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진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만 올렸다.
예전에 갈대 참 많이 봤었는데... 

  갈대 [Reed]
꽃은 8~9월에 핌. 줄여서 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 노() 또는 위()라 한다.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황색의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었으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잎은 가늘고 긴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줄기를 둘러싸고 털이 있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사용하며 중국에서는 노순(蘆荀)이라 한다.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었고 이삭의 털은 솜대용으로 사용하였다. 성숙한 줄기는 갈대발·갈삿갓·삿자리 등을 엮는 데 쓰이고, 또 펄프 원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며, 부위에 따라 뿌리줄기를 노근(蘆根), 줄기를 노경(蘆莖), 잎을 노엽(蘆葉), 꽃을 노화(蘆花)라 하여 진토(鎭吐소염(消炎이뇨·해열·해독에 사용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님프인 시링크스(Syrinx)가 목신(牧神)인 판(Pan)에 쫓기다가 갈대로 변신하였는데, 판이 이 갈대를 꺾어 피리를 만들어 그녀를 그리워하며 불었던 데서 갈대를 음악의 상징으로 여기게 되었다.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Ovidius)의 《변신 이야기》에 당나귀귀를 가진 미다스왕(Midas)의 비밀을 안 이발사가 구덩이에 대고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라 속삭이고는 흙을 덮고 후련해 하였는데, 구덩이 위의 갈대가 바람에 나부끼면서 이 비밀을 누설하였다는 설화가 있다. 이런 설화에서 연유해 갈대는 밀고와 무분별의 비유에 사용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와 한대에 걸쳐 분포한다. –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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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05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신의 믿음, 지혜

L.SHIN 2010-05-0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첫 번째 사진, 이쁩니다.

후애(厚愛) 2010-05-05 11:47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첫번째 사진이 많이 마음에 들었어요.^^

마녀고양이 2010-05-05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밭 아름답지요...
서울 상암 근처에 하늘 공원을 가면 갈대밭이 가득한데 참 아름다와요..
다들 가보면 좋을건데.

한번은 갈대를 집에 장식하고 싶어서, 꺽어왔는데..
집에 온 가득 날리는 털 때문에 미칠뻔했어요! 벌 받은거져~

후애(厚愛) 2010-05-06 03:42   좋아요 0 | URL
네 예전에 친구들이랑 갈대밭을 본 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옛노래 <갈대의 순정>이 떠오르네요. ㅎㅎ

한국에서 살 때 옆지기 친구가 휴가를 간다고 강아지를 저희집에 맡긴 적이 있어요. 옆지기와 전 털 알레르기가 심하거든요. 무엇보다 집안에 온통 털이였어요. 저 그 때 미치는 줄 알았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