공부법을 통하여 6개월 만에 1등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다는 서울대에 합격했으나 뜻한바에 따라 고대 법학과에 들어가 4년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다녔고, 지금은 학생들에게 공부법에 대한 멘토링을 하고 있다.

 

3번 읽기던, 7번 읽기든, 이 책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공부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작가는 본인이 했던 방법을 학생들에게 소개시켜 줌으로써 참고하라는 방향으로 알려주고 있다. 꼭 본인의 방법이 정답이니 따라하시오!가 아닌.. 참고하시오!라는 의미에서 쓴 책이라 오히려 그부분에서 공감이 되었던 부분이 많다. 그리고 작가가 왜 공부를 해야만 하는지 학생들에게 이미 겪어본 선배로서 멘토링을 해 준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해 보았으니까.. 원래부터 잘 했던 사람이 아니라, 평범했던.. 아니 그보다 조금 더 밑에 있었던 사람이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 1등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누구나에게 솔깃한 이야기이다.

 

작가가 생각하는 공부의 목표란 무엇인가? 공부란 성실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그게 나에게 맡겨진 일이라면 결국은 해내는 자세와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단순히 '공부 잘하는 사람'이라 불리지 않는다. 그보다 '성실하고 유능한 사람'이라는 말을 더 자주 듣는다.

 

학생때의 공부는 진짜 공부가 아니다. 진짜 공부는 성인이 되어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고 생각된다. 왜? 진짜 공부는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이며,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서 열심히 해야지만 진짜 남는 공부가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때의 공부는 작가의 말처럼 성실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진짜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학교다닐때도 그만큼 공부를 했던 사람들이 크다. 학교 공부가 물론 사회에 나가서 많은 도움을 주는 건 아니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학교생활이 평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의 사회는 특히 사회 초년생에게는 아직도 학교 성적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 평가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성적보다도 더 중요한 요인이 "인성"이다. 인성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성실함'이다. 성실한 사람은 노력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 그래서 삶의 대부분 순간이 행복하다. 그리고 그 행복을 주위에 나눌 줄 안다. 다라서 당신은 '명문대생이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기보다는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라고 다짐해야 한다. 그러면 당신 원하던 것들은 자연히 따라올 것이다. 그것이 성적이든, 대학이든, 경제적 여유든, 주위의 사랑과 존경이든 말이다.

 

결국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도 내가 원하는 삶으로 살기위해서 계속 끊임없이 공부를 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졸업하더라도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계속 끊임없이 나타난다. 그러한 이유는 내 자신도 계속 꿈을 꾸기 때문이다. 꿈이 없는 삶은 참 불행한 사람이다. 어떠한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나간다는 것은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발판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나도 그의 말에 동의 한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경험 여러 가지 공부법에 대해서 나온다. 모두가 우리가 다 아는 방법이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적어 놓은 것을 없는 것같다. 읽다보면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던건 사실이다. 작은 팁이지만.. 암기법이라든지, 이해법에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시작 하면 된다'

우리가 의욕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이 깨달음은 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

 

이 말은 공부던 새로운 일이건 같은 조건으로 적용되는 것 같다.

우리는 시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런데 이것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더 그렇게 되어지는 것같다.

두려워 하지말고..

내 인생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당장 시작부터하자!!

 

 


 

 

 

작가가 좋아하는 말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나도 좋아하는 말이 되었다.

과감하게 날아가자!! 설령 이르지 못하더라도 별들 안에서 빛나게 될

내 자신을 생각하며..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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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읽기 공부법 - 책 한 권이 머릿속에 통째로 복사되는
야마구찌 마유 지음, 류두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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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연히 읽게 되었다. 종로도서관에 예약한 책을 찾으러 갔다가 내 책 바로 옆에 있었던 책인데, 책 표지가 주황색이어서 그런지 눈에 뛰었다. 그래서 전자책으로 찾아보니 마침 있어서 읽게 되었는데.. 그냥 던저본 낚시대에 월척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어을 잡은 듯한 느낌이다.

 

도쿄대 법학과 수석으로 졸업했고, 현재 변호사인 야마구치 마유. 국가 공무원 제 1종 시험에 합격했고, 대학내내 전 과목 최우수 성적으로 총장상을 수상하면서 수석으로 졸업. 졸업후 재무성에 입사해 국제 과세 등 조세 정책 업무를 담당하고 2009년부터는 변호사로 활약중인 그녀는 과외한번 받지 않고, 혼자서 공부법을 터득하여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 나갔다. 공부를 왜 하는지?라는 이야기부터 자신은 이렇게 공부해 왔다라고 자신의 공부법을 모두다 쏟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든지, 학생들이 보면 참고할 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내가 이 책이 마음에 든 이유는, 공부 잘한 사람이 공부방법을 소개시켜서가 아니라, 왜 우리는 공부를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 놓은 것 같아서 좋다.

학생들은 솔직히 이 이유를 잘 모를것이다. 공부하는 내내 모르고 공부하는 사람이 아마 더 많을 것이다. 그 이유를 찾기에는 아마도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지금은 그냥.. 옆집아이가 공부하기 때문에라는 식으로 옆에서 뛰니 나도 덩당아 뛰어 간다라고 생각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으로는 전혀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작가도 말했지만, 공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구이지 우리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전부는 아닌것 이다. 그렇지만 공부를 함으로써,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지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맞는 이야기이다.

 

사회인이 되어도 공부는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죽기전까지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본인 스스로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내 자신이 싫어서 나는 공부를 하는 것이다. 사회인이 되어서 하는 공부는 정말 재미있다. 학교공부처럼 내가 원하지 않는 과목까지 공부해야 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원하기 때문에 하는 공부라 실제로 공부가 재미있다.

 

이 책의 작가도 같다. 학교공부서부터 잘 했지만, 작가는 그 공부에도 의미를 부여했고, 자신의 꿈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노력을 해서 실천했고 결국에는 꿈을 이루었다. 우리의 삶이 이런 재미가 아닌가 싶다. 하나씩 조금씩 무언가를 이루어 나는것. 실패해서 힘들지만, 나중에 그것까지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내를 만들기위해서는 공부란 꼭 필요한 도구가 아닌가 싶다!

 

< 필사하고 싶은 글귀>

당신이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현재의 자신이 완전히 만족스럽지 못해서가 아닐까? 다시 말해 당신 안에는 이미 향상심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향상심만큼은 결코 배웓을 수 없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따라서 향상심을 지녔다면 어떤 축복받은 재능보다 뛰어난 자질을 갖춘 셈이다. 만약 이 향상심에 올바른 방법론을 결합한다면 어떻게 될까? 내면에 있던 향상심이라는 에너지는 폭발적인 추진력으로 바뀌면서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해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방법론이 바로 '공부법'이다. 공부라는 힘이 단지 시험에서 좋은 성적만을 안겨준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공부란 오늘 불가능했던 일을 내일은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힘이다. 현재의 자신을 뛰어넘어 미래의 자신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힘이다.

사회인이 된 지금도 나는 여전히 공부 중이다.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렇게 생각하면 자신에 대한 완전한 만족은 평생 절대로 하고 싶지 않다. 공부 중인 나, 앞을 향해 달려가고 때로는 벽에 부딪혀 의기소침한 나의 이러한 모습들이 스스로에게 완전히 만족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빛나 보이기 때문이다.

원래 공부란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을 얼마나 단시간에 확실한 방법으로 수행할지에 대한 방법론이 바로 공부법이다. 결국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최단 거리를 터득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다. 공부법이 확립되어 있응면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로 편해진다. 자신만의 공부법이라는 레일에 오르기만 해도 다른 것은 신경 쓸 필요없이 곧장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가 즐겁지 않다는 사람들은 그 이유를 자신이 공부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여기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즐겁게 공부하고 있지는 않다. 공부는 당연히 즐겁지 않으며 공부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운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공부라는 과정 자체가 우리들의 목표는 아니다. 시험 합격, 자격 취득 등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가 우리들의 목표이다. 공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공부라는 수단이 고될수록 목표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나 자신을 돌이켜보면 결코 자신감 있는 유형이라고는 할 수 없다. 서툴고 하지 못하는 것이 많은 데다 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느낀다. 그래도 목표를 설정할 때는 항상 '아마 될 거야'라고 믿는다. 딱히 근거는 없어도 왠지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다. 이 뭔지 모를 자신감은 대체 어디에서 솟아나오는 것일까? 바로 차곡차곡 쌓아왔던 수많은 성공 경험 덕분이다. 각각의 성공 경험은 원래 작은 것이었다. '한자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 '이전 학기보다 성적이 오른 것' 처럼 어린아이 나름의 사소한 경험뿐이었다. 그러나 성공은 반복될 수록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법이다. 공부하고 성과로 이어질 때마다 '다음에도 할 수 있어' '그 다음에도 할 수 있어'와 같은 식으로 자신을 믿는 마음이 생겨나 점차 커져간다. 자신감은 성공을 가져다 주고 성공은 더욱 큰 도전으로 내딛는 용기를 갖게 해 준다. 자신을 믿는 힘, 자신감이란 사람이 한 단계 도약할 때 꼭 필요한 에너지의 원천이다.

 

7번 읽기 공부법

1번째. 처음에는 표제를 머릿속 노트에 옮겨 적는 감각으로 읽는다. 문장을 흝어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주로 각 장의 제목 항목별로 표제와 부제를 의식하면서 표제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이렇게 전체상을 대략적으로 감지한다.

2번째. 1번째 읽기를 통해 표제가 머릿속에 들어온 단계에서 책 전체를 훑어본다. 항목뿐만 아니라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읽는다. 이 단계가 끝나면 책에 어떤 내용이 어느 순서로 적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책 전체의 줄거리와 구조가 대부분 머릿속에 들어온다. 전반부는 총론과 배경. 중반부는 현황. 후반부는 향후 전망을 설명하고 있다와 같은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다.

3번째. 이번 단계도 2번째 읽기와 기본적으로 방법은 같다. 즉 책 전체를 가볍게 흝어보는 단계이다. 2번째 읽기를 통해 줄거리를 알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은 어렴풋하게 아는 수준이다. 줄거리를 더욱 자세하고도 명확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 3번째 읽기이다.

4번째. 이제부터는 문장 속의 키워드를 의식하면서 읽는다. 자주 나오는 단어나 자세하게 설명되는 용어를 눈에 담아둔다. 그것을 이해하거나 외우려고 해서는 안 된다. '빈출 어휘' '자세히 적혀 있음' 정도로 확인하고 넘어가면 충분하다.

5번째. 방식은 4번째 읽기와 같지만 차이는 키워드와 키워드 사이의 설명문을 의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키워드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다. 키워드와 키워드 사이를 연결하면 단락의 요지가 파악된다. 요지 파악은 책을 읽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4번째와 5번째 읽기 두번에 걸쳐서 한다.

6번째. 이제부터는 티데일한 부분까지 읽는다. 법률가들이 읽는 책으로 치면 자세한 사례 설명이 전형적인 예이다. 어떤 판례에 대해 논점이 된 포인트와 주장은 요지이고, 주장의 근거가 된 다른 판결 사례에 관한 내용은 디테일에 해당한다. 그러한 부분을 의식하면서 책을 읽는다.

7번째. 6번째 읽기가 끝나면 머릿속 노트에 책이 대부분 복사된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선명하지 않기 대문에 7번째 읽기에서 확실히 정착시킨다. 머릿속에 조금 덜 들어온 듯한 내용은 해당 부분만 골라 읽으면 더욱 완전해진다.

1번째부터 3번째 읽기에 걸친 전체상 파악은 말하자면 윤곽선을 그리는 과정이다. 4번째와 5번째 읽기의 키워드 파악을 통해 윤곽선 안쪽에 개략적인 그림을 그린다. 6번째와 7번째 읽기의 내용 파악으로 윤곽선 안쪽의 그림을 더욱 상세하게 만든다. 여기까지 마쳤다면 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해도 좋다.

사소한 작업을 통해 '알아가기'에 몸을 익숙하게 만든다면 커다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바로 불안감이 엇어진다는 점이다. 모를 때는 두려웠지만 알고 보니 '뭐야, 그렇게 어렵지 않잖아?'라고 생각하는 일이 많아진다. 그렇게 되면 다른 모르는 것이 나와도 주눅 드는 일이 없다. 모르는 것은 전혀 두렵지 않다. 우리들은 '모름과 앎' 사이의 벽을 넘는 수단, 즉 배우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는 대단한 것이든 하찮은 것이든 우리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부여해 준다. '현재의 나'를 인식하면서 새로운 자식을 얻은 '내일의 나'를 확실히 정해둔다. 현재의 나를 내일의 나로서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힘이야말로 공부가 지난 본질적인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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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조훈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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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책을 한꺼번에 후다닥 읽어 버렸다. 솔직히 그렇게 읽기에도 너무 아까운 책이다. 두고두고 옆에 놓고 계속 계속 보고 싶은 책이다. 아마 요 근래에 읽은 책중에서 내 마음을 가장 울리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책을 읽고 나서 좋을 글귀가 있으면 필사를 하는데.. 이 책은 정말 책 한권을 다 필사 해 보고 싶을 정도로 나에게는 아주 강한 메세지를 주었다.
 
예전에 누군가가 웹툰을 소개시켜줬다. 정말 재미있다고.. 내가 봐도 좋아 할 것 같다며 "미생"을 소개시켜 줬다. 웹툰을 잘 안보는 나라.. 딱히 관심이 없었지만, 아무생각없이 무심코 본 웹툰은 나에게 유료서비스를 이용하겠금 만들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랑 비슷한 상사이야기를 바둑을 통해서 해결하는게 나에게는 정말 재미있게 느껴졌고, 그때부터 바둑을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바둑을 배우면 바로 앞의 일분만 아니라 몇 수를 더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는 말에 나는 그런 힘을 길러보고 싶었다.사람이 신이 될 수는 없겠지만, 예측은 할 수 있는데 그 예측의 힘이 길러진다니 얼마나 대단한 것일까!
 
고수라는 한자를 찾아보면 높을고(高) 손수(手)이다. 손수라는 뜻은 능력이라는 뜻도 있다. 높은 능력을 가진사람이다. 어떠한 분야에 고수가 된다는건 대단한 인내심과 본인의 노력과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길을 오래 걷는자만이 고수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 길을 오래 걷다 보면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된다. 늘 이기게 되는 것만 아니라 비참하게 무너질 수도 있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로 많이 힘들은 일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다시 일어서서 그 길을 걷는 자만이 고수가 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고수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여유가 있어보인다. 왠만한 일들을 다 겪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는 고수들의 제일 부러운 점은 그들의 실력은 물론이지만, 그들이 갖는 마음의 여유이다.
 
여러 고수들의 책을 보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 그들의 공통점은 보통 화를 잘 안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큰 목소리를 내는 법도 없다. 그 만큼 자기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고, 그렇게 하지 않고도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고수가 아닌가 싶다.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로 희안한 별의 별일을 다 당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자기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없어서 큰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그 순간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뒤에 오는 후폭풍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결코 이기는게 이기는 것이 아니다. 완만하게 문제해결을 잘 해야지만, 그리고 상대의 기분까지 생각해주는 것이 고수가 문제해결을 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고수들은 그렇게 위에서 내려다 본다. 하수인 우리들은 앞에서 그 일밖에 보지를 못한다. 그게 고수와 하수의 차이이다. 몇 수 앞을 내려다 보는 사람 앞에서 바로 앞만 보는 사람은 절대 이길 수가 없다. 생각은 사람을 고수로 만들어 주는 길인것 같다. 많은 생각들이 자신을 다스리게 하고, 내 자신을 높은 위치로 점점 올라가게 해 준다. 이것은 연륜이 그렇게 만든다고 하지만, 연륜 또한 그런 시간을 오래 가짐으로써 생기는게 아닌가 싶다.
 
모두가 다 고수가 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 고수의 생각법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사하고 싶은 글귀>
 
사는 곳이 천국이 되느냐 지옥이 되느냐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다. 젊은 시절에는 이런 말을 믿지 않았는데 지금은 믿는다. 나 자신이 오로지 생각 하나 바꾸는 것으로 삶이 달라지는 경험을 여러번 했기 때문이다. 이창호에게 타이틀을 빼앗겼을 때는 너무나 괴로웠지만, 어차피 빼앗길 타이틀이라면 내가 직접 키운 제자에게 빼앗기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니 거짓말처럼 괜찮아졌다. 모든 타이틀을 다 빼앗기고 예선에서조차 탈락했을 때에는 이제 바둑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흔들렸지만, 여기가 바닥이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그렇게 편안해질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세상을 바라본다. 아주 어릴 때부터 수많은 난제들에 부딪치며 살아왔고, 결국에는 그들이 해결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스스로 풀지 못하는 것도 있었지만, 꼭 내가 아니더라더도 누군가는 반드시 그 문제를 풀고야 만다. 그러니 세상사를 바둑판이라고 생각한다면 풀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다. 해결된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근성만 있으면 된다. 그 근성이란, 바로 생각이다.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성.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의지, 그리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상식, 체게적인 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을 나는 생각이라고 부르고 싶다.
 
 
변화와 혁명은 바로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생각을 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싸울 힘을 기른 후, 마침내 도전하여 이기는 것이다. 그 출발은 언제나 남과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창의적 사고에서 시작된다.
 
생각의 자유를 주면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들은 개성이 강해지고 자아가 단단해진다. 인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끌어갈 자신감과 확실한 인성이 형성될 수 있다.
 
왜?라는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이야말로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때다. 이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집중하여 생각해야 한다. 모든 것에는 반드시 근본적인 이유가 있으며 반드시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한다.
 
 
정상은 아무나 가지 못한다. 그냥 열심히 한다고 다 가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좋다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운도 있어야 하지만, 인성과 인품도 따라줘야 한다. 특히 마음이 강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정상의 무게를 견뎌낼 만한 인성이 없으면 잠깐 올라섰다가도 곧 떨어지게 된다.
 
 
"살면서 제일 중요한 건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것이야"
"사람이 되려면 인격, 인품, 인성을 모두 갖춰야 해."
"답을 주는건 스승이 아니야. 그냥 길을 터주고 지켜봐주는 게 스승이지."
"이류는 서러워. 쿤켄, 네가 이 길을 가기로 했다면 일류가 되어야해. 그렇지 않으면 인생이 너무 불쌍해."
 
인품과 인격을 어떻게 가르치겠는가. 매너는 가르칠 수 있어도 인품은 못 가르친다. 가르치려고 덤벼드는 것 자체가 어쩌면 그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일 수도 있다. 인성, 인품, 인격은 그냥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제자가 보고 배우게 하는 것이다. 제자가 내 기준에 어긋나는 듯해도 야단칠 필요가 없다. 스승이 중심을 잡고 있으면 제자가 알아서 잘못한 걸 깨닫고 고친다. 또 고치지 않더라도 괜찮다. 그건 시대가 달라서 그런 것이지 생각이 달라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의 시디에 지켜야 했던 원칙이 제자의 시대에는 바뀔수가 있다. 하지만 그 정신 만큼은 그대로다.
 
스승과 제자의 관게와 똑같은 것이 부모와 아이의 관계다. 인성교육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냥 보여주면 된다. 아이가 바르게 크지 않으면 그건 부모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정신이 산만하고 비상식적인 생각을 한다면 그건 부모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가난한 부모는 돈이 없는 부모가 아니라 물려줄 정신세계가 없는 부모다.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세계야말로 자라서 사회에 나가 사람을 사귀고 직업을 갖고 가족을 꾸리고 삶의 목적을 찾는 등 일상의 모든 선택에 영향을 주는 기준이 된다. 바로 이 기준이 나쁜 유혹에 흔들릴 때 머릿속에서 "안돼!"하고 막아주는 것이다.
 
 
승부의 세계가 원래 그렇다. 아니, 승부를 떠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원래 그렇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길 수 있다면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전의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내가 버텼던 이유는 이겨야 한다는 욕심 때문이 아니라 아직 이길 기회가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승부사라면 그런 아주 낮은 가능성에도 베팅할 줄 알아야 한다. 아직 바둑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에 패식이 짙었던 종반에 포기하고 돌을 던졌다면, 과연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까
 
 
세상이 바둑처럼 경쟁만 있고 1등만 살아남는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떠한 삶을 살던 자신만의 영토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영토 확장이 꼭 성공과 출세, 승리만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 굼을 실현하는것, 그리하여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는것. 그것이 바로 세상에서의 연토확장 일것이다.
 
 
스스로 강한 자는 절대로 변명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지더라도 당당하다. 내가 승부에 졌다면 그건 내가 덜 강하기 때문이다. 그걸 인정하고 더욱 노력하면 된다. 나는 고수가 갖춰야 할 싸움에 대한 가장 중요한 예의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미리 체념하거나 , 상대나 약하다고 해서 설렁설렁하는 건 승부사의 자세가 아니다.
 
 
기운이라는 건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는데 느낌으로는 분명히 존재한다. 자신감이 흘러넘치는지, 마음 한구석이 불안한지, 대범한지 소심한지, 서로의 마음 상태를 대번에 느낄 수 있다. 더 불가사의한 건 기운은 스스로 약할수록 더 약해지고, 강할수록 더 강해진다는 점이다. 마치 상승 공기를 만날수록 더욱 막강해지는 토네이도처럼 자신감을 가질 수록 더 커진다. 또한 기운은 서로 영향을 준다. 불안한 기운은 자신만만한 기운을 느낄수록 불안해 진다. 자신만만한 기운은 불안한 기운을 잡아먹으면서 더욱 강해진다. 한마디로 내가 불안해할수록 상대방은 강해진다. 그러므로 결전의 순간, 주눅 든 마음으로 링 위에 오르는 것만큼 패배를 앞당기는 것은 없다. 덤빌 테면 덤벼라! 너도 잘났지만 나도 잘났다! 그래! 한번 붙어보자! 이런 배짱과 기백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현실에 불만을 갖고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바로는 지금 여기, 바로 이 순간이 최고의 환경이다. 불만을 갖고 환경 탓을 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여기가 최선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달라지기 시작한다.
 
 
우리는 모두 세상이라는 거대한 바둑판 위에 서 있다. 돌을 던지고 나가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겐 보여주지 못한 수많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 자신은 아무것도 없다며 괴로워할지 몰라도 판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는 여전히 8집을 더 갖고 있다. 그러니 아직 게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하고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달라서 힘들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들에게 그럼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면 당장 어떻게 먹고 살지 막막해서 못하겠다고 한다. 이처럼 꿈과 현실사이에서 마음을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더 중요한 건 먹고 사는 것이다. 먼저 먹고사는 길을 뚫어야 한다. 3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먹고 살 수 있는 일부터 만든 후, 그 다음에 꿈을 꿔야 한다. 생계가 막히면 꿈이고 뭐고 없다. 치사하고 초라하게 느껴진지 몰라도 그게 현실이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도 다 그렇게 생계를 위해 초라하고 치사하게 살면서 우리를 키워내셨다.
 
 
고수는 내가 가보지 못한 수많은 길을 이미 가본 사람이다. 나는 아직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느라 급급하지만 고수는 그 일뿐 아니라 다른 일까지도 저 위에서 굽어보며 침착하게 대응한다. 고수가 되고 싶다면 그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매사에 배우는 자세로 고수의 옆을 열심히 따라다녀야 한다. 어느 분야든 바둑과 마찬가지로 그 끝은 아득하다. 우리는 늘 초보의 마음으로 고수의 지시와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그렇게 계속 임하다 보면 어느 새 남들이 나를 고수라고 불러주는 날이 올 것이다.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면 서너 수 앞이 안보인다. 그래서 수읽기를 제대로 한다는 건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고수라면 좋은 수가 보이는 순간조차도 흥분해서는 안 된다. 그게 내 눈에 보였다면 상대의 눈에도 보였을 것이고, 그 역시 그에 대해 준비를 할 것이 분명하다. 좋아 보이는 길일수록 더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마음을 버린 상태에서 검토하고 또 검토하여 최선의 수를 선택해야 한다.
 
 
복기가 중요한 것은 이처럼 대국 후의 토론을 통해 상대방의 아이디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전혀 몰랐던 것,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상대방을 통해 알게 된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다. 생각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어떤 계기에 의해 사로의 틀이 와장창 깨지면서 머리가 뻥 뚫리는 듯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세웠던 사고의 질서가 무너지면서 잠시 혼란을 느끼게 되지만, 그것을 잘 소화하고 나면 더 높은 차원으로사고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의 사고 체계를 받아들이면 이처럼 머릿속에 혁명이 일어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열림 마음이 우선이다. 적을 적으로만 본다면 결코 배울 수 없다. 적이라도 존경심을 가지고 좋은 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경쟁과 미움만 앞세우면 결코 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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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 재미유산상속변호사가 전하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12가지 키워드
박영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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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라는 큰 제목보다 나는 "나는 무엇을 남기고 떠나야 하는가?"라는 소제목부터가 눈에 들어왔다.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죽음이란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같았다.

저자는 죽음을 준비하는 사례들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계속 생각하겠금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지고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일어날 수 있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겠금 한다. 

1. 죽음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죽음을 생각지 않는 것이 과연 죽음으로부터 도망치는 현명한 방법일까?

2. 지금 나의 삶 - 나의 직업, 내가 맺고 있는 관계, 내가 추구하는 것들은 보이는 세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는 또 어떤 의미를 갖는가?

3. 나에게 겉으로 보이는 가치보다 훨씬 중요한 내재된 가치를 가지는 물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거기에는 다음 세대까지 기억되고 싶은 어떤 추억과 의미가 담겨 있는가?

4. 자신의 재산을 누군가에게 물려줘야 한다면 누구에게 주고 싶은가? 부모로부터 유산을 받게 된다면 어떤 것을 받고 싶은가?

5. 나의 부모가 물려준 무형의 자산은 무엇이며 내가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은 평생의 신념과 가치는 무엇인가?

6. 만일 어딘가에 당신이 모르는 유산이 그것도 상당한 금액이 있다면 그것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7. 만일 내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면 눈을 감기 전에 꼭 화해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8. 지금 상속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만약 상속계획이 없다면 인생의 언제쯤 준비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가?

9. 내가 어떤 것을 사회의 좋은 일에 남길 수 있을까?

10. 내가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까?

11. 내가 살아가는 동안 꼭 이루어야 하는 사명은 무엇인가?

내가 죽기전에 내 자신에게 한번쯤 던저 봐야할 질문들이다. 책은 죽음"으로 시작하여 끝은 삶"으로 끝난다. 삶이란 신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인데 선물을 어떻게 받아드리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결정되어지고, 달라진다. 한 번 밖에 없는 삶이기에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하다. 삶을 뒤돌아 보며 자신의 결정에 대해 후회 없도록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죽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살아 있는 동안 살아가는 동안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 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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