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파서 울었더니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옆지기는 응급실에 가자고 하지만 가봤자 4시간씩이나 기다려야 하고 링겔이나 맞고 올텐데... 
시간 낭비, 돈 낭비 하고싶지가 않다..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든다. 
자꾸 아프니 이러다 내가 먼저 가는 건 아닌지... 
전에 옆지기한테 내가 먼저 가면 보험 받아서 울 언니 좀 도와 줘... 
했더니... 아 무서버라... 얼마나 화를 내던지... 
다시는 다시는 나쁜 생각도 하지 말고 말도 꺼내지 말란다.  
미안하다고 했더니... 그냥 나를 바라보더라... 그리고 손을 잡아 주면서 
앞으로 안 아프고 건강해질테니 마음 약한 소리 하지 말라는 옆지기... 
솔직히 너무 많이 피곤하다... 

도사님이 아파도 오래 산다고 하시더라... 
믿어야겠지... 

오늘 통증약 안 먹으려고 했더니 너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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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1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0-12-20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픈 가운데도 언니 생각하는 착한 후애님, 그 마음씀으로 건강해 질거예요.
아플땐 응급실 가서 진통제 맞아요. ㅠㅠ

blanca 2010-12-2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지금은 좀 나아지셨나요? 그런 약한 마음 가지심 절대 안되어요. 건강해지실 거예요. 꼭. 오래오래 건강하게...

마녀고양이 2010-12-21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지 말아요. ㅠㅠ
그리고 약하게 맘 먹지 말아요.
옆지기님이랑 우리 슬프게 이상한 말두 하지 말구요.

힘내요!

BRINY 2010-12-2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분들 생각해서 힘내세요. 몸이 아프면 온갖 생각 다 들겠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해야죠!

꿈꾸는섬 2010-12-22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많이 아프셨군요. 요즘 알라딘 곳곳에 아프시다는 분들 소식은 무서워요.ㅜㅜ
옆지기님의 정성어린 병간호에 얼른 나으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2010-12-22 1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0-12-23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못 이루는 밤이 오늘도 이어지진 않았겠죠? 그러지 않아야 해요.
아프단 얘기 들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게 되어요.
옆지기님은 더더 마음이 요동치고 놀랄 거예요.
아픈 후애님도 안타깝고, 마음 졸이는 옆지기님도 안타까워요.
후애님이 얼른 건강해져서 이런 걱정 훌훌 털어버리고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기운 내어요. 새해에는 보다 건강해지길 같이 소망해요!

후애(厚愛) 2010-12-23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꾸벅
저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셨지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생각만 할겁니다.
계속 안 좋은 이야기만 해서 죄송스럽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알라디너 분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