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친구들과 집에서 한잔 했다.

한동안 못 봤다고 보고싶어서 쳐들어 온 아줌마 친구들 ㅎㅎㅎ

연락이라도 하고 왔으면 제대로 된 안주라도 만들어 놨을텐데...

그래도 친구들이 음식을 싸 들고 와서 고마웠다는 것.^^

주거니 받거니 에궁...

간만에 숙취다..ㅠㅠ

이 숙취를 어찌할꼬..ㅠㅠ

해장을 했지만 아직도 속이 쓰려..ㅠㅠ

끄응...

생전 안 하던 소맥까지 했으니..ㅠㅠ

끙끙끙...

 

친구들이 여기서 평생 눌러 살거여?

이사 안 갈거여?

눌러 살기는 지금은 이곳은 임시로 있는거고

더 있다가 옮길까 해

우선 내 일이 풀리면 옮겨야지

 

친구들은 가까이 사니까 마주치고 다시 상처 받을까봐 걱정을 한다.

마음으로 아껴주고 걱정 해 주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늘 고맙고 감사하다.^^

 

 

진해림님의 신간이 나왔다!!!

이리 반가울수가~

<공주의 남자>

요즘 공주들이 남자를 많이 탐하네..ㅎㅎ

은근히 기대가 되는 책~

 

이영도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 환상/판타지소설~

책소개를 보니 너무 재밌어 보이고 평도 무척 좋다.

나온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보다니...

근데 세트가 너무 비싸서...ㅠㅠ

에궁...ㅠㅠ

 

법륜스님 신간도 나오고..

 

 

아이구.. 속 쓰려...ㅠㅠ

좀 쉬어야겠당~

정말 오늘은 페이퍼 올리는 것도 너무 힘 들어용~ 헤헤

법륜스님의 <야단법석>

종교에세이, 불교에세이, 한국에세이~

 

 

 

 

 

 

 

 

 

 

네게 이름을 준 그 순간부터 넌 내 것이었어.
머리카락 한 올, 살점 한 조각까지 전부 다.
네 스스로 내게 전부 바치겠다 했으니, 그리 살고 그리 죽어.

백리 왕실 유일의 꽃, 잔혹한 성품과 거침없는 검술로 마녀라 불리는 여인,
정효 공주 백리연.

손 닿으면 불타 버릴 것을 알면서도 갈망하게 되는 빛을 아십니까.
겉모습은 시린 달빛이 전부일지언정 그 본색은 타오르는 태양과 같은 달, 환월煥月.
당신은 제게 그러한 존재입니다.

공주궁의 이름 없는 검노劍奴, 무엇도 기억하지 못한 채 오로지 그 자신뿐인 사내,
무현.

이 순간부터 당신도, 당신이 낳은 그 아이도 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제 심장이 사내로서 당신을 원한 이상, 저는 당신을 지키고 또한 가질 겁니다.

대연제국 황실을 어둠 속에서 뒷받침해 온 살수 집단 비영진의 수장,
동대륙 단 하나뿐인 어전호위검御前護衛劍의 칭호를 지닌 사내,
단월사현.

예측할 수 없는 핏빛 인연의 바람이 멈추는 순간,
그녀 곁에 서 있는 사내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그녀의 심장이 선택한 단 한 사람은……?

-알라딘 책소개 

 

 

장석주님의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한국에세이~

 

 

 

 

 

 

 

 

 

 

 

 

 

 

 

 

 

 

 

 

 

 

 

“지독한 꿈은 현실을 무너뜨린다.”
책·악마·연금술·뱀파이어…… 그리고 수수께끼의 신사.
검은 마차가 도착하는 날, 마을은 달콤한 광기로 물들기 시작했다!

19세기 말,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는 영국.
해안가의 작은 마을 ‘리틀 가든’에
검은 정장 차림의 아름다운 신사, ‘미스터’가 찾아온다.
그는 9년 전 어떤 참사가 벌어졌던 언덕 부지에
세상의 기괴한 이야기책을 모은 ‘도서관 몬스테라’를 짓는다.

“그런 도서관에 두신다면 몬스테라를 추천해요.
몬스테라의 꽃말은 ‘기괴’니까요.”

미스터에게 관상식물을 추천해 준 일을 계기로 사서가 된
마을 꽃집의 사랑스런 소녀 마샤 브라운.
그러나 도서관을 찾은 사람들에게 차례로 일어나는
‘책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된 듯한’ 괴사건에 휘말리며
평범하게 살아온 그녀의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고…….

-알라딘 책소개

 

 

1972년부터 1977년, 작가가 생각하기에 록이 가장 만개했던 시대에 열광했던 음악과 음악을 들으며 느꼈던 감상을 회상하는 에세이. 《소설 야성시대》 2013년 5월 호 ~ 2014년 8월 호에 연재했던 음악 에세이 16편과 2007년 《소설 신초》에 게재된 소설 <홀리데이 히트 팝스>를 엮은 단행본이다.

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의 근본에 자리한 록 정신과 풍부한 음악 지식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작품 마지막에는 오쿠다 소년의 중학생 시절을 배경으로 한 <홀리데이 히트 팝스>라는 제목의 단편 소설이 마치 음반의 보너스 트랙처럼 배치되었다. 원래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쓴 단편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한 편만 쓰게 되어 이 에세이에 함께 실었다.

-알라딘 책소개

 

 

숨 막힐 듯한 북한의 체제 속에서도 어김없이 사랑은 피어난다. 그 빛깔은 어떨까. 어두울까, 밝을까, 흐릴까, 맑을까. 소설《선희》는 얼어붙은 땅, 동토의 북한에서 벌어졌던 실제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소설《선희》는 실화만이 가지는 묵직한 무게감과 삶에 대한 차분하고 건조한 문체를 특징으로 한다. 생존 앞에서 감상에 빠질 시간은 없다. 어쨌든 ‘살아가야’ 한다. 그러한 묵직하고 차분한 ‘생(生)에의 의지’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다. 이러한 고난의 삶에도 희망은 역시 ‘사랑’이다.
-알라딘 책소개

 

 

 

 

 

 

 

 

 

 

 

 

 

 

 

 

 

 

 

 

 

 

 

 

 

 

 

 

 

 

 

 

 

 

 

박범신 중단편전집 7권.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 쓴 콩트 모음집이다. 다양한 폭력의 얼굴과, 채우려 하면 할수록 비어가는 현대인의 쓸쓸한 내면, 비루한 현실을 뒤덮은 욕망과 그에 맞선 순수에의 갈망을 그려온 박범신 중단편 작품세계의 진면목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알라딘 책소개

 

한국 판타지소설의 대표 작가 이영도의 신작이 출간됐다. <눈물을 마시는 새>의 이야기로부터 50년의 세월이 지난 후, 절대 권력과 자유 의지 간의 치열한 투쟁이 다시 시작된다. 특유의 유려한 글솜씨와 치밀한 주제의식,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작이다. 전8권.

천하를 뒤흔든 제2차 대확장 전쟁도 옛이야기가 되고 제국의 질서 아래 평화가 자리잡은 시절. 하늘을 나는 수도에 머물며 제국을 다스리는 치천제에게 도전할 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6년 전, 레콘들의 독립 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분리주의를 주창했다가 황제의 토벌군에게 일족이 전멸당한 외눈박이 소녀와 검은 레콘은 뜻을 꺾지 않고 황제의 목을 노린다.

전쟁 영웅이자 황제의 대장군인 엘시 백작이 유서 깊은 무예의 고장 규리하 정벌에 나서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 갈리는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가 구르기 시작한다. -알라딘 책소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백만 명이 넘는 여성이 전쟁에 가담하여 싸웠다. 하지만 그들 중 그 누구의 이름과 얼굴도 기억되지 못한다. 이 책은 전쟁에 참전했던 수백 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여성들은 참전하여 저격수가 되거나 탱크를 몰기도 했고, 병원에서 일을 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전쟁의 일부가 되지 못한다. 전쟁을 겪은 여성들에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그들은 전쟁 이후 어떻게 변했으며, 사람을 죽이는 법을 배우는 건 어떤 체험이었나? 이 책에서 입을 연 여성들은 거의 대부분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전쟁 가담 경험을 털어놓는다. 여성이 털어 놓는 전쟁 회고담은 전쟁 베테랑 군인이나 남성이 털어 놓는 전쟁 회고담에서는 철저히 배제되어온 이야기이다. -알라딘 책소개

 

 

민음의 시 216권.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데뷔하여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 왔던 유계영 시인의 첫 시집. 시인은 무엇으로도 가리지 않고 타자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세계를 향해 순진한 얼굴을 거두어들인다. 그리고 생각을 전파한다.

"다 할 수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가 좋다"라고 말하는 자기 긍정의 태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속한 세계에 대한 의문과 불신에서 비롯된다. 의문과 불신에 대처하는 시인의 언어는 되레 당당하다. 유계영은 결코 아름답지 않은 세계의 "나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정의를 내리려"는 태도로 시를 쓴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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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5-10-13 1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숙취... 저도 느낌 잘 알아요^^ 그래도 간만에 친구들과의 시간 너무 좋으셨겠네요~ 속풀이 잘~ 하시고 푹 쉬세요^^

후애(厚愛) 2015-10-14 11:46   좋아요 1 | URL
정말 간만에 느끼는 숙취였어요.^^
한동안 못 만났는데 집까지 찾아 와 준 친구들이 고맙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어제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2015-10-13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4 1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3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4 1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5-10-13 15: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처가 어디든 문제되겠습니까.다 정붙이고 정 다독거리면 고향이겠지요..^^..

후애(厚愛) 2015-10-14 12:01   좋아요 2 | URL
네 맞습니다!!!^^ 벌써 이 곳에 정이 들었네요. ㅎㅎ
오늘도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그장소] 2015-10-1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독다독^^

후애(厚愛) 2015-10-14 12:02   좋아요 1 | URL
숙취는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장소] 2015-10-14 12:05   좋아요 0 | URL
후애님도요!^^

후애(厚愛) 2015-10-14 12:08   좋아요 0 | URL
넵!!!^^

가넷 2015-10-14 1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피를 마시는 새를 보실거면 전작인 눈물을 마시는 새도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ㅋ 이 책은 읽은지도 거의 십년이 된것 같네욬ㅋ

후애(厚愛) 2015-10-14 12:04   좋아요 0 | URL
저는 `피를 마시는 새`만 있는 줄 알았어요.^^
다른 분이 알려 주셔서 `눈물을 마시는 새`책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ㅎㅎ

가넷 2015-10-14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잘 못봤네요 ㅋ 여튼 눈마새나 피마새나 재미있어요

후애(厚愛) 2015-10-14 12:06   좋아요 0 | URL
재미있다 하시니 더욱 보고싶어집니다.^^
나중에 `눈물을 마시는 새` 이책을 먼저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드리며,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