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님이 나와 옆지기 그리고 언니와 함께 보리암에 가자고 해서 갔다왔다.
원래는 강릉 정동진에 가기로 했었는데 폭우 때문에 보리암으로 갔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6대 차가 내려오면 6대 차가 올라가야했다.
다행히 우리는 일찍가서 오래 줄을 서지 않아도 되었다.
차로 올라가서 주차를 하고 정상까지 올라가야만 했다.
안 좋은 발목이 침으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너무 무리하면 또 도질까
걱정이 되었지만 보리암까지 가보고 싶었다.
옆지기가 뒤에서 밀고 당기고... 처음으로 운동을 많이 한 셈이다.
1년정도는 운동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ㅎㅎㅎ
비가 안 와서 다행이고 짙은 안개가 있어서 꼭 귀신이 나올 것만 같았다.
특히 깊은 밤에 혼자서는 절대로 못 올라갈 것이다... 좀 으시시했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별로 무섭지가 않았다. ㅋㅋㅋ
정상에 오르니 얼마나 좋은지... 약수터에서 물도 마시고 구경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지인님 덕분에 올해 여름휴가를 잘 보내고 있다.
근데 오늘 온 몸이 쑤시고 아프고 특히 내가 생각했던 대로 발목이 팅팅 붓고 통증이 심했다.ㅜ.ㅜ
걸을 때 절뚝절뚝... 내일 아침일찍 한의원에 다녀와야겠다.
상세설명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산 이름을 보광산, 초당 이름을 보광사라고 했다. 훗날 태조 이성계가 이 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 왕조를 열었다는데, 그 감사의 뜻으로 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 금산의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보 리암은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이다. 경내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 바위가 눈길을 끌며, 부근의 쌍홍문이라는 바위 굴은 금산 38경 중의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 낙산사 홍연암, 경기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로 신도들이 연일 줄지어 찾고 있다.
만불전이다. 만불전은 정말 처음봤다. 사진을 순서대로 찍을 때마다 너무 신기했었다. 등이 이뻐서 찰칵!
너무 즐거웠다. 많이 아팠지만 올라간 보람이 있었다.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다. 근데 짙은 안개가 아니면 바다를 볼 수 있었는데...ㅜ.ㅜ 너무 아쉬웠다.
내려 올 때는 엄청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다. 하지만 상쾌하고 기분이 최고였다. 좀 더 더 있고 싶었지만 아래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려가야 했고. 또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 열심히 산을 내려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 1)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 1901년과 1954년에 중수하였고, 1969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전국의 3대 기도처의 하나이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강원문화재자료 36), 강화군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74)이 있다. 이외에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그 왼쪽에는 남순동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출처] 보리암 [菩提庵 ]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