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사
15일날 이사는 무사히 했다.
이사 전과 후는 무척 바빴다.
짐 정리는 다 해 놓았다.
날씨는 좋았지만 겨울에는 이사를 못하겠더라
감기도 낳지도 않고 아픈 몸으로 이사를 해서 그런지
끙끙 앓고 있는 중이다.
옆지기랑 세트로 콜록콜록~
2. 조카들
그저께와 어제는 조카들이 와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조카들 말이 아빠가 자꾸 집에서 나가라고 하고
엄마처럼 내쫓는다고 매일 그러단다.
조그만 참고 기다리라고 했다.
꼭 데리고 나올거라고 했더니
두 조카가 고개를 끄덕끄덕
아이들 가슴에 상처를 주고 못을 박는구나...
그 죄를 어찌 다 하려고...
3. 친구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했더니
누구셔요?
하는 친구~ ㅎㅎ
나야~
너 목소리 왜 그래?
감기
어이구 좀 조심하지~
조심한다고 감기가 안 오니?
그래도
약은?
먹었어~
안 들어?
응
한의원?
먹었어~
병원은?
먹었어~
약국은?
먹었어~
쐬주에 얼큰한 콩나물국은?
벌써 먹었어~
책 사줄까?
사줄래?
응
됐어~
왜?
그냥~
책 좋아하잖아~
어머니 고기 사 드려~
칫~ 기집애 ㅎㅎㅎ
4. 볼 일 보고 집에 와서 밥 먹고 좀 잤다.
감기도 그렇지만 몸이 좀 안 좋다.ㅠㅠ
좀 쉬면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하다.
언니는 한약을 먹어볼래 하지만 나중에
5. 페이퍼 올리고 나서 저녁 먹어야겠다.
배는 안 고픈데 그래도 먹어야지~
관심가는 책들이 눈에 보여서 올려본다.
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오니 좋긴하다.^^
신경림님의 <사진관집 이층> 한국시~ 친필사인본을 준다네
박노해님의 <다른 길> 한국에세이, 사진 그림에세이~
이 책도 친필사인본을 주네
오늘도 여기까지~
피곤해서 태그도 못 쓰겠당~
내일은 주말~
참 빠르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