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라의 돼지
나카지마 라모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10년 4월  

표지와 제목에 관심이 간 책이다. 처음으로 일본 소설을 페이퍼에 올려본다. 책소개를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 점에서 마음에 안 든다. 

<인체 모형의 밤> <오늘 밤 모든 바에서>의 작가 나카지마 라모의 대표작. 주술, 마술과 초능력 그리고 종교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작품의 가장 큰 축이 되는 소재는 아프리카의 주술과 저주. 일본과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희대의 주술 결투가 펼쳐진다. 제109회 나오키 상 최종 후보작이자, 제47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장편상 수상작.

한때 아프리카의 주술에 대한 연구로 큰 업적을 쌓았던 민족학 교수 오우베 다이치로. 그러나 팔 년 전 케냐에서 사고로 딸 시오리를 잃은 후부터 그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모든 연구를 중단했다. 시답잖은 오컬트 방송에 출연하며 조사대를 위한 예산을 모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 이쓰미가 신흥 사이비 종교에 빠진다. 오우베는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초능력 사냥꾼' 미러클과 연구실 조수 도만의 도움을 받아 사이비 종교가 보여 주는 '기적'의 속임수를 파헤친다. 그 일을 계기로 오우베와 이쓰미, 그리고 아들 오사무는 방송국에서 주관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위해, 시오리를 잃었던 땅-아프리카로 다시 향하게 되는데… -책소개 알라딘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지음, 양병찬 옮김 / 조윤커뮤니케이션 / 2010년 5월  

관심가는 책들을 이렇게 올려도 못 보는 책들이 더 많을 것 같다. 그래도 올리는 재미가 있고 즐겁다.^^

미국 제 16대 대통령으로서 노예해방을 이끈 영웅 에이브러햄 링컨. 그가 사실은 뱀파이어 헌터였다면? 그가 말한 '노예'가 흑인뿐만 아니라 미국인 모두를 지칭한 것이었다면? 사악한 뱀파이어의 노예가 되어 피를 빨릴 미국인들을 위해 그가 총대를 멘 것이라면?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은 링컨의 전기와 뱀파이어 장르를 교묘히 혼합한 소설이다.

이야기는 작가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에이브러햄 링컨의 비밀 일기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 비밀 일기는 링컨이 열두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해 암살되던 그날까지 기록했던 것인데, 여기에는 링컨이 처음으로 뱀파이어의 두개골을 박살냈던 일화는 물론, 뱀파이어들이 단체로 흑인 노예들의 목을 물어뜯으며 피의 향연을 벌이던 날까지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뱀파이어를 처단하기 위해 코트 안에 무시무시한 도끼를 숨기고 다녔던 '착한 에이브' 링컨.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은 신화적인 영웅 링컨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역사적인 사실, 뱀파이어와의 전쟁 픽션 등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책소개 알라딘   

뉴턴의 비밀
큐르트 에우스트 지음, 손화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4월  

표지가 이쁘다. 이 책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곳도 독서실이 있다면 좋겠다. 구매 안 하고 빌려보면 절약도 되고 좋을텐데..

문학성을 갖춘 북유럽 스타일의 크라임 스릴러. 화창한 봄날의 프랑스 파리. 젊은 여성이 카페에서 자살을 한다. 그녀의 이름은 마이브릿 포센. 노르웨이의 어느 출판사 편집장이었던 그녀가 갑자기 자살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가 남긴 미완의 ‘뉴튼 프로젝트’의 초고에서 발견된 존경받는 과학자 뉴튼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완전히 다른 얼굴의 뉴튼이 발견되는데···.

액자형식으로 과거와 현재, 과거의 일기장, 책속의 책, 현재의 시점에서 일어나고 있는 흥미진진한 두뇌게임, 그리고 비밀코드와 해독, 숫자와 문자를 바탕으로 경이롭기까지 한 논리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폭탄이 터지듯 결말을 맺는다. -책소개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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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5-05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뱀파이어 헌터' 링컨이라니, 흥미롭군요.
'뉴턴의 비밀은, 외계인이었다. 생식기와 성기를 깜박하고 지구에 내려온 그는, 그래서
평생 여자와 사귄 적이 없다' 이런 비밀..?

후애(厚愛) 2010-05-05 11:45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뱀파이어 헌터'에 관심이 가네요.^^
ㅎㅎㅎ 너무 어려운 질문을 저한테 하시는군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아닐 것 같아요. 아 내용이 궁금하잖아요~ ㅋㅋ

L.SHIN 2010-05-05 21:28   좋아요 0 | URL
뉴턴은 (당시 주위 사람들에 의하면) 어떤 여자와도 교제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동성애자'가 아닐까 하는 의혹도 있었다고.
그래서 한 번 장난쳐 본 겁니다.(웃음)

후애(厚愛) 2010-05-06 03:37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전 처음 아는 이야기에요.
제가요 엘신님께 배우는 게 참 많아요.^^
 


(1) Darth Vader

(2) Monsters

(3) Turtle

(4) Snoopy

(5) Nescafe Mug

(6) Shrek

(7) Bees

(8) Mr. Potato

(9) Ronald McDonald

(10) Mr. Peanut

(11) Kermit the Frog

(12) Thomas Train

(13) Horton

(14) Space Shuttle

(15) Coca - Cola Bottle

(16) Cow 

 가까이서 본 건 아니지만 작년에 시댁에서 고무풍선을 봤었다. 
옆지기가 타 볼래 하는 걸 고개를 흔들었다. 시어머니 말씀으로는 요금이 한사람에 100불씩 할거라고 했었다. 가격도 비싸게 받는다고 내가 그랬다. 고향인데도 옆지기는 한 번도 고무풍선을 타 본적이 없다고 한다. 내가 타자고 하면 탈 거라고 했지만 난 절대로 안 탈 것이다. 무료로 태워 준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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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5-05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핫, 날으는 젖소, 대박-!!!!

후애(厚愛) 2010-05-05 11:46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젖소 귀엽지요?^^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오는 접니다.^^
 

 
 
 
 
아름다운 사진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만 올렸다.
예전에 갈대 참 많이 봤었는데... 

  갈대 [Reed]
꽃은 8~9월에 핌. 줄여서 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 노() 또는 위()라 한다.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황색의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었으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잎은 가늘고 긴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줄기를 둘러싸고 털이 있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사용하며 중국에서는 노순(蘆荀)이라 한다.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었고 이삭의 털은 솜대용으로 사용하였다. 성숙한 줄기는 갈대발·갈삿갓·삿자리 등을 엮는 데 쓰이고, 또 펄프 원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며, 부위에 따라 뿌리줄기를 노근(蘆根), 줄기를 노경(蘆莖), 잎을 노엽(蘆葉), 꽃을 노화(蘆花)라 하여 진토(鎭吐소염(消炎이뇨·해열·해독에 사용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님프인 시링크스(Syrinx)가 목신(牧神)인 판(Pan)에 쫓기다가 갈대로 변신하였는데, 판이 이 갈대를 꺾어 피리를 만들어 그녀를 그리워하며 불었던 데서 갈대를 음악의 상징으로 여기게 되었다.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Ovidius)의 《변신 이야기》에 당나귀귀를 가진 미다스왕(Midas)의 비밀을 안 이발사가 구덩이에 대고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라 속삭이고는 흙을 덮고 후련해 하였는데, 구덩이 위의 갈대가 바람에 나부끼면서 이 비밀을 누설하였다는 설화가 있다. 이런 설화에서 연유해 갈대는 밀고와 무분별의 비유에 사용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와 한대에 걸쳐 분포한다. –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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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05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신의 믿음, 지혜

L.SHIN 2010-05-0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첫 번째 사진, 이쁩니다.

후애(厚愛) 2010-05-05 11:47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첫번째 사진이 많이 마음에 들었어요.^^

마녀고양이 2010-05-05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밭 아름답지요...
서울 상암 근처에 하늘 공원을 가면 갈대밭이 가득한데 참 아름다와요..
다들 가보면 좋을건데.

한번은 갈대를 집에 장식하고 싶어서, 꺽어왔는데..
집에 온 가득 날리는 털 때문에 미칠뻔했어요! 벌 받은거져~

후애(厚愛) 2010-05-06 03:42   좋아요 0 | URL
네 예전에 친구들이랑 갈대밭을 본 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옛노래 <갈대의 순정>이 떠오르네요. ㅎㅎ

한국에서 살 때 옆지기 친구가 휴가를 간다고 강아지를 저희집에 맡긴 적이 있어요. 옆지기와 전 털 알레르기가 심하거든요. 무엇보다 집안에 온통 털이였어요. 저 그 때 미치는 줄 알았어요.ㅎㅎㅎ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배우 러셀 크로우, 케이트 블랑쉐  
액션, 드라마. 개봉은 2010년 5월13일  
자주 티브에서 <로빈 후드>를 보여준다. 근데 보여주는 <로빈 후드>는 거의 개그다.  
그래서 많이 웃게 된다. 
이번에는 개그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다 아는 내용이지만 관심이 가는 영화다. 

줄거리
거대한 스펙터클이 세상을 뒤바꾼다!

13세기 영국. 평민 출신이지만 뛰어난 활실력을 가진 로빈후드는 리처드 왕의 용병으로 프랑스 전투에서 대활약을 펼쳐 왕의 신임을 받지만, 전투 중 리처드 왕이 전사한다. 리처드 왕에 이어 왕위에 오른 존 왕은 폭력적이고 탐욕적인 통치로 오랜 전쟁 후유증을 앓는 영국을 더욱 피폐하게 만든다. 국민들은 가난과 폭정에 시달리고 영국에는 모든 자유가 사라진 것. 전쟁 후 고향으로 돌아온 로빈후드는 이 모든 참담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유를 위해 왕권에 도전하다 처형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료들과 함께 부패한 존 왕에 맞서게 되는데…

 왕의 충성스러운 군인에서 왕의 반역자로. 그리고 세상의 영웅이 된 남자 로빈후드. 2010년 5월, 거대한 스펙터클이 세상을 뒤바꾼다! -네이버 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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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은 정말 처음본다. 넘넘 이쁘다.

  군자란 [君子蘭] 학명Clivia miniata

수소군자란(垂笑君子蘭)이라고도 한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원예식물로 한국에서는 온실 또는 실내에서 가꾼다. 줄기는 없다. 잎은 길이 45cm, 나비 5cm 정도로 크고 길며 뿌리에서 직접 나와 좌우로 2장씩 갈라져서 가지런하게 자란다. 13월에 잎 사이에서 편평하고 굵은 꽃자루가 길게 나와 그 끝에 백합 비슷한 주황색 꽃이 1220개 핀다. 작은꽃자루는 꽃자루와 함께 녹색이고 꽃은 깔때기 모양이다. 화피조각은 6개이고 수술도 6개이다. 열매는 길이 2.5cm 정도로 8월에 밝은 붉은색으로 익는다. 민간에서는 비늘줄기를 거담 ·토혈 ·백일해 ·해열 등의 치료에 쓴다. 씨를 뿌리고나서 꽃이 피기까지는 4년 정도 걸린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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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04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고귀
꽃말처럼 군자란은 고귀하게 보인다.

마녀고양이 2010-05-04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집에 있는 꽃이랍니다. 올해 봄에 이쁘게 피었다가 이제 저버렸네요.
색깔이 참 곱고 우아한 꽃이져~

후애(厚愛) 2010-05-05 06:46   좋아요 0 | URL
아 부럽당~ 군자란 처음보는데 넘 이뻐요~
향기도 좋을 것 같아요.^^

L.SHIN 2010-05-04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전에 집에서 군자란 피었을 때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키운게 아니었지만..( -_-)

후애(厚愛) 2010-05-05 06:48   좋아요 0 | URL
씨를 뿌리고 꽃이 피기까지 4년 정도 걸린다는 글 보고 놀랐어요.^^
전 절대로 못 키울 것 같아요.

같은하늘 2010-05-04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정엄마집에 가면 이게 있어요. 전에 한덩이 분양해주셨는데 제가 간수를 못했는지 죽더라구요.ㅜㅜ

후애(厚愛) 2010-05-05 06:49   좋아요 0 | URL
군자란이 인기가 많군요. 가정집마다 군자란이 있다니.. 부러워요~ ㅎㅎ
전 아예 식물이나 꽃은 인연이 없어요.
잘 키워보려고 했는데 자꾸 죽는거에요.ㅜ.ㅜ

세실 2010-05-04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부 금슬 좋으면 군자란이 핀다고 합니다.
우리집 군자란도 요즘 만개를 해서 옆지기에게 말했더니, "우리 사이 좋잖아." 합니다. 주홍빛이 참 예뻐요.

후애(厚愛) 2010-05-05 06:52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피는 군자란을 보고 싶어요~
비싸지만 않으면 형부한테 군자란 선물을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ㅎㅎ
형부가 식물을 잘 키우거든요.^^

순오기 2010-05-05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친정엄마가 군자란 잘 키우는데~ 우리집엔 없어요.
쑥쑥 꽃대를 올려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게 군자의 모습일까요?^^

후애(厚愛) 2010-05-05 06:54   좋아요 0 | URL
가정집에 군자란이 정말 인기가 많군요.
전 사진으로 처음보는데 기회가 있으면 직접 보고싶어요.
꽃말도 마음에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